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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닐 로비슨 "HSA와 맨틀, 업계의 핵심 기술로 부상할 것"
홍진욱 기자  |  honga@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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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3.27  18: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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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AMD의 4세대 APU 카베리가 PC 시장에서 이슈를 끌면서 카베리의 핵심 기술인 HSA(Heterogeneous System Architecture, 이기종 시스템 아키텍처)와 맨틀(MANTLE)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 기술은 CPU와 GPU의 성능 향상은 물론 AMD가 꿈꿔왔던 진정한 GPGPU를 실현시켜주고, 일상에서 사용하는 각종 프로그램의 활용도를 크게 높여주는 도구의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관계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AMD는 지난 26일 삼성동 본사 사무실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AMD 카베리 APU에 탑재된 HSA와 맨틀 기술이 소비자들에게 어떤 식으로 혜택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 닐 로비슨(Neal Robison) AMD ISV 디렉터

닐 로비슨(Neal Robison) AMD ISV 디렉터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AMD는 HSA와 맨틀 API의 특징을 비롯해 소프트웨어 업체와의 공조를 통해 한층 높아진 활용도에 대해 이야기했다.

"HSA, PC 환경을 바꾸는 원동력 될 것"

HSA 기술의 핵심은 hUMA와 hQ다. hUMA(Heterogeneous Unified Memory Architecture)는 CPU와 GPU가 함께 메모리 공간을 말한다. 지금까지의 APU는 프로세서에 CPU와 GPU가 있었지만, 서로 다른 공간에 위치한 메모리를 사용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해야 하는 프로그램에 있어서는 분명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hUMA를 통해 하나로 합쳐진 가상의 메모리 공간을 CPU와 GPU가 함께 사용해 데이터 전송의 효율이 높아졌고, 진정한 이기종 시스템 구현에 더 가까이 갈 수 있게 됐다. 물론 전문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프로그래머의 입장에서도 더욱 편리해진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hUMA와 함께 HSA를 완성시키는 기술이 바로 hQ다. hUMA를 공간 할당을 위한 물리적인 변화로 본다면 hQ는 CPU를 통해 제어받던 GPU를 독립적으로 움직임으로써 hUMA를 통해 공유된 데이터를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논리적인 기술로 볼 수 있다.

즉 HSA는 iGPU가 더 이상 CPU에 종속된 관계가 아닌 동등한 관계로써 소프트웨어의 성능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인 것이다. 결과적으로 소비자들은 HSA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에서 카베리를 사용함으로써 다른 프로세서를 썼을 때보다 더 빠른 속도를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닐 로비슨은 "카베리에 적용된 HSA 기술은 APU를 가치를 더욱 높여줬다. 벤치마크 결과를 통해 알 수 있듯 HSA가 들어간 카베리는 경쟁 제품들보다 포토샵과 애프터샷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더 빠른 속도로 작동한다. 이는 업계에서도 HSA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라며, "특히 AMD는 OpenCL 2.0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데, 개발자들은 이를 활용해 오라클 자바 등에서 편리하게 프로그래밍 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카베리는 개발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유용한 제품이다"라고 밝혔다.

   
 
AMD에 따르면 HSA 기술이 탑재된 카베리로 포토샵 등의 프로그램을 돌렸을 때 눈에 띄는 성능 향상을 누릴 수 있다. 일례로 어도비의 포토샵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에서 카베리는 이전 세대인 리치랜드보다 약 2배, 경쟁 제품인 인텔 4세대 코어 i5 4670K보다 무려 5배 빠른 속도를 보여줬다고 한다. 코렐 애프터샷 프로에서도 마찬가지다. HSA 기술을 사용했을 때 약 2배 가량의 성능 향상을 누릴 수 있다.

   
 
물론 HSA 기술은 사용코자 하는 프로그램에서 이를 지원했을 때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활용도가 높다고 볼 수는 없지만, 점차 늘고 있는 추세임을 감안하면 향후 1~2년 안에 소비자들에게 큰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닐 로비슨은 "HSA 기술은 소비자들이 흔히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터치와 음성인식, 콘텐츠 관리 등 높은 컴퓨팅 성능을 요하는 프로그램에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맨틀(MANTLE), 지원 게임 계속해서 늘어난다

GPU의 성능을 높여주는 맨틀 역시 HSA 못지 않게 큰 관심을 끄는 기술이다. 어찌보면 하드웨어의 업그레이드 없이 드라이버 교체를 통해 게임의 성능을 10% 가량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HSA 보다 더 큰 관심거리일 수 있다.

   
 
맨틀은 기존 DirectX에 대응하는 AMD의 새 API로 CPU의 오버헤드를 줄여 드로우 콜(Draw call)을 기존에 비해 9배 이상 늘림으로써 게임이나 그래픽 작업시 복잡한 오브젝트에 대한 처리 속도를 빠르게 만들어준다.

물론 맨틀도 게임에서 이를 지원하는 경우에만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아직은 제한적이지만, 게임 마니아들의 화제작 배틀필드4가 이를 지원하고 있고 최근 선보인 씨프(Thief)에서도 지원하는 등 그 수가 점차 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닐 로비슨은 AMD가 게임 업계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맨틀의 영향력을 계속해서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얼마 전 게임 개발사인 크라이텍이 맨틀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으며, 다른 게임 개발사들 역시 맨틀 지원 행렬에 속속 참여하고 있어 향후 1~2년 안에 눈에 띄는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닐 로비슨은 "아직 맨틀을 발표한 게 몇 달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원 게임이 많지 않지만, 글로벌 게임사들이 맨틀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물론 한국 업체들과도 협력 방안을 모색 중이다. 연말에는 한국 게임에서도 맨틀 API를 만나볼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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