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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PC시장, 올인원PC가 살린다올인원PC의 부정적 인식 깨고 올해 급성장
이준문 기자  |  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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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2.02  16: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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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톱PC 시장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지만 올인원PC 만큼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인원(All-in-One, 일체형)PC는 PC본체와 모니터가 분리되지 않고 하나로 만들어진 제품을 말한다. 대개 모니터 안에 본체를 쏙 넣은 형태다. 모니터를 올려놓을 수 있는 공간만 있으면 올인원PC를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본체와 모니터를 이어주는 케이블도 필요 없어 외관상 보기 좋다는 것도 장점이다. 디자인과 공간효율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는 최적의 PC인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3분기까지 올인원PC는 약 20만대 팔린 것으로 추산된다. 한 해 동안 총 21만대 팔린 2012년과 비교하면 올해도 약 25만대로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되며, 내년에는 3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 관심은 데스크톱 -> 노트북 -> ‘올인원PC’
   
▲ 1984년에 발표된 애플의 매킨토시 일체형 PC (사진 = 위키피디아)
소비자의 관심이 제한된 공간에서도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올인원PC로 옮겨가면서 전체 데스크톱PC 시장에서 올인원PC가 차지하는 비중도 증가하고 있다. 2011년에는 올인원PC의 판매량 점유율이 3%대에서 2012년에는 4%대, 그리고 올해에는 6%대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데스크톱PC 시장 규모가 지난해 500만대에서 올해 450만대로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올인원PC의 성장은 더욱 두드러져 이와 같은 추세하면 두 자리 수 점유율도 얼마 남지 않았다. 2015년에는 전체 데스크톱PC 시장 중 4분의 1에 이를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이에 따라 각 PC업체들은 신제품을 적극적으로 출시, 올인원PC 시장의 성장세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사실 올인원PC가 최근 몇 년 사이에 갑자기 등장한 것은 아니다. 올인원PC는 컴퓨터의 역사와 함께 한다. 70년대만 해도 컴퓨터에 연결할 모니터와 키보드 구입이 만만치 않아 이들을 통합한 컴퓨터의 등장은 전혀 이상하지 않았다. 80년대 들어 애플은 복잡한PC를 보다 간편하게 쓰기 위해 지금의 올인원PC와 가장 흡사한 형태의 제품을 내놓기 시작했고, PC에 멀티미디어 기능이 강화되면서 사용하기 쉬운 PC에 제조사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다양한 형태의 올인원PC가 등장했다.

   
▲ 1983년에 나온 애플 ‘리사’ 역시 스티브잡스가 전원만 꽂으면 쓸 수 있도록 편리한 PC를 만들고자 탄생한 올인원PC이다. (사진 = 위키피디아)

그러나 소비자의 반응은 미지근했다. 초창기 덩치 큰 CRT에서 LCD로 디스플레이가 바뀌면서 비좁은 공간에도 놓을 수 있을 만큼 공간효율성이 매우 좋아졌지만 여전히 가격은 비쌌다. 게다가 성능은 데스크톱PC에 비해 한참 뒤쳐졌다. 데스크톱PC의 장점인 부품 업그레이드도 마음대로 누리지 못했다. PC의 성능은 급속도로 향상되는데 올인원PC는 비싼 값에 구입하고, 얼마 못가 뒤쳐진 성능으로 창고 신세를 면치 못했다. 이런 탓에 개인용 PC시장보다는 일부 관공서나 업소의 대고객 창구에만 팔려나갔다.

대신 공간효율성을 우선시 하는 소비 트렌드는 노트북에서 그 답을 찾기 시작했다. 밖으로 갖고 다녀야만 하는 ‘노트북’에 대한 인식 대신 가정에서도 공간 절약을 위한 메인PC로서 많은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노트북은 제한된 디스플레이, 그리고 주변장치의 연결성과 오디오 등 한계점으로 가정에서 멀티미디어까지 소화해내기에는 역부족. 때마침 기존 올인원PC의 문제점이었던 가격과 디자인, 성능, 그리고 업그레이드까지 극복한 제품이 때마침 나오면서 소비자의 관심은 다시 ‘올인원PC’로 옮겨가고 있는 상황이다.

올인원PC의 빠른 진화 ‘가격과 성능, 업그레이드 등 단점 극복’
기존 올인원PC의 5대 단점을 꼽으라면 가격, 성능, 디자인, 발열, 업그레이드를 들 수 있다. 초기 올인원PC는 일반 데스크톱PC의 교체보다는 공간 활용이 중요한, 특별한 곳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을 내세웠다. 그러니 가격도 올인원PC를 한 대 살 바에는 일반PC 두 대를 살 정도로 비쌌다. 그러나 하드웨어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올인원PC의 가격은 50만원 대까지 떨어졌다. 모니터까지 합한 가격임을 감안하면 일반PC, 노트북과 비교해 더 이상 ‘올인원PC는 비싸’다는 얘기를 꺼내기 어렵게 됐다.

성능도 크게 향상되었다. 그간 올인원PC는 낮은 CPU 처리속도, 그리고 3D 처리와는 거리가 먼 GPU가 탑재되어 기껏해야 웹 서핑을 즐기고, 동영상이나 보는 수준에 그쳤다. 게임은 꿈도 꾸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 인텔이 선보인 4세대 코어 프로세서 ‘하스웰’은 올인원PC의 성능 수준을 대폭 올려놨다. 기본 처리 속도는 물론이고, 내장된 그래픽코어는 게임도 능숙히 소화해낼 만큼 빠른 성능을 보여준다. 20인치 이상의 커다란 디스플레이에는 IPS 패널을 달아 매우 깨끗하고 선명한 화질을 내며, 여기에 터치 기능을 넣어 키보드나 마우스가 없어도 손가락으로 화면을 눌러 조작할 수 있다. 때마침 핑거터치 기반의 윈도우8 등장으로 올인원PC는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프로세서의 성능은 향상되었음에도 소비전력은 더욱 낮아졌다. 올인원PC의 디자인에도 큰 변화를 가져다 줬다. 조금만 힘든 일을 해도 열이 발생해 냉각팬을 세차게 가동시켜야 하는 일도 없고, 발열 문제로 내부 공간 설계 시 골머리를 앓지 않아도 된다. 이처럼 하드웨어 제약이 거의 없으니 더욱 얇고, 더욱 가볍게, 그리고 더욱 다양한 형태의 올인원PC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소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올인원PC의 사양, 그리고 업그레이드도 최근 올인원PC의 인기를 부추기고 있다. 프로세서, 메모리, 저장 공간 등 몇 개의 정해진 사양의 PC에서 고르는 게 아니라, 소비자가 원하는 사양으로 올인원PC를 맞춤 구매할 수 있다. 구입 후 추가적인 성능 향상을 위해서는 하드디스크, 램은 물론이고 CPU까지 소비자가 직접 바꿔 달 수 있으니 그만큼 올인원PC의 수명 연장을 기대할 수 있다.

올인원PC, 대기업도 적극 참여
‘마이크로닉스’ 소비자 입맛에 맞춘 발 빠른 시장 대응에 눈길

내리막길을 따라 죽어가는 소리를 하던 PC 시장에 이처럼 올인원PC가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보니 PC사업에 회의적이었던 대기업은 물론이고 중소기업도 소비자 개개인의 요구에 따른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특히 데스크톱PC가 중소기업간 경쟁품목으로 지정되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기업도 올인원PC에 더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시장에서 주목을 이끌며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업체는 케이스로 잘 알려진 ‘한미마이크로닉스’. 그간 PC관련 제품을 개발, 유통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소비자의 요구사항에 맞춘 제품을 재빠르게 출시함으로써 대체적으로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올인원PC 전문 쇼핑몰(http://www.hardmall.co.kr)'을 열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고 있으며, 게임용으로도 손색없는 올인원PC의 성능을 보여주기 위한 '올인원PC 게임대회'도 국내 최초로 개최함으로써 국내 어떤 기업보다도 올인원PC에 대한 적극적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마이크로닉스는 글로벌 기업 및 시장분석기관의 리서치 결과를 바탕으로 21.5인치 LCD를 쓴 비지오(VIZIO)와 베어본 타입의 크루즈(CRUISE), 그리고 24인치 LCD 모델인 인피니트(INFINITE) 등의 브랜드를 런칭했다. 조만간에는 27인치 모니터를 단 올인원PC도 나온다. 국내에서는 가장 다양한 라인업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와 시장의 움직임에 적극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 마이크로닉스가 10월 26일 용산에서 진행한 '올인원PC게임' 행사

1:1주문생산, 원하는 사양과 가격으로 올인원PC 구입 가능
마이크로닉스가 기존 올인원PC와 차별화를 내세우고 있는 것은 소비자의 맞춤 사양에 따른 ‘1:1주문 생산’이라는 것. 이미 알려진 델 컴퓨터의 주문제작 방식처럼 고객이 원하는 사양과 원하는 가격으로 올인원PC를 구입할 수 있다. 고객은 홈페이지에서 기본 모델을 선택한 후 메모리를 추가할 수 있고, 하드디스크의 용량을 변경하거나 SSD로 교체할 수 있다. ODD를 잘 쓰지 않는다면 이를 빼서 가격을 낮출 수 있고, 운영체제 또한 소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게 함으로써 조립PC처럼 합리적 구매가 가능하다.

   
▲ 마이크로닉스 올인원PC는 1:1주문생산 방식을 도입, 원하는 사양과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 메모리와 스토리지, ODD와 OS 등 주요 항목을 소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박스에서 본체를 꺼낸 후 전원케이블 하나면 연결하면 바로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올인원PC의 특징을 그대로 제공하며, 세련된 디자인과 최신의 성능, 그리고 향후 업그레이드를 고려한 설계, 소음 없는 쾌적한 사용 환경 등도 PC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라인이 살아있는 초슬림형 디자인이 특징
‘비지오’는 프레임 없는 스타일리시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에 3mm 강화유리를 적용하여 더욱 탁 트인 시야효과와 엣지 잇는 디자인을 완성한 제품이다. 22인치 화면은 영화를 화면에 가득 담아 보여주며, LED 백라이트를 적용해 잔상 없이 또렷한 화면을 제공한다. 뛰어난 성능의 냉각킷을 적용해 성능은 뛰어나지만 소음은 거의 발생되지 않는다. 24인치 디스플레이를 갖고 있는 ‘인피니트’는 옵션에 따라 터치 패널을 넣을 수 있어 윈도우8과 최상의 궁합을 보여준다. 화면 위에서 손가락으로 척척 PC를 다룰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또한 마이크로닉스의 올인원PC에는 블루투스 기술을 넣어 키보드와 마우스를 무선으로 구동케 함으로써 사실상 전원케이블 하나만으로 완벽하게 PC를 쓸 수 있도록 했다. 베사 마운트홀을 제공해 바닥에 내려놓고 사용할 공간이 부족하다면 벽에 붙여 쓸 수 있어 매우 효율적이다.

   
▲ 21.5인치 LCD를 쓴 비지오(VIZIO)

   
▲ 24인치 LCD 모델인 인피니트(INFINITE)

A/S도 대기업 수준에 맞춰 고객만족
중소기업 제품이라면 쓰다가 발생되는 A/S에 대한 걱정도 앞서기 마련인데 마이크로닉스는 A/S 전문 대행업체인 대우루컴즈와 제휴를 통해 전국 71개 서비스센터에서 편리하게 사후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방문 수리는 물론이고, 평일과 토요일에 운영되는 통합콜센터를 통해 사용중 발생되는 문제에 대해 발빠르게 처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품질보증기간 1년으로 기간 내에는 무상 수리가 되는 등 A/S 부분에 대해서는 대기업과 차이가 없다.

한미마이크로닉스 마케팅 박정수 팀장은 "올인원PC가 디자인은 예쁘지만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인식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인텔이 새로운 프로세서를 내놓음에 따라 올인원PC의 성능도 크게 높아졌다“며, "특히 마이크로닉스의 올인원PC는 대기업 제품들과 달리 철저하게 소비자의 관점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고객 만족도 또한 높을 수밖에 없다. 앞으로 마이크로닉스는 올인원PC 의 발전과 시장 확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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