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바이트 노트북의 국내 유통사 컴포인트는 지난 20일 용산 신계동에 위치한 자사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워크스테이션급 성능을 갖춘 '기가바이트 어로스(AORUS) X9'을 비롯해 인텔의 새로운 8세대 코어 i7 프로세서를 탑재한 '기가바이트 어로스 X7/X5' 등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 3종을 발표했다.

기가바이트 노트북은 이동성과 성능, 합리적인 가격 등에 초점을 둔 에어로(AERO) 시리즈과 고성능 게이밍 라인업인 어로스(AORUS) 라인업 등이 있다. 그 중에서도 어로스 라인업은 높은 사양으로 무장해 게이밍 데스크톱PC 못지 않은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군이다.

이번에 선보인 신형 어로스 라인업 또한 현존하는 노트북 중 가히 최강이라 부를 만한 사양을 갖춰 게이밍 노트북의 역사에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홍철 컴포인트 마케팅 대리는 "배틀그라운드의 인기로 인해 게이밍 노트북에 대한 관심 또한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기가바이트는 최근 성능과 이동성을 두루 갖춘 에어로 15 시리즈 노트북을 출시한데 이어 게이밍 노트북의 표본이라 할 수 있는 어로스 라인업을 내놓으며, 이 분야의 최강자임을 입증했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기가바이트는 노트북의 핵심 기술이라 할 수 있는 메인보드와 그래픽 등에 대한 원천 기술을 갖고 있는 제조사인 만큼 품질 면에서 어떠한 브랜드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이번 신형 어로스 라인업 또한 이러한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졌고, 컴포인트의 수준 높은 A/S가 더해져 게이머들의 머스트 헤브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가바이트 어로스 라인업은 기본적으로 144Hz Refresh IPS 패널을 탑재했으며, G-Sync 기술로 매끄러운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에 FPS 및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게임에 적합한 제품으로 꼽히기도 한다. RGB Fusion을 지원하는 Backlit Keyboard를 탑재해 별도의 키보드 없이도 뛰어난 타건감으로 게임의 즐거움을 살릴 수 있다.

아울러 기존 세대에 비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X5 쿨링 시스템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7개의 히트파이프와 2개의 쿨링 팬이 바탕이 된 X5 쿨링 시스템은 장시간 게임 구동으로 인해 달궈진 내부의 열을 빠르게 배출해 안정성 및 내구성을 높였다.

음향 기술로 'Dolby Atmos Gaming Sound'를 탑재해 게임의 몰입감을 한층 높였고, 썬더볼트3.0를 비롯해 USB 3.1 Type-C 포트 및 HDMI, 미니DP 포트 등 다양한 종류의 출력 포트로 뛰어난 확장성을 자랑한다. 이밖에 제품을 포장한 패키지를 재활용이 가능한 쌀 껍질로 만들어 친환경을 실현한 것도 기가바이트 노트북만의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차원이 다른 최고의 사양 '기가바이트 어로스 X9 DT'

17.3인치의 '기가바이트 어로스 X9'는 지금까지 출시된 게이밍 노트북과는 차원이 다른 사양으로 무장한 최강의 제품이다. 먼저 노트북 프로세서로는 최고라 할 수 있는 인텔 8세대 코어 i9-8950HK 프로세서를 탑재한 것이 눈에 띈다.

6코어 / 12쓰레드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인텔 8세대 코어 i9-8950HK 프로세서는 터보 클럭 시 최대 4.8GhZ의 속도를 자랑하고, 별도의 오버클럭을 통해 더 높은 성능을 구현할 수도 있다.

여기에 그래픽으로 엔비디아 지포스 GTX1080 8GB GDDR5X를 탑재했고, 16GB 메모리를 넣어 최고의 게이밍 성능을 보여준다. 또한 2개의 M.2 슬롯을 비롯해 2.5인치 SSD 혹은 HDD를 추가할 수 있어 확장성 면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자랑한다.

게이밍 노트북의 필수라 할 수 있는 쿨링시스템에도 많은 신경을 쓴 흔적이 엿보인다. 최고의 사양을 갖춘 제품인 만큼 일반적인 어로스 제품에 적용된 쿨링 시스템에 비해 더 높은 사양을 자랑한다. 무려 8개의 히트파이프와 4개의 쿨링 팬이 탑재됐으며, 효과적인 열 배출을 고려한 통풍 시스템까지 마련해 발열에 대한 우려를 덜었다.

이밖에 키보드는 물론 제품의 곳곳에 RGB LED를 적용해 시각적인 아름다움까지 살렸다. 참고로 이들 RGB LED는 기가바이트가 제공하는 AORUS FUSION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색상과 방식대로 조절이 가능하다.

'기가바이트 어로스 X9'은 이렇듯 높은 사양과 확장성, 다양한 기능에도 불구하고 3.59kg이라는 비교적 가벼운 무게로 만들어졌고, 두께로 29.9mm로 기존 고사양 게이밍 노트북에 비해 얇은 편이다.

게이밍 노트북의 패러다임을 바꿀 '기가바이트 어로스 X7 DT v8'

17.3인치의 '기가바이트 어로스 X7 DT v8'은 인텔의 최신 8세대 코어 i7-8850H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이다. 인텔 8세대 코어 i7-8850H는 6코어 / 12쓰레드 기반의 프로세서로 최고 4.3Ghz의 속도를 구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엔비디아 지포스 GTX1080 8GB GDDR5X 그래픽을 탑재해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고사양 게임을 고해상도에서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다. 기본으로 16GB 혹은 8GB 메모리를 탑재했고, 사용자에 따라 최대 64GB 메모리 구성이 가능해 게임은 물론 전문가용 노트북으로 사용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PCIe Gen3.0 기반의 M.2 SSD 슬롯 2개가 제공되고, 1TB 용량의 HDD가 추가돼 성능과 용량 모두가 만족스럽다. 또한 썬더볼트3와 디스플레이 포트 1.4가 모두 제공되는 등 뛰어난 확장성을 자랑한다.

Dolby Atmos Gaming 및 ESS Sabre Hi-Fi DAC 음향으로 실감나는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아울러 어로스 Per-Key RGB Fusion 키보드로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살렸고, 144Hz 7ms 디스플레이로 선명한 화질을 자랑한다. 이러한 특징에도 불구하고 25.4mm의 얇은 두께와 3.2kg의 무게로 만들어진 것은 '기가바이트 어로스 X7 DT v8'만의 경쟁력이라 할 수 있다.

성능에 휴대성까지 갖춘 '기가바이트 어로스 X5 v8'

15.6인치의 '기가바이트 어로스 X5 v8'은 어로스 X 시리즈 중에서는 막내에 해당하는 제품으로 앞서 소개한 상위 모델과 마찬가지로 6코어 / 12쓰레드 기반의 인텔의 최신 8세대 코어 i7-8850H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그래픽으로 엔비디아 지포스 GTX1070 8GB GDDR5를 달아 어지간한 고사양 게임을 고화질에서 무리없이 구동할 수 있다. 16GB 혹은 8GB 메모리를 탑재했고 사용자에 따라 최대 32GB 메모리 구성이 가능하다.

또한 썬더볼트3와 디스플레이 포트 1.4가 모두 제공되며, 사운드로 ESS Sabre Hi-Fi DAC을 제공해 게임이나 멀티미디어 환경에 최적화됐다. 7개의 히트파이프와 2개의 쿨링 팬을 기반으로 하는 쿨링 솔루션으로 내부의 발열을 신속히 해소한다. 두께는 22.9mm, 무게는 2.5 Kg으로 성능에 휴대성까지 갖춰 게이밍 노트북 이상의 활용도를 자랑하는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