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즈락(ASRock)은 지난 3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막을 내린 컴퓨텍스(Computex) 2017에서 난강홀 4층에 부스를 마련하고 인텔 X299 칩셋이 탑재된 메인보드와 AMD 라이젠을 지원하는 최상위 메인보드, 비트코인 채굴에 최적화된 BTC 모델, 한층 진화한 미니PC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합리적인 가격과 안정성이 뛰어난 제품으로 국내 유저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애즈락은 명성에 걸맞는 다양한 종류의 메인보드를 비롯해 미니PC와 산업용 제품군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특히 행사장에는 애즈락 Z270 제품군 중 최상위에 해당하는 'ASRock Z270 슈퍼캐리어'를 모티브로 만든 커스텀PC와 태극 모양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았던 'ASRock Z270 타이치'를 탑재한 커스텀PC가 전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컴퓨텍스 2017의 큰 화젯거리 중 하나인 비트코인을 지원하는 메인보드와 이를 기반으로 만든 채굴 시스템도 관심을 끌었다. 애즈락이 선보인 '애즈락 H110 PRO BTC+'는 비트코인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최대 13개의 그래픽카드를 하나의 메인보드에 꽂아 쓸 수 있다고 한다.

현재까지는 하드웨어를 통해 8개까지만 지원이 되지만, 추후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최대 13개까지 꽂을 수 있다고 하니 컴퓨텍스에서 선보인 비트코인 메인보드 중 가장 많은 그래픽카드를 지원하는 셈이다.

애즈락은 새로운 플랫폼의 출시에 맞춰 다양한 인텔 X299 메인보드를 내놓았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제품은 '애즈락 X299 타이치'였다. 애즈락 타이치 메인보드만의 태극 문양 디자인이 돋보이는 본 제품은 4개의 PCI-Express 3.0 x16 슬롯을 탑재해 엔비디아 3-Way SLI와 AMD 3-Way 크로스파이어X를 지원한다.

여기에 13페이즈에 달하는 Digi Power 전원부 구성으로 오버클럭에도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3개의 M.2 슬롯과 10개의 SATA 포트를 제공한다. 고품질 사운드인 '퓨리티 사운드4'를 통해 한층 실감나는 멀티미디어 환경을 구현한 것도 특징이다.

미니ITX 타입의 '애즈락 X299E-ITX/AC' 제품도 눈에 띄었다. 본 제품은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7페이즈의 Digi Power 전원부 구성으로 안정적인 작동을 보장하고, 오버클럭을 통해 3200MHz 이상의 DDR4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3개의 M.2 슬롯과 6개의 SATA 포트를 탑재하는 등 확장성도 뛰어나 스몰 폼팩터의 고사양PC를 맞추기에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가 하면 최고의 확장성과 오버클럭에 최적화된 능력을 갖춘 '애즈락 X99 OC 포뮬러'도 전시됐다. 13페이즈의 전원부를 갖춘 본 제품은 5개의 PCI-Express 3.0 x16 슬롯을 탑재해 엔비디아 4-Way SLI와 AMD 4-Way 크로스파이어X를 지원하고, 3개의 M.2 슬롯 및 8개의 SATA 포트를 제공한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AMD 라이젠 프로세서에 최적화된 최상위 모델도 대거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가장 주목을 받았던 제품은 '애즈락 X399 타이치'로 8개의 DDR4 메모리 슬롯을 탑재했고, PCI-Express 3.0 x16 슬롯도 4개 제공해 엔비디아 4-Way SLI와 AMD 4-Way 크로스파이어X를 구성할 수 있다. 여기에 3개의 M.2 슬롯도 3개를 제공하는 등 AMD 라이젠 메인보드 중 가장 뛰어난 확장성을 보여준다.

미니 ITX 타입의 '애즈락 X370 Gaming-ITX/AC'도 선보였다. 이 제품 역시 작지만 탄탄한 내구성을 갖춰 AMD 라이젠 프로세서를 이용한 고사양PC를 맞추기에 적합하다. DDR4 메모리는 오버클럭을 통해 최대 3200+까지 쓸 수 있고, 별도의 M.2 슬롯을 제공한다.

높은 사양으로 워크스테이션용으로 쓰이기에 적합한 미니PC도 주목을 받았다. '애즈락 DESD MINI Work Station'은 인텔 7세대 코어 i7 7700 프로세서와 B250M-STX MXM 메인보드, 인텔 옵테인 메모리, 1TB 용량의 하드디스크를 탑재했다.

한층 높아진 사양으로 뛰어난 활용도를 자랑하는 베어본 '애즈락 비너스(VENUS)'도 전시됐다. 인텔 셀러론과 7세대 코어 i3, i5 프로세서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비너스 제품은 최대 16GB 용량의 DDR4 메모리를 쓸 수 있고, HDMI와 D-SUB 등의 출력 포트를 제공해 멀티미디어용PC로 적합하다.

제임스 리(Jamse Lee) 애즈락 부사장은 "애즈락은 지난 몇 년간 뛰어난 가격대비 성능을 갖춘 메인보드로 보급형 시장과 하이엔드 시장을 아우르는 좋은 성과를 이루어낼 수 있었다. 이번 신제품 인텔 X299 라인업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메인보드 업체 중 손에 꼽을 정도로 많은 라인업을 동시에 출시하며 하이엔드 유저들의 갈증을 해갈해 주었다. 뿐만 아니라 AMD 라이젠을 지원하는 메인보드도 보급형부터 X399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내놓으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라며, "또한 비트코인을 지원하는 메인보드를 출시해 트렌드를 이끄는 업체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애즈락 H110 PRO BTC+'는 비트코인 전용 메인보드로는 가장 많은 13개의 그래픽카드를 지원하고 있다. 이는 애즈락의 기술력이 그만큼 뛰어남을 뒷받침하는 좋은 예다"라고 전했다.

참고로 애즈락의 메인보드는 현재 한국 시장에서 디앤디컴만의 앞선 서비스 정책이 적용돼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 디앤디컴은 지방에서도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정책이 포함된 퍼펙트 케어 서비스를 오래 전부터 시행해 까다로운 소비자들을 만족시켜왔다. 때문에 'ASRock H270 Performance 디앤디컴'을 선택한 유저라면 애즈락 메인보드 특유의 뛰어난 가격대비 성능과 함께 디앤디컴의 수준높은 서비스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