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움직이던 보급형 메모리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고성능 메모리 혹은 튜닝 메모리를 제외하고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외산 메모리가 올초부터 두각을 보이며 보급형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가격도 워낙 저렴할 뿐더러 성능이나 안정성 면에서 충분히 신뢰할 만한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대표적인 브랜드로 게일(GeIL)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화려한 RGB LED가 돋보이는 슈퍼루스(Super Luce) 메모리로 지난 해 큰 성공을 거두었던 게일은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난 보급형 라인업 프리스틴(Pristine)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업계를 놀라게 했다. 이에 올 상반기 다나와 히트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사실상 외산 메모리의 대표주자로 우뚝 서게 됐다.

과연 게일이 단시일 내에 보급형 메모리 시장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지, 대표 제품인 'GeILDDR4 8G PC4-21300 CL19 PRISTINE'을 통해 알아봤다.

GeIL DDR4 8G PC4-21300 CL19 PRISTINE
타입	DDR4
용량	8GB
속도	2666MHz
램 타이밍	19-19-19-43
대역폭	PC4-21300
전압	1.2V
기타 지원 기능	인텔 XMP
가격(인터넷 최저가)	7만 3000원 (8월 28일 기준)
제품 문의	서린씨앤아이 (www.seorincni.co.kr)

가격대비 성능, 따라올 자가 없다!!!

'GeIL DDR4 8G PC4-21300 CL19 PRISTINE'은 보급형 제품으로 현재 PC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8GB 단일 모듈이다. 기존에 게일이 출시했던 슈퍼루스(SuperLuce)나 에보(EVO) 시리즈처럼 별도의 방열판은 없지만, 기본 클럭 만으로 충분히 빠른 속도와 안정적인 작동을 보장한다.

기본 작동 속도는 2666MHz이며, 19-19-19-43의 램 타이밍과 1.2V의 전압으로 작동해 최신 플랫폼과 잘 어울린다. 참고로 인텔 8세대 코어 프로세서 중 상위 라인업에 해당하는 코어 i7 및 i5의 경우 듀얼 채널 모드에서 DDR4 PC4-21300(2666MHz)을 지원한다.

다시 말해 이전 세대까지는 2666MHz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오버클럭을 해야했으나, 8세대 프로세서부터는 기본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그만큼 성능도 더 높아지게 됐다. 'GeIL DDR4 8G PC4-21300 CL19 PRISTINE'은 2666MHz의 속도로 작동하는 만큼 최신 플랫폼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 높은 성능에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8층의 Layer PCB 방식으로 설계했는데, 열 전도율이 좋아 부하가 걸린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내구성까지 높여 오랜 기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사실 성능이나 여느 2666MHz와 큰 차이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GeIL DDR4 8G PC4-21300 CL19 PRISTINE'이 크게 각광받는 이유는 역시 인터넷 최저가를 기준으로 7만 3000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동일한 사양과 성능의 삼성 메모리 가격이 현재 인터넷 최저가를 기준으로 7만 7000원 대임을 감안하면 약 4000원 가량 저렴한 셈이다. 또한 같은 사양의 모든 메모리와 비교해도 가장 저렴한 수준이기 때문에 가격대비 성능 면에서는 현재로써 가장 뛰어난 제품이라 평가할 수 있다.

뛰어난 안정성 및 호환성까지 갖춰

당연한 이야기일 수 있으나 메모리는 안정성과 시스템 호환성 등이 다른 어떤 것보다 중요하기 마련이다. 아무리 품질이 뛰어나다 한들 호환성 문제가 있다면 추후 어떠한 문제가 생길지 모르기 때문이다. 게일의 메모리는 이 부분에 있어 이미 검증된 제품으로 통한다.

그만큼 안정성이나 호환성 면에서 '믿을 만한 제품'이라는 인식이 형성돼 있는 것이다. 게일은 극한의 환경에서 가혹한 테스트를 통해 가장 안정적인 제품을 선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DBT(Die Hard BURN-IN Technology)라고 불리는 독자 테스트 시스템을 만들어 일반 PC 메모리의 품질을 서버 수준까지 끌어올렸다고 한다.

DBT 시스템은 0도에서 100도까지의 환경을 설정하고, 최대 2.4V의 전압을 입력하면서 열과 내성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한다. 또한 최대 1000개의 제품을 동시에 테스트 할 수 있는 환경도 갖춰 놓았기 때문에 출하되는 모든 제품에 대한 전수 검사를 빠지지 않고 진행할 수 있고, 초기 불량률을 크게 감소시켰다고 한다.

이 뿐만이 아니다. 완벽한 테스트를 위해 최근 DYNA4 SLT라는 차세대 테스트 장비를 도입한 것으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메모리를 구성하는 IC 칩의 주파수나 램 타이밍, 전압이나 누출 등의 여부를 테스트하는 것은 물론 최상의 주파수를 갖는 오버클럭 모듈이나 최저 전력의 모듈도 한 번에 테스트가 가능한 상당히 효율적인 장비다.

이렇듯 'GeIL DDR4 8G PC4-21300 CL19 PRISTINE'은 DYNA4 SLT 장비를 비롯한 DBT 테스트로 불량률을 최대한 줄이고, 안정성이나 호환성을 높였다. 오늘날 최신 플랫폼이 매년 등장하고, 이로 인한 메모리 호환성 문제가 끊이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게일의 철저한 테스트는 누구도 쉬이 흉내내지 못할 특징인 셈이다.

일반 유저는 물론 PC방에서도 인기 만점

지금까지 'GeIL DDR4 8G PC4-21300 CL19 PRISTINE'의 특징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봤다. 가장 큰 경쟁력은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동일한 사양의 제품 중 가장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일반 소비자는 물론 대량 구매자들에게도 상당히 매력적이다.

이에 최근 PC방에서도 인기 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한다. 일전에 게재된 '고성능 PC부터 먹거리까지 'EFC PC방' 성공 비결은?' 기사를 통해 알 수 있듯 게일 프리스틴 메모리는 워낙 가격이 저렴한데다, 실제 품질에 있어서도 여느 제품에 비해 떨어지지 않아 PC를 대량으로 구매해야 하는 PC방 업주들의 입장에서는 상당한 이득이다.

여기에 철저한 테스트를 통해 안정성과 호환성, 그리고 내구성 등을 높여 사용자가 안심하고 쓸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인텔 X.M.P 기능으로 추가 성능 향상까지 가능하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끝으로 국내 유통사인 서린씨앤아이의 확실한 사후처리도 게일 메모리만의 확실한 경쟁력이라 할 수 있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서린씨앤아이는 게일을 비롯해 지스킬과 프렉탈디자인 등 내로라 하는 글로벌 브랜드의 국내 유통사로 인지도를 얻고 있다.

게다가 서린씨앤아이는 최근 서비스 센터를 확장 이전하고 전문 인력을 보강하는 등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있다. 그만큼 일반 소비자는 물론 PC방이가 기업 등 다양한 소비자의 만족을 위해 적잖은 투자를 하는 것이기에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