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능과 디자인을 강조한 프리미엄 가전 제품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소비양극화에 이어 가치 소비화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면서 프리미엄 제품 출시가 많아지고 있는 것. 특히, 가전 제품은 오랫동안 사용하는 제품이므로 소비자는 고가라도 만족도가 높은 제품에 아낌없이 지갑을 연다. 또한 맞벌이 등의 생활패턴 변화도 프리미엄 시장이 성장하게 된 이유다. 브랜드 입장에서도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단가가 높은 프리미엄 가전은 수익성 측면에서도 좋을 뿐 아니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차원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차별화된 제품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프리미엄 가전 전쟁’은 치열하다. 삼성전자는 최근 업계 최초로 냉장고에 도자기 소재를 적용한 1,500만원 상당의 최상위 모델 ‘셰프컬렉션 포슬린’을 출시했으며, LG전자는 ‘LG시그니처’라는 별도 브랜드로 초 프리미엄 제품들을 선보여 소수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가치를 강조한다.

글로벌 수입 가전 브랜드 역시 프리미엄 제품 라인을 선보이며 시장을 달구고 있다. 최근 일렉트로룩스는 블렌더와 핸드 블렌더 총 2종으로 구성된 최상위 프리미엄 주방소형가전 라인인 ‘마스터피스 컬렉션’을 출시했다. 독일 가전 브랜드 가게나우(Gaggenau)는 20년 전 첫 출시된 이후 전세계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프리미엄 전기오븐 EB388-610을 선보였다. 클래식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최첨단 기능이 장착되어 있어 디자인과 현대적 기술로 소장가치가 있는 제품이다.

올 8월에는 국내 최고가 스팀 다리미가 런칭 예정이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 저렴한 소형가전이 대부분인 다리미 시장에 3,4백만원대 초고가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다.

‘로라스타’는 현재 유럽 내 프리미엄 다리미 시장에서 66%의 시장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브랜드다. 스마트한 자동 스팀 분사 시스템뿐만 아니라 로라스타의 기술력이 응집된 3D 열판, 블로워와 진공시스템이 장착된 액티브 보드로 다림질이 쉽고 빠르게 도와준다. 기존 다리미와 차별화된 기술과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한 혁신의 아이콘으로 다리미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로라스타’는 8월 29일 런칭행사를 시작으로 주요 백화점 및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