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멘탈케어 서비스 ‘마인들링’을 운영하는 포티파이가 지난 3월 서울시 종로구정신건강심리센터에 시민을 위한 멘탈케어 서비스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작년 9월 말부터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출시한 마인들링은 기존의 멘탈케어 서비스처럼 상담사를 중개하는 방식이 아니라 유저 스스로가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러한 서비스를 만들 수 있던 이유는 포티파이가 우리나라에서 한 팀으로 보기 힘든 구성원들로 모여 있기 때문이다. 포티파이 문우리 대표는 서울대를 졸업한 정신과 전문의이며, 팀원 중에는 서울대 정신과 교수 출신, 임상심리전문가 등 정신의학에 대한 최고 수준의 메디컬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메디컬의 전문성을 프로그램으로 개발할 수 있는 IT, 비즈니스팀도 뒷받침 되어있어 기존의 중개 방식의 멘탈케어 서비스가 아닌 유저 스스로가 멘탈케어할 수 있는 마인들링을 출시하게 되었다.

마인들링은 MBTI와 비슷한 형태의 심리 검사 후 결과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휴대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퀄리티 높은 멘탈케어가 가능하여 유저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며,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마인들링을 이용하고 있는 전체 유저의 93% 이상이 유의미한 우울감 감소를 경험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유저의 뜨거운 반응속에 많은 기업뿐만 아니라 종로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같은 공공기관에서도 많은 문의를 받고 있으며, 멘탈케어 서비스가 공공기관에 서비스를 공급하게 된 일은 업계에서 보기 드문 일이라“고 마인들링 관계자가 밝혔다.

이번 공급에 대해 종로구정신건강심리센터 관계자는 “일반시민들에 대한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의 역량을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티파이 문우리 대표는 “이번 기회를 통해서 현대인이 마음 속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 더욱더 많은 시민에게 마인들링을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 같다”며 “개인, 기업 뿐 아니라 공공기관을 통해서도 보다 많은 분들을 도울 수 있는 마인들링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마인들링은 롯데하이마트, NC, 넥슨, 성남시의료원 등 많은 기업(관)에서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