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하이엔드 프로세서인 코어 X 시리즈가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아감에 따라 인텔 X299 칩셋을 탑재한 메인보드가 하루가 멀다하고 출시되고 있다. 물론 인텔 코어 X에 대한 대중의 반응에는 호불호가 갈리는 것이 사실이지만, 현재로써 가장 뛰어난 데스크톱용 하이엔드 CPU인 것은 부정할 수 없기에 인기도 점점 올라가는 양상이다.
그런 점에서 인텔 X299 메인보드는 그간 출시된 메인보드 중 가장 화려하고, 가장 튼튼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최근에 출시된 플랫폼인데다, 하이엔드 제품에 어울릴 만한 기술을 다수 탑재했기 때문에 PC 유저라면 누구라도 탐낼 만하다.
'ASRock X299 Taichi 디앤디컴' 또한 마찬가지다. 40만원 초반대라는 가격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탄탄한 내구성과 짜임새 있는 레이아웃, 뛰어난 안정성과 폭넓은 확장성까지 갖춰 현재 X299 메인보드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ASRock X299 Taichi 디앤디컴
폼펙터
일반 ATX (305 X 244mm)
칩셋
X299
CPU 소켓
LGA 2066
메모리
DDR4 슬롯 8개 / 최대 128GB / PC4-35200 (4400MHz)
인텔 Extreme Memory Profile (XMP) 지원
SATA
SATA 6.0 Gb/s 10개 / Ultra M.2 32Gb/s 3개
PCI 슬롯
PCI-Express 3.0 x16 4개 / PCI-Express 2.0 x1 1개
AMD 쿼드 크로스파이어X / 엔비디아 쿼드 SLI
사운드
리얼텍 ALC1220 (7.1채널 지원) / 퓨리티 사운드4
LAN
인텔 I219V / 인텔 무선 듀얼 밴드 (2.4/5GHz)
(애즈락 WiFi 안테나 제공)
USB
USB 3.1 Type-A/C 1개
USB 3.0 8개 (백패널 4개 / 전면 4개)
USB 2.0 6개 (백패널 2개 / 전면 4개)
평소 애즈락의 제품에 관심이 많았던 사람이라면 타이치(Taichi)라는 모델명이 낯설게 느껴지지는 않을 것이다. 지난 해 처음 선보인 타이치 제품은 기존 메인보드와는 확연히 구분될 정도의 독특한 외형으로 만들어져 출시 전부터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ASRock X299 Taichi 디앤디컴'은 중국 전통 무예 태극권의 상징인 '원'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메인보드의 딱딱한 이미지를 한결 부드럽게 만들었다. 특히 검정색과 하얀색이 어우러지고, 중앙에 원이 그려진 기판 디자인은 음양의 조화를 중시하는 태극권의 정신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 중국 전통 무예 태극권의 상징인 '원'을 형상화한 디자인
중앙에 자리잡고 잇는 커다란 원은 기계적인 느낌의 톱니바퀴 모양을 각인해 강인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느 하이엔드 제품과 달리 LED가 적용되지 않아 다소 아쉬운 느낌도 있지만,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톱니바퀴 모양의 방열판 바로 밑에는 RGB LED가
설치돼 전원 인가와 동시에 푸른 빛이 점등된다
메인 칩셋을 덮고 있는 톱니바퀴 모양의 방열판 바로 밑에는 RGB LED가 설치돼 전원 인가와 동시에 푸른식 불빛이 은은하게 점등되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LED는 애즈락이 제공하는 RGB LED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밝기와 점등 방식, 색상 등을 조절할 수 있어 시스템에 어울리는 LED 구현이 가능하다.
▲ RGB LED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밝기와 점등 방식, 색상 등을 조절할 수 있다
비록 LED의 적용 범위가 적다는 점에서 다소 아쉬움을 느낄 수도 있지만, 은은하면서도 과하지 않은 느낌을 선호하는 유저들에게는 오히려 더 적합한 방식이 될 수 있다.
'ASRock X299 Taichi 디앤디컴'은 인텔 X299 칩셋을 탑재해 LGA2066 소켓의 최신 인텔 코어X-시리즈 프로세서를 꽂아 쓸 수 있다. 현재까지 국내 시장에 출시된 인텔 코어X-시리즈는 최상위 모델인 '인텔 코어X-시리즈 i9-7900X'를 포함해 총 5종으로 상당히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 LGA2066 소켓의 최신 인텔 코어X-시리즈 프로세서를 꽂아 쓸 수 있다
아울러 X299 메인보드의 소켓은 일반 데스크톱용 메인보드와 달리 CPU를 고정하는 역할의 걸쇠가 2중으로 만들어졌다. 대부분의 메인보드는 우측에 하나의 걸쇠만 달린 반면 X299는 양쪽으로 걸쇠가 있어 더 단단하게 고정시킬 수 있다. CPU의 면적이 크다보니 안정적인 작동을 위해 이 같은 설계 방식을 적용한 것이다. 처음 접한 유저라면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장착 방식은 기존과 동일하므로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애즈락 특유의 슈퍼 알로이 적용된 13페이즈 전원부
메인보드에 있어 전원부의 역할이 다른 어떤 부분보다 중요하다는 점은 두말하면 잔소리일 것이다. 특히 하이엔드 시스템에 주로 사용되고, 오버클럭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은 X299 메인보드라면 전원부의 품질이 곧 제품의 품질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제품 구매 시 더욱 꼼꼼히 따져 볼 필요가 있다.
그런 점에서 'ASRock X299 Taichi 디앤디컴'은 애즈락의 하이엔드 메인보드를 대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높은 품질의 전원부를 탑재했다고 볼 수 있다. 13페이즈로 구성된 전원부는 CPU Vcore 전압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PWM 디자인을 적용했다.
특히 애즈락의 전매 특허라 할 수 있는 슈퍼 알로이(Super Alloy)로 구성해 어떠한 상황에도 PC가 안정적으로 구동될 수 있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이다. 먼저 일본산 니치콘(Nichicon) 12K 플래티넘 캐퍼시터를 탑재했다. 이는 820uF와 100uF의 조합으로 CPU에 안정적인 전압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일반 캐퍼시터에 비해 긴 수명을 자랑해 안심하고 쓸 수 있다.
▲ 일본산 니치콘(Nichicon) 12K 플래티넘 캐퍼시터와
프리미엄 60A 알루미늄 전원 초크로 구성된 13페이즈의 슈퍼 알로이 전원부
초크 역시 일반 Ferrite 초크의 20A 전압보다 높은 60A의 포화 전류로 뛰어난 전력 효율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60A 알루미늄 전원 초크를 장착했다. 아울러 Dr.MOS 디자인을 적용함으로써 오버클럭은 물론 발열에도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 뿐만이 아니다. 뜨거운 전원부의 열을 빠르게 식혀주기 위해 별도의 히트싱크도 탑재됐다. 전원부 모스펫 부분에 장착된 히트싱크는 열 전도율이 뛰어난 알루미늄 재질로 만들졌으며, 안쪽에는 열을 빠르게 전달하기 위한 방열 패드도 부착돼 전원부를 안정적으로 구동시킬 수 있다.
▲ 열 전도율이 뛰어난 알루미늄 재질의 히트싱크는 전원부의 발열을 빠르게 식혀준다
아울러 장시간 사용과 높은 습도 등으로 메인보드 기판이 산화될 수 있는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고밀도 유리 섬유 PCB를 적용해 한 것을 비롯해 'Full Spike' 설계를 통해 과도한 서지나 갑작스러운 전압 스파이크, 정전기 등 전기적인 위험으로부터 메인보드를 안전하게 보호해 주는 등 각종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128GB의 대용량 구성이 가능한 메모리 소켓
인텔 코어 X 시리즈 프로세서와 인텔 X299 메인보드의 조합이 강력한 성능을 자랑할 수 있는 원인 중 하나로 8개의 메모리 슬롯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ASRock X299 Taichi 디앤디컴'은 CPU 소켓의 양옆에 4개씩 총 8개의 DDR4 소켓이 탑재된 것을 볼 수 있다.
▲ 8개의 메모리 슬롯을 통해 최대 128GB 용량의 메모리를 구성할 수 있다
만일 8개의 메모리를 풀뱅크로 사용한다면 영상 및 이미지 편집과 같은 전문가용 프로그램은 물론 고사양의 게임을 돌리는데 있어서도 상당한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ASRock X299 Taichi 디앤디컴'은 8개의 메모리 슬롯을 통해 최대 128GB 용량의 메모리를 구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오버클럭을 통해 작동 속도를 최대 4400MHz까지 끌어올릴 수 있어 말 그대로 최강의 PC를 구성할 수 있다.
▲ 오버클럭을 통해 작동 속도를 최대 4400MHz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또한 인텔 X.M.P (Extreme Memory Profile) 2.0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X.M.P 기능은 바이오스 혹은 메인보드에서 제공하는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메모리의 성능을 간편하게 높일 수 있는, 일종의 반자동 오버클럭 기능을 말한다. 마찬가지로 X.M.P 기능을 지원하는 메모리와 함께 사용한다면 더욱 높은 성능의 PC를 만들 수 있으며, 초보자도 쉽게 성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유용한 기능으로 꼽힌다.
금속 재질의 PCI-Express 슬롯 적용해
하이엔드 메인보드를 구매하는 게임 유저들 중 상당수는 다수의 그래픽카드를 묶어 여러 대의 모니터로 4K UHD 이상의 해상도를 구현한다. 특히 최근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딥러닝PC의 경우 엔비디아 쿼드로 혹은 AMD 파이어프로와 같은 전문가용 그래픽카드를 4개씩 묶어 쓰기 때문에 반드시 이를 소화할 수 있는 PCI 슬롯이 필요하다.
'ASRock X299 Taichi 디앤디컴'은 총 4개의 PCI-Express 3.0 x16 슬롯을 제공해 엔비디아 SLI를 비롯해 AMD 크로스파이어X와 같이 다수의 그래픽카드를 연결해 쓸 수 있다. 여기에 제품 구매 시 엔비디아 그래픽카드의 멀티 구성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높은 대역폭의 엔비디아 HB SLI 브릿지(2-Way SLI HB 브릿지 / 3-Way SLI 브릿지)를 제공한다.
▲ 총 4개의 PCI-Express 3.0 x16 슬롯을 제공해 다수의 그래픽카드를 연결해 쓸 수 있다
또한 PCI-Express 3.0 x16 슬롯의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일반 PCI 슬롯에 비해 높은 강도를 자랑하는 금속 재질을 적용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대게 GTX1070 이상의 하이엔드 그래픽카드를 장시간 꽂아 쓰게 되면 기판과 쿨러의 무게로 인해 PCI-Express 슬롯이 파손되거나 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ASRock X299 Taichi 디앤디컴'은 이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튼튼한 금속 재질의 슬롯을 탑재해 내구성을 높였다. 아울러 다른 부품과 신호 간섭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까지 방지해주기 때문에 한층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일반 PCI 슬롯에 비해 높은 강도를 자랑하는 금속 재질을 적용
빠른 속도에 편의성까지 고려한 3개의 M.2 슬롯
최근 몇 년 새 M.2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SSD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M.2 SSD는 전통적인 방식의 SATA SSD에 비해 크기가 훨씬 작아 공간 활용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속도도 최고 5배 이상 빠르기 때문에 일반 데스크톱PC는 물론 노트북이나 미니PC 등 다양한 형태의 PC에 애용되고 있다.
▲ 무려 3개의 M.2 슬롯을 제공한다
게다가 많은 SSD 제조사들이 M.2 타입의 SSD를 경쟁적으로 출시하면서 가격도 저렴해져 큰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이에 M.2 SSD와 SATA SSD 그리고 고용량의 HDD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다.
▲ 기존 SATA3 방식의 6Gb/s에 비해 5배 이상 빠른 32Gb/s의 속도를 제공
'ASRock X299 Taichi 디앤디컴'은 이러한 추세에 맞게 무려 3개의 M.2 슬롯을 제공해 여러 대의 SSD를 연결해 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들 슬롯은 울트라(Ultra) M.2라 불리는 만큼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3개의 슬롯이 모두 32Gb/s의 속도를 제공하는데, 이는 기존 SATA3 방식의 6Gb/s에 비해 5배 이상 빠른 것이다.
▲ M.2 슬롯의 위치도 장착 편의성 및 타 부품과의 간섭을 고려해 만들어졌다
M.2 SSD가 여러 가지 길이로 출시되는 점을 감안해 다수의 홀을 만들어 놓은 점도 돋보인다. 각 슬롯 별로 각각 2230 / 2242 / 2260 / 2280 / 22110 규격의 홀이 자리잡고 있다. 즉 CPU 소켓 바로 옆에 위치한 M.2 슬롯에는 최대 80mm 길이의 M.2 SSD를, PCI-Express 슬롯 사이에 위치한 2개의 M.2 슬롯에는 최대 110mm까지 장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실상 모든 크기의 M.2 SSD를 사용할 수 있어 호환성이 무척 뛰어나다.
▲ 각 슬롯 별로 각각 2230 / 2242 / 2260 / 2280 / 22110
규격의 홀이 자리잡고 있어 호환성이 높다
이 뿐만이 아니다. M.2 슬롯의 위치도 장착 편의성 및 타 부품과의 간섭을 고려해 만들었다. 먼저 CPU 소켓과 PCI-Express 슬롯 사이 하나가 위치하고 다른 2개 또한 각각 PCI-Express 슬롯 사이에 자리잡고 있어 편리하게 쓸 수 있다.
▲ 최대 110mm까지 장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실상 모든 크기의 M.2 SSD를 사용할 수 있다
10개의 SATA3 포트로 확장성 높여
몇 년 전부터 빠른 속도의 SSD와 대용량 HDD를 동시에 구성하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다. 특히 영상 및 사진 편집을 주로 하는 전문직 종사자들이라면 고용량 HDD가 필수 요인이기 때문에 메인보드의 SATA 포트 구성에 더욱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 무려 10개나 되는 SATA 6.0Gb/s 포트를 탑재함으로써
다수의 스토리지를 구성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그런 점에서 'ASRock X299 Taichi 디앤디컴'은 충분히 합격점을 받을 만하다. 무려 10개나 되는 SATA 6.0Gb/s 포트를 탑재함으로써 다수의 스토리지를 구성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아울러 SATA 포트 바로 옆에는 케이스 전면 포트와 연결해 쓸 수 있는 USB 3.0 헤더를 마련해 편의성을 높였다.
실감나는 게임 환경을 구현하는 퓨리티 사운드4
근래에 출시되는 PC 게임들은 화려한 그래픽 만큼이나 실감나고 선명한 음질을 제공한다. 그만큼 헤드폰이나 스피커의 품질이 좋아지고, 유저들의 수준도 높아졌다는 뜻이기도 하다. 때문에 이러한 음향 효과를 제대로 구현하고, 게임의 몰입감을 살리기 위해서는 이에 걸맞는 메인보드를 사용해야 한다.
▲ 선명한 음질을 구현하기 위해 애즈락만의 퓨리티 사운드4가 탑재
애즈락은 오래 전부터 사운드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독자적인 개발을 통해 퓨리티 사운드(Purity)라 불리는 뛰어난 품질의 사운드를 구현했다. 그리고 꾸준한 진화를 거쳐 지난 해부터는 4세대 퓨리티 사운드를 적용함으로써 게임 유저는 물론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기는 유저들 사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ASRock X299 Taichi 디앤디컴'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먼저 사운드 부분과 일반 PCB 부분을 분리하는 설계로 노이즈를 줄여 깨끗한 음질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재질의 덮개가 오디오 파트를 감싸고 있어 외부의 물리적 충격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주는 역할까지 해준다.
▲ 플라스틱 재질의 덮개가 오디오 파트를 감싸고 있어
외부의 물리적 충격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준다
또한 고품질의 일본산 니치콘(Nichicon) 파인골드 시리즈 오디오 캐퍼시터와 함께 120dB SNR DAC도 적용됐다. 여기에 TI NE5532 프리미엄 헤드셋 엠 필러가 전면 오디오 포트용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한층 선명하고 실감나는 음질을 들을 수 있다.
▲ 고품질의 일본산 니치콘(Nichicon) 파인골드 시리즈 오디오 캐퍼시터가 적용
풍성한 출력 포트에 다양한 기능까지
풍성한 출력 포트야말로 'ASRock X299 Taichi 디앤디컴'이 가지는 또 하나의 매력이라 할 수 있다. 먼저 최근들어 그 쓰임새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USB 3.1 Type-A/C 포트를 각각 1개씩 제공한다. 여기에 USB 3.0 포트 4개와 USB 2.0 포트 2개로 주변장치와 호환성을 높였다.
LAN 포트도 2개를 제공한다. 이는 네트워크의 사용량이 늘어날 경우 처리 성능을 높이는 것은 물론 낮은 CPU 점유율을 통해 안정적인 구동을 보장해 준다. 평소 온라인 게임을 즐겨하는 유저들에게 쓸모 있는 기술이라 할 수 있다.
▲ 백패널에는 USB 3.1 Type-A/C 포트를 비롯해 WiFi 안테나 커넥터와
CMOS 초기화 버튼, 바이오스 플래시백 버튼이 위치하고 있다
WiFi 안테나 커넥터를 제공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최근 무선 인터넷의 활용도가 점점 커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설계로 802.11 a/b/g/n/ac와 더불어 듀얼밴드 무선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여기에 제품 박스에 동봉된 안테나를 연결해 한층 쉽고 편리하게 무선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이밖에 오버클럭 혹은 업데이트 중 이상으로 바이오스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편리하게 초기화할 수 있는 CMOS를 초기화할 수 있는 버튼도 제공한다. 또 CPU나 메모리 없이도 USB 메모리만 연결해 바이오스를 업데이트할 수 있는 바이오스 플래시백(Flashback) 버튼도 제공하기 때문에 상당히 편리하게 쓸 수 있다.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쓸 수 있는 바이오스
메인보드에서 하드웨어가 육체에 비교된다면 바이오스는 정신에 비교할 수 있을 것이다. 올바른 정신에서 건강한 육체가 나온다는 말도 있듯 바이오스가 건강해야 하드웨어도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다.
'ASRock X299 Taichi 디앤디컴'은 애즈락 특유의 쉽고 편리한 UEFI 바이오스를 탑재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물론 바이오스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유저도 있지만, 편의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갖춘 애즈락의 바이오스를 한 번이라도 본다면 누구나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바이오스는 EZ 모드와 고급(Advanced) 모드를 구분지어 놓은 것을 볼 수 있다. 이지(EZ) 모드는 말 그대로 초보자라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편리하게 만들어 놓은 바이오스다. 이지 모드에서는 현재 시스템의 사양을 비롯해 CPU의 온도와 팬 속도, 주요 부품의 모델명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한국 유저를 위한 한글화 모드도 빼놓지 않았다.
평소 오버클럭을 자주하는 사람들이 애용하는 고급(Advanced) 모드에서는 실시간 오버클럭을 위한 OC 트위커 항목은 물론 앞서 소개한 AURA RGB LED 기능, Instant Flash, 인터넷 플래시 등 실제 사용에 있어 상당히 편리하게 쓸 수 있는 기능을 다수 제공한다.
이밖에 현재의 시스템 상태, 즉 주요 부품의 온도와 팬 속도, CPU와 메모리 등의 전압 등 중요한 사항을 일목요연하게 나타내는 항목, 보안을 위한 항목 등 여러 가지 기능을 제공한다.
운영체제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소프트웨어
끝으로 소프트웨어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ASRock X299 Taichi 디앤디컴'은 운영체제 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소프트웨어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물론 자주 사용되는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알아두면 충분히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이 많기 때문에 한 번쯤 살펴볼 필요는 있을 것이다.
▲ 현재 드라이버나 유틸리티의 최신 버전을 실시간으로
검색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는 라이브 업데이트 & APP SHOP
가장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으로 라이브 업데이트 & APP SHOP 프로그램이 있다. 이는 현재 드라이버나 유틸리티의 최신 버전을 실시간으로 검색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는 것으로 애즈락을 대표하는 XFast LAN이나 앞서 소개한 RGB LED, 빠른 스마트 기기 충전을 위한 APP Chager 등 다양한 기능을 네트워크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것이다.
▲ 바이오스를 비롯해 각 드라이버의 최신 버전을 자동으로
검색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라이브 업데이트
게다가 바이오스를 비롯해 각 드라이버의 최신 버전을 자동으로 검색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라이브 업데이트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새로운 플랫폼이 출시됐을 때 바이오스가 자주 업데이트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유용한 기능인 셈이다.
▲ 시스템 튜닝 및 모니터링 프로그램인 A-Tuning 중
클릭 한 번으로 시스템의 성능을 조절할 수 있는 Operation Mode
애즈락만의 시스템 튜닝 및 모니터링 프로그램인 A-Tuning도 무척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Tuning은 총 5개의 항목으로 나뉘는데, 그 중 Operation Mode는 클릭 한 번으로 시스템의 성능을 조절할 수 있는 실용적인 기능이다. 평소에는 스탠다드 모드로 되어있는데, 만일 퍼포먼스 모드를 클릭하면 소폭이나마 시스템의 성능이 높아진다.
▲ 현재 시스템의 정보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항목
아울러 OC Tweaker 항목은 앞서 바이오스에 있던 오버클럭 관련 기능을 마우스를 이용해 편리하게 할 수 있는 것으로 클럭과 전압을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고, 원하는 세팅 값을 프로파일 형태로 저장해 언제든지 불러올 수 있다. 이밖에 현재 시스템의 정보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항목과 각각의 쿨링 팬의 속도를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항목도 제공하고 있다.
▲ 각각의 쿨링 팬의 속도를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항목
높은 가격대비 성능에 확실한 A/S가 더해진 'ASRock X299 Taichi 디앤디컴'
앞서 살펴보았듯 'ASRock X299 Taichi 디앤디컴'은 40만원 초반에 판매되는 인텔 X299 메인보드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띌 정도로 폭넓은 확장성을 제공한다. 4개의 PCI-Express 3.0 x16 슬롯으로 다수의 그래픽카드를 연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3개의 M.2 슬롯을 탑재해 스토리지의 활용도를 크게 높였다.
내구성 면에서도 합격점을 줄 만하다. 스틸 재질의 PCI-E 슬롯으로 혹시 모를 사고를 미연에 방지했을 뿐만 아니라 전기와 관련된 각종 안전 기술, 그리고 애즈락 특유의 슈퍼 알로이 전원부로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쉽고 직관적인 바이오스와 운영체제에서 편리하게 쓸 수 있는 프로그램들까지 여러 기능들이 탑재됐다.
여기에 국내 유통사인 디앤디컴 특유의 빠르고 친절한 서비스가 더해진 것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전국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퍼팩트케어 서비스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빠르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한층 신뢰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