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 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 조직 위원회와 부산정보 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8'이 부산 백스코에서 4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18일 화려한 막을 내렸다.

특히 이번 지스타2018은 무려 약 23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아 지난 해의 22만 5000명에 비해 무려 4% 가량 증가하며, 엄청난 호황을 이뤘다는 점에서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게임 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무엇보다 이번 지스타2018에서는 PC 하드웨어 업체의 참가가 두드러졌다는 점에서 게이머는 물론 PC 유저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PC와 게임 업계 간 상생의 좋은 예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번 지스타에는 전시장에 직접 부스를 차리지는 않았지만, 간접 협찬 방식을 통해 자사의 제품을 알리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대표적인 예로 PC 메모리와 그래픽카드 등의 유통사인 서린씨앤아이를 꼽을 수 있었다.

서린씨앤아이는 국내 게임 유저들 사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고성능 메모리 지스킬(G.Skill)과 게일(GeIL), 그리고 글로벌 케이스 브랜드인 인윈(IN WIN), 군수용 제품으로 뛰어난 안정성을 자랑하는 어페이서(Apacer) 등의 제품을 각 부스에 협찬함으로써 기대 이상의 홍보 효과를 얻었다는 평이다.

실제로 지스킬과 인윈, 게일의 제품은 지스타의 각 부스에서 사용된 PC에 탑재됐고, 뛰어난 게이밍 성능과 안정성, 화려한 튜닝 효과 등으로 관람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먼저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인 트위치의 부스의 게임 체험존에서 인윈 케이스와 지스킬과 게일의 고성능 메모리로 꾸며진 고사양 게이밍PC를 만나볼 수 있었다. 참고로 트위치는 매년 11월 열리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에 글로벌 미디어 스폰서 자격으로 4년 연속 참가하고 있다. 이번 지스타 2018에서도 전세계 유저들은 트위치를 통해 지스타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지켜보고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었다.

테마별로 운영되는 트위치 부스는 파트너 라운지(Partner Lounge), 스트리밍 존(Streaming Zone), 게임 존(Game Zone), 미트 앤그리트 존(Meet&Greet Zone), 메인 스테이지(Main Stage)로 구성됐다. 이중 스트리밍 존과 게임 존, 메인 스테이지에 사용될 PC가 앞서 말한대로 인윈과 지스킬, 게일, 어페이서의 제품으로 꾸며졌다.

먼저 인윈의 케이스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트위치라는 이름이 측면 패널에 각인돼 더욱 인상적인 게이밍PC는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인윈 303 RGB 시리즈로 이번 행사를 위해 인윈에서 특별히 제작했다고 한다.

아울러 PC에는 지스킬(G.SKILL)의 트라이던트 Z RGB 시리즈와 게일(GeIL)의 슈퍼 루체 RGB Sync 고성능 게이밍 메모리 시리즈가 균등히 사용됐고, 산업용, 군수용 등급의 제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어페이서(Apacer)의 팬서(PANTHER) SSD 제품도 저장장치로 쓰였다.

이 뿐만이 아니다. 서린씨앤아이가 유통하는 제품은 이엠텍의 부스와 엔비디아의 전시홀에서도 만나볼 수 있었다. 특히 이엠텍의 부스는 자사의 커스텀PC 브랜드인 레드빗의 PC가 대거 전시됐는데, 이들 PC에 대부분 지스킬과 게일 메모리가 탑재됐다.

또한 엔비디아 전시홀에도 내로라 하는 그래픽카드 브랜드가 다양한 디자인의 커스텀PC를 전시했는데, 모든 제품이 지스킬 혹은 게일의 고성능 메모리를 탑재했고, 그 중 일부는 인윈의 케이스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원 마케팅 과장은 "이번 지스타는 게임과 PC가 서로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서린씨앤아이는 PC의 주요 부품을 공급하는 유통사로써 메모리와 케이스, SSD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고성능PC를 구현함으로써 게임과 유저를 잇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언제나 그랬든 서린씨앤아이는 고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스타와 같이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행사에 참가함으로써 고객 친화적인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