서울돈화문국악당이 지난 10월 24일 진행한 ‘2025 국악플러그인(Gugak Plug-in) vol.2’가 빠른 시간 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성과는 상반기에 열린 플러그인 vol.1에 이어 두 번째 전석 매진 사례로, 청년 국악 팬층과 디지털 기반 관객층이 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이번 공연은 23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대금 연주자 ‘대금이누나(김지현)’가 함께해 더욱 주목을 받았다. 무대는 오프닝 연주를 시작으로 토크, 관객과의 Q&A, 신청곡 연주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관객들은 공연 내내 활발한 반응을 보이며 높은 몰입도를 드러냈다.

‘2025 국악플러그인 vol.2’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25 국악플러그인 vol.2’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공연 현장에는 젊은 세대를 비롯해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이 함께하며 국악당 온라인 관객층의 확장성과 다양성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특히 국악당 공연을 처음 찾은 신규 관객의 유입이 두드러져, 국악 공연장이 새로운 관객 저변을 넓히는 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청년 인플루언서 기반 팬덤 확대, 국악의 접근성과 매력 제고, 공연장의 브랜드 가치 강화, 국악인·청년 창작자에게 실연 및 제작 기회 제공 등 다방면의 성과를 확인했다. 이를 기반으로 프로그램의 지속 가능성 또한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은 2025년 성과를 토대로 2026년에는 ‘국악플러그인’ 사업을 상반기와 하반기 각 1회씩 총 2회 운영할 계획이다. 국악당은 내년에는 더 다양한 장르의 국악 인플루언서, 유튜버, 디지털 크리에이터 등 폭넓은 팬층과 인지도를 지닌 예술가와의 협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플러그인 시리즈를 국악 관객 기반을 넓히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앞으로도 청년 예술가와 협업해 국악의 대중성과 확장성, 참여성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공연 정보는 서울돈화문국악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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