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닝 메모리의 대명사 아벡시아(AVEXIR). 지난 4일 막을 내린 컴퓨텍스 2016에서 이렇다 할 만한 신제품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조금은 실망이 앞서기도 했다. 세계적인 튜닝 붐과 함께 가파른 성장을 해왔던 아벡시아이기에 하반기에 걸었던 기대도 남달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부스를 방문해 보니 '역시 아벡시아는 다르구나'라는 생각에 신제품에 대한 아쉬움은 금새 잊게 됐다. 언제나 그래왔듯 다양한 PC 제조사들과 협업을 통해 탄생한 아벡시아만의 커스터마이징 제품들이 관객들을 사로잡았으며, 특히 각 메인보드에 따라 색상을 달리해 통일감을 살릴 수 있도록 한 것도 아벡시아 만의 특징이기도 하다.

실제로 이날 부스에서는 기가바이트와 ASUS, MSI 등 내로라하는 PC 업체들과 콜라보레이션 형태로 출시된 제품들이 관람객들 맞이했으며, 이밖에도 SSD도 선보였으나 정확한 사양은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