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도 잦아진 미세먼지, 황사 등 기후환경 문제는 건강에만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다. 외부에 자주 노출되는 의류 역시 나쁜 환경에 대비하는 특별한 관리법이 필요하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의류관리기는 작년 11월까지 누적매출이 전년 대비 78% 성장했다. 그러나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가 심해진 11월부터는 수요가 급증해 전년 동월 대비 3배에 가까운 281%, 지난 12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283%로 나타나며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의류를 매번 드라이크리닝 맡기는 것은 비용이나 관리적으로 어려움이 있어 집에서도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셀프 의류케어 가전’이 주목을 받고 있다.

◆ 옷에 묻은 먼지, 냄새 해결! ‘LG전자, 트롬 스타일러 플러스’
LG전자가 의류 관리기 신모델인 ‘트롬 스타일러 플러스’를 출시했다. 이 모델은 기존 ‘트롬 스타일러’의 내부 공간을 40%가량 늘린 제품이다. 최대 6벌의 옷을 한 번에 넣어 관리할 수 있다. 옷 여러 벌을 한 번에 관리해야 하는 경우나 여러 명이 함께 사는 집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

스타일러 문쪽에 있는 ‘바지 칼주름 관리기’의 길이도 기존 57.5cm에서 60cm로 늘어났다. 트롬 스타일러 플러스는 옷을 넣고 작동하면 제품 하단부에서 미세한 고온 증기가 뿜어져 나온다. 동시에 옷걸이가 분당 최대 220회 속도로 좌우로 흔들리면서 옷을 움직인다. 이 과정에서 옷에 묻은 먼지와 구김, 옷에 밴 냄새가 제거된다.

◆ 옷의 주름케어부터 살균케어까지 돕는 ‘로라스타, 펄스실버’
스위스 프리미엄 스팀다리미 ‘로라스타(Laurastar)’의 ‘펄스실버’는 기존 다리미와 달리 옷감이 상하지 않도록 보호하며 주름을 쉽고 빠르게 제거해 만족도 높은 다림질을 선사한다.

로라스타의 특허 기술인 ‘액티브보드’는 블로워(Blower)기능과 진공 시스템으로 의류를 최적화 배치해 빠르고 완벽하게 주름을 제거한다. 강력한 초 미세 분사 스팀인 ‘펄스스팀’으로 다림질 후에도 눅눅함 없는 보송한 다림질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로라스타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3D 액티브 솔플레이트’는 볼록한 다리미 열판으로 위, 아래 주름을 한 번에 제거해준다.

또한, 고압력 스팀으로 살균기능이 뛰어나다. 스팀살균으로 99.9% 유해세균을 제거해 옷뿐만 아니라 침구류, 패브릭 제품을 살균 소독할 수 있다. 영국 알러지 협회(BAF), 스위스 Scitec 4개의 주요 세균에 대한 살균력을 인증 받았으며,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에서도 살균력 테스트를 거쳤다.

◆ 세탁물의 냄새와 유해세균까지 제거 ‘삼성전자, 2018년형 전기 건조기’
삼성전자는 인버터 모터와 컴프레서를 적용해 전기료와 건조시간을 대폭 단축한 전기 건조기 신모델을 출시했다. 2018년형 신모델은 고온열풍 대신 저온건조와 제습을 반복적으로 시행해 세탁물을 건조하는 히트펌프 방식을 기본으로 사용 환경에 따라 운전량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인버터 모터와 컴프레서까지 채용함으로써 건조성능은 높이고 전기료와 건조 시간은 낮춘 고효율 제품이다.

이 제품은 에코모드와 스피드모드를 새롭게 채용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세탁물의 냄새와 유해세균을 제거해주는 ‘에어워시’ 기능도 대폭 개선해 젖은 세탁물뿐 아니라 마른 세탁물까지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대장균과 같은 생활 속 유해세균을 99.99%까지 살균해준다. 이 밖에도 2중으로 옷감 속 먼지와 보풀을 걸러주는 ‘올인원(All-in-One) 필터’를 더욱 촘촘한 구조로 개선했으며, 전용 청소 브러쉬로 열 교환기와 필터를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