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다. 아니 특정 팀이 전례없는 연승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한 것이 이변이라면 이변이었다.

지난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벌어진 '판도라TV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윈터 2013-2014 시즌'(롤챔스) 결승전에서 SKT T1 K가 삼성 오존을 3대 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SKT T1 K는 이번 승리로 사상 첫 2연속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아울러 18연승의 대기록을 세움으로써 LOL의 새역사를 만드는 주인공으로 다시금 주목을 받게 됐다. SKT T1 K는 이번 우승으로 8000만원의 상금과 400점의 서킷포인트를 거머쥐었다.

오후 5시부터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무려 1만 여명의 관중이 모여 LOL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아울러 경기장 주변에는 이노베이션티뮤와 조텍코리아, 엔비디아 등 PC 하드웨어 업체들이 부스를 차리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이노베이션티뮤는 실내에 별도 부스를 마련해 자사에서 유통하는 지스킬 메모리를 전시하는 것은 물론 부스를 방문한 유저들에게 핫팩과 무릎담요를 증정하는 등 여러 이벤트를 진행했다. 아울러 관람객들이 경기 응원에 필요한 치어풀을 만들 수 있도록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재원 이노베이션티뮤 마케팅 대리는 "뜻 깊은 자리에 티뮤가 함께 할 수 있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기 관람을 위해 모여든 게임 팬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핫팩과 무릎담요를 준비했다"라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티뮤의 부스를 찾았고, 제품에 관심을 보이는 관람객들도 있었다. 앞으로 티뮤는 게임 마케팅의 선두주자라는 자부심으로 다양한 게임 관련 행사에 참여해 PC 하드웨어와 게임 업계를 잇는 메신저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티뮤는 이번 LOL 대회를 비롯해 지난 2013년에도 '올림푸스 LOL 챔피언스 리그'의 프리미엄 스폰서로 참여하는 등 게임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매경기마다 관램객들에게 경품을 제공함으로써 행사의 재미를 더해, 게임 유저들이 사랑하는 PC 하드웨어 브랜드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