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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와 눈 동시에 자극하는 2ch 스피커 ‘브리츠 BZ-700S BUCKS’보고 듣는 감성 충만 USB 2채널 스피커, 사용 편의성도 뛰어나
이준문 기자  |  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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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5.15  10: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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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은 사람의 심리를 움직인다. 또한 사람이 느끼는 오감 중 감정을 자극하는 가장 큰 감각 기관은 시각이다. 물건을 구입할 때 눈으로 보고 사는 경우가 87%로 가장 많고, 듣고 사는 경우가 7%, 만져보고, 냄새를 맡고, 맛을 보고 사는 경우가 각각 3%, 2%, 1%이니 시각이 의사 결정 단계에서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우리가 길을 걷다 빨간색 음식점 간판만 봐도 군침이 도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처럼 감성과 비주얼이 절대시되고 있는 요즘 톡톡 튀는 컬러로 귀가 아닌 눈으로 소비자는 유혹하는 스피커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PC 스피커 시장을 이끌고 있는 브리츠의 ‘BZ-700S BUCKS'가 그 주인공. 어디에 내놔도 눈에 확 들어오는 빨강과 노랑, 그리고 블랙의 완벽한 색의 조화는 귀를 자극하는 스피커임에도 눈을 즐겁게 해주는 감성 충만 2채널 데스크톱 USB 스피커이다. 특히 별도의 전원 없이 USB만으로도 충분한 음량을 만들어 내며, 스피커 측면에 볼륨 조절과 이어폰/마이크 연결단자를 둬 사용 편의성까지 챙겼다.

   
 

모델명

 브리츠 BZ-700S Bucks

출력

 RMS 2W x 2

유닛 크기

 3인치(76.2mm) / 1인치(25.4mm)

임피던스

 4 ohm

재생 주파수

 60Hz ~ 20KHz

기타

 전원 ON/OFF, 볼륨 조절
 헤드폰/마이크 단자

크기

 117.5 x 168 x 114 mm

전원

 USB 5V

무게

 1.47kg

문의

 브리츠 031-908-1091
 http://www.britz.co.kr

인터넷 최저가

 2만원대 중반

   
 
색은 고유의 파장을 갖고 있어 에너지로 작용한다. 시신경을 통해 전달된 색은 우리 인체에 심리적으로 혹은 생리적으로 영향을 미처 감성을 자극하고, 관심을 일으킨다. 특히 위에 나열한 빨간색과 노란색은 어느 색보다 힘차고 역동적이며, 활기가 느껴진다. 브리츠 ‘BZ-700S BUCKS'는 이처럼 다이내믹한 컬러를 사용해 기존 스피커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시각적 만족감까지 끌어낸 제품이다.

   
 
빨강과 노랑, 그리고 블랙이라는 원색을 이용, 색의 조합과 대립이라는 특별한 관계를 만들어 내면서 시선을 끌고 있다. 특히 빨강이 정열적이며 강하고 격렬한 인상을 주며, 동시에 노랑은 밝고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가운데 블랙이 적당한 무게감으로 묵직한 느낌까지 받쳐줘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처럼 비대칭으로 좌우 스피커가 빨강과 노랑으로 나뉘다 보니 제품을 처음 꺼내 들면 짝을 잘못 맞춘 불량품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 하지만 둘을 나란히 놓으면 입체적이며 산뜻하고 예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게다가 선명한 색 대비로 전혀 어색하지 않다. 오히려 화사한 컬러는 각각 좌우에 자리 잡아 주변 분위기를 꽃밭으로 만든다.

   
 
특히 빨강은 보는 이의 감각을 자극하고, 힘과 기력을 더해준다. 의욕을 불어넣어주며, 선구적 입장에서 새로운 시작을 알리기도 하고,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준다. 노랑은 밝은 이미지로 기분을 즐겁게 한다. 친근감을 주기 때문에 관심을 끌며, 지혜를 상징하고, 희망을 전해주며, 아린 아이의 생기발랄함과 생명의 에너지까지 느낄 수 있다. 이처럼 빨강과 노랑은 긍정적인 이미지를 담고 있어 많은 곳에 사용된다. 대표적인 예가 영웅 캐릭터 중 하나인 ‘아이언맨(Iron Man)’이다.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주연 영화 <아이언맨> 스틸컷

또한 스피커 유닛을 감싸는 블랙은 제품의 개성을 표출하는 포인트로 작용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데스크톱PC의 역사와 함께 하며 PC의 소리를 책임진 브리츠의 로고가 새로운 스타일의 정점을 찍고 있다.

   
 
포근하게 느껴지는 빨강과 노랑의 색감은 고밀도 우든 MDF에서 비롯된다. 아마도 플라스틱 재질의 인클로저를 사용해 색을 입혔다면 이와 같은 색감은 나오지 않았을 것. 나무의 거친 표면이 살짝 드러나면서 원색이 주는 시각적 자극은 상대적으로 감소시켜 자연스러운 느낌을 뿜어낸다.

   
 
스피커는 지향성을 갖고 소리가 울려 퍼지는 탓에 어느 방향으로 향하는지에 따라 사용자가 느끼는 소리에 대한 느낌은 달라진다. 브리츠 ‘BZ-700S BUCKS'는 사용자에게 소리가 직접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약 10정도 기울어진 형태를 하고 있다. 책상 위 데스크톱PC 혹은 노트북을 쓰는 환경에서는 사용자의 귀가 스피커보다 높은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 사용자에게 음을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약 10도 정도 경사를 이루고 있다.

   
▲ 진동 흡수 및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한 받침대가 부착되어 있다.

유선으로 된 리모컨은 스피커의 전원과 볼륨을 좀 더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때로는 케이블로 인해 책상 위가 깔끔하지 못하고, 케이블 길이 한계로 리모컨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단점도 뒤따른다. 브리츠 ‘BZ-700S BUCKS'는 아예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피커에서 볼륨과 전원을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노랑 스피커, 즉 우측 유닛에 다이얼 컨트롤러를 부착, 전원 on/off 기능을 함과 동시에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소리가 커지는 등 음량 조절도 가능하다. 그리고 그 밑에는 이어폰 및 마이크 연결 단자를 둬 이어폰이나 헤드셋 이용시 스피커 케이블을 따로 뽑지 않아도 되므로 매우 편리하다.

   
 

한편 오디오/마이크 입력 케이블과 USB코드는 두 가닥으로 분리되어 있다. 따라서 PC가 아닌 다른 곳(예:USB전원어댑터 등)을 통해 전원 공급을 받을 수 있다. 케이블 길이는 약 130cm 정도 된다.

   
▲ 좌우 스피커를 이어주는 케이블과 USB전원 및 오디오 케이블로 구성되어 있다.

   
▲ 오디오/마이크 입력, USB전원 커넥터

USB 전원만으로 구동되는 스피커라는 것도 장점이다. 대개 USB 전원(5V/500mA)으로 동작되는 스피커는 힘이 부족해 소리 출력이 낮을 것이라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홈씨어터 혹은 룸씨어터급의 고출력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USB전원만으로 책상 위에서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스피커 출력을 만들어 내기에 충분하다.

특히 기존 제품처럼 스피커 전원을 위해 더 이상 AC콘센트나 남는 멀티탭을 찾지 않아도 되니 매우 편리하다. AC전원이 없는 곳에서도 스피커를 활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데스크톱PC의 USB포트 혹은 노트북 측면의 USB포트에 케이블을 끼우기만 하면 바로 증폭된 소리를 들려준다.

중저음부터 고음까지 모두 담기 위해 25.4mm 크기의 트위터와 76.2mm 크기의 미드레인지 베이스 유닛을 탑재했다. 콤팩트한 북쉐프 타입 스피커이지만 현악기의 부드러운 고음은 물론이고, 게임이나 영화에서 즐거움을 더할 중저음도 잘 살려낸다. 특히 고음부 재생을 위한 트위터는 소리의 균형을 맞춰 공간감을 살려주며, 역동적인 중저음을 만들어내는 풀레인지 베이스 유닛은 소리의 깊이를 더한다.

   
▲ 25.4mm 크기의 트위터

   
▲ 76.2mm 크기의 미드레인지 베이스 유닛

실제 들어보면 크기나 생김새에 비해 만족스럽다. USB로 전원을 공급받지만 방안 전체를 울리기에 충분한 정도로 소리를 낸다. 치우치지 않는 군형 잡힌 소리를 내 부담 없는 가격에 데스크톱 환경의 음악 감상용으로도 충분하다. 작은 카페라면 잔잔한 음악으로 실내 분위기를 만들기에도 적절하다. 볼륨을 올려도 고음부 왜곡이 거의 없이 선명하게 나온다. 스피커 위치를 적당히 조절하면 어느 정도 공간감도 만들어 내 좌우로 분리된 사운드가 제법 느껴진다. 물론 영화 감상은 물론이고, 게임 등 멀티미디어 용도로 쓰기에 부족함 없는 전천후 2채널 스피커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 낸다. 또한 고밀도 MDF는 소재 특성 탓에 울림 능력이 향상되고, 진동 감쇠 효율도 높아 원음에 가까운 자연스러운 소리를 들려준다. 음색도 더욱 구성지다.

   
 
한편 USB 전원의 편리함, 그리고 제법 단단하고 야무진 소리가 만족스럽지만, 너무나 튀는 색채에 다소 부담스럽다면 ‘BZ-700S BUCKS’의 형제뻘인 'Z2100 PINACLE'에 눈을 돌려도 좋다. 무늬목을 입히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더해 쓸수록 정감이 가는 이 제품은 소리에 대한 특성은 거의 비슷해 책상 위 좁은 공간에서 데스크톱PC 혹은 노트북과 어우러져 2채널 사운드를 감상하기에 좋다.

   
▲ 빨강과 노랑이 너무 튄다면 비슷한 소리를 내 주는 차분한 느낌의 'Z2100 PINACLE(우측)'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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