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석가탄신일부터 근로자의 날(5월1일), 어린이날(5월5일) 등 공휴일이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내달 5일까지 추가 연장했다. 이처럼 장기화된 코로나19의 여파로 외식보다 ‘집밥’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간편식 제품이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통 막걸리 제조업체 지평주조가 저도주로 가볍게 즐기기 좋은 막걸리와 어울리는 ‘홈쿡템’을 추천한다.

■ ‘부대찌개’, ‘마라 소고기 전골’ 등 유명 맛집 음식과 막걸리 조합
줄 서서 먹는 유명 맛집의 요리를 집에서도 손쉽게 즐기고 싶다면, 최근 이마트가 유명 맛집과 손잡고 출시한 '고수의 맛집 밀키트' 3종을 추천한다. 그 중에서도 ‘피코크 오뎅식당 부대찌개’는 의정부 명물인 부대찌개 골목의 원조인 60년 전통 노포 ‘오뎅식당’과 협업해 개발했다. 부대찌개는 미군 부대에 근무하는 노동자들이 햄, 소시지 등을 몰래 갖고 나와 막걸리 안주로 만들어 먹었던 것이 시초라고 전해진다. 매콤하고 얼큰한 국물 맛이 특징인 부대찌개는 부드럽고 깔끔한 막걸리를 함께 곁들여 먹기에 제격이다. 전통 사천요리전문점 ‘시추안하우스’와 협업한 마라 소고기 전골 역시 중국 향신료 ‘마라’의 얼얼한 매운맛을 구현해 중식 특유의 매운맛과 기름진 맛을 잡아줄 수 있는 지평 생 쌀막걸리’와 잘 어울린다.

■ ‘랜선 미식 여행’ 하듯 ‘닭강정’과 막걸리도 찰떡궁합
국내 유명 맛집 골목에서 즐기는 한끼를 우리집 식탁으로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홈쿡템도 있다. 롯데마트의 간편식 PB브랜드 '요리하다'의 ‘크리스피 갱엿닭강정’은 마치 유명 시장 골목의 맛집에 온 기분을 낼 수 있어 최근 새롭게 등장한 ‘랜선 여행’을 가능케 한다. 갱엿이 들어간 달콤한 특제소스를 입힌 ‘크리스피 갱엿닭강정’은 부드러운 닭다리살을 세 번 튀겨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이 일품이다. 매콤한 양념에 갱엿이 어우러진 특제소스가 색다른 맛을 선사하며, 톡 쏘는 탄산감과 부드러운 목넘김으로 튀긴 음식과 잘 울리는 지평 생 쌀막걸리와 함께 먹는다면 의외의 궁합을 느껴볼 수 있다.

■ 불고기와 막걸리 조합으로 취향 따라 ‘캠핑’, ‘한정식집’ 느낌
간편한 조리로 다양한 레시피에 활용할 수 있는 간편식 불고기도 눈길을 끈다. 홈플러스는 PB브랜드 시그니처를 통해 까다롭게 엄선한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간편식 카테고리에서 큰 인기를 얻은 ‘시그니처 자이언트 한판 불고기’는 간편하게 구워 먹고, 취향에 따라 전골, 소고기 김밥 등 다양한 메뉴로 활용해도 좋다. 간단한 조리로 캠핑 요리로도 좋고, 촉촉한 육즙 그대로 고급 한정식집 기분을 내볼 수 도 있다. 바싹 구운 불고기에 풍미를 더해줄 산뜻한 산미와 은은한 단맛이 조화로운 지평 생 쌀막걸리를 함께 즐기는 것도 별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