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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급상승 FSP 파워 '연초 대비 2배 이상 판매량 기록'보급형 하이퍼K 시리즈를 필두로 폭발적인 성장 기록해
홍진욱 기자  |  honga@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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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9.22  19: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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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파워서플라이 시장은 엔비디아 지포스 GTX1000 시리즈 그래픽카드의 성공과 블리자드 오버워치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2분기부터 높은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오버워치의 사양이 일반 온라인 게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3~4년이 넘은 PC를 사용하는 유저들의 업그레이드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500W 이상의 정격 파워서플라이의 판매량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에서도 세계적인 파워서플라이 브랜드인 FSP는 다른 어느 때보다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올 들어 유독 제품 출시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타사와 달리 FSP는 다수의 신제품을 내놓으며 중보급형 시장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출시한 하이퍼(HYPER) K 시리즈가 기대 이상의 폭발적인 인기로 게이밍PC의 머스트 헤브 아이템으로 자리잡아가고 있고, 하이드로(Hydro) 시리즈 역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순항 중이다.

과연 FSP가 올해 어떠한 성과를 거뒀으며,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지, 그리고 향후 출시될 신제품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국내 유통사인 스파클텍의 임훈 이사를 통해 들어봤다.

   
임훈 스파클텍 이사

연초 대비 2배 이상의 성장세 보여준 FSP 파워


FSP의 국내 유통사인 스파클텍에게 2016년은 매우 분주하면서도 성공적인 한 해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2분기를 기점으로 다양한 신제품을 쏟아냈고, 적극적인 마케팅이 더해지면서 판매량도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사실 FSP가 국내 유저들에게 워낙 '탄탄한 브랜드'로 각인돼 있는 탓에 새삼스러울 것이 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파워 시장의 경기가 매년 어려워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가히 놀라운 성과라 할 수 있다.

이같은 성공적인 결과의 일등공신은 누가 뭐래도 '하이퍼(HYPER) K' 시리즈다. 정격 500W와 600W 등 2종으로 출시된 하이퍼 K 시리즈는 동일한 가격대의 제품으로는 드물게 80플러스 EU 인증을 받은데다, 85% 이상의 높은 효율을 자랑해 어지간한 고성능PC에 사용되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평이다. 여기에 발열과 소음을 크게 줄인 고성능 팬을 탑재했고, FSP만의 무상 5년 서비스까지 적용돼 게임 유저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하이퍼 K 시리즈의 인기는 곧바로 판매량 상승으로 이어졌다. 스파클텍에 따르면 올 3분기 FSP 파워의 판매량은 연초 대비 100% 이상 늘었난 것으로 집계됐다. 정확한 수치는 밝히기 어렵지만, 하이퍼 K 시리즈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다, 하이드로와 HPN 시리즈 등 중보급형 모델의 판매량도 기대치를 웃돌고 있다고 한다.

임훈 스파클텍 이사는 "지난 3분기는 하이퍼 K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둘 수 있었다. 무엇보다 하이퍼 K 시리즈가 한국 시장에 맞춰 출시된 소위 '한국형 파워'라는 점이 유저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던 요인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일반 유저는 물론 PC방에서도 문의가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보급형이라고는 하지만, PC방에서 사용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 대의 제품임을 감안하면 긍정적인 성과라 할 수 있다"라며, "재미있는 점이라면 꽤 오래 전 출시한 HPN 시리즈의 판매량도 줄지 않았다는 것이다. HPN이 오래 전부터 많은 유저들로부터 '안정적인 파워'라는 평을 들어왔던 것은 사실이지만, 신제품이 출시됐음에도 꾸준히 판매량을 유지한다는 것은 누가봐도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고무적인 일이라면 600W 출력의 파워서플라이 판매량이 상당히 높다는 점이다. 500W 파워가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하는 다른 제품들과 달리 하이퍼 K 시리즈는 500W와 600W가 비슷한 비율로 판매되고 있다. 그만큼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크기에 고출력 제품도 믿고 구매하는 것이다.

임훈 이사는 "500W 제품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600W 제품의 판매량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판매된 하이퍼 K를 기준으로 500W가 60%, 600W가 40% 정도의 비율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엔비디아가 지난 2분기 출시한 지포스 GTX 1080과 GTX 1070 등의 고사양 그래픽카드 구매자들이 고출력 파워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라며, "또한 지난 분기 전체 판매된 FSP 파워서플라이 중 700W가 약 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도 의외의 성과라 할 수 있다.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해당 기간에 국내 시장에서 판매된 700W 파워 중 FSP의 제품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덧붙여 "FSP의 파워서플라이는 세계 각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3분기의 결과만 놓고 봤을 때 한국은 아시아에서 중국을 제외한 단일 국가로는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FSP가 한국형 제품인 하이퍼 K 시리즈를 출시하고, 5년의 무상 서비스를 진행하는 등 한국 유저를 위해 많은 투자를 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라고 밝혔다.

낮은 불량률로 소비자들의 믿음에 보답

FSP 파워의 또 다른 인기 요인으로 낮은 불량률을 꼽을 수 있다. 사실 신제품이 출시된 지 약 3~4개월 밖에 되지 않아 불량률을 언급하기는 다소 이른감이 있지만, 초기 불량률이 매우 낮다는 점만으로도 소비자들의 무한 신뢰를 얻고 있다.

스파클텍에 따르면 하이퍼 K 시리즈의 경우 지난 4개월 간 접수된 A/S건은 500W와 600W 모델을 모두 합쳐 0.2% 수준이며, 그 중 절반이 단순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다른 부품의 불량 건임을 고려하면 실제 불량률은 매우 낮은 편이다.

   
 
또한 하이드로를 포함한 상위 모델의 불량률은 이보다도 더 낮다고 하니 PC방과 같이 대량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 것도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닐 것이다.

실제로 FSP는 세계 1~2위를 다투는 파워서플라이 제조사답게 철저한 검수 과정을 거쳐 제품을 출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일전에 게제된'이래서 믿을 수 있다' FSP 선전 파워 공장' 기사를 통해 알 수 있듯 고가의 장비를 통해 사소한 부분까지도 빼놓지 않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각종 인증에 대한 검수가 진행되는 세이프트 랩까지 갖춰 안정성을 향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임훈 이사는 "하이퍼 K 시리즈도 그렇지만 하이드로와 같은 모델도 출시 전 수많은 검증 과정을 거쳤다. 특히 하이퍼 K의 경우 1년이 넘는 준비 기간 끝에 출시된 제품이다 보니, 불량이 적은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일 수도 있다. 뛰어난 성능의 신제품을 빠르게 내놓는 것도 중요하지만, 파워라면 모름지기 신뢰도가 으뜸이기 때문에 언제나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춰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타사에서 쉽게 하기 힘든 5년의 무상 서비스를 자신있게 시행할 수 있었던 배경도 결국 이러한 믿음이 뒷받침 되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미지 : 스파클텍 제공

"올 4분기에도 다양한 신제품 쏟아낼 것"

스파클텍은 올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더 많은 신제품을 출시하고, 중고급형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올해 12월 경에는 앞서 소개한 하이퍼 K 시리즈의 700W 제품을 출시하게 된다. 공장의 사정에 따라 일정의 차이는 발생할 수 있으나, 늦어도 내년 1월에는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 하니 하이엔드PC 유저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을 보인다.

아울러 4분기 중으로 80플러스 실버 인증의 레이더2 시리즈도 출시된다. 각각 550W와 650W, 750W로 출시되는 레이더2는 현재 인증을 모두 마친 상태로 생산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한다. 빠르면 11월께 국내 시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 컴퓨텍스 타이페이 2016에서 전시돼 국내외 유저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던 SFX 타입의 대거(DAGGER) 파워 역시 1월 출시를 목표로 인증이 진행되고 있다. 600W 용량으로 출시되는 DAGGER 파워는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80플러스 골드의 높은 효율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풀 모듈러 타입의 케이블과 얇은 두께의 듀얼 볼 베어링 방식의 팬을 탑재하는 등 다양한 특징으로 SFX 파워 시장에 새 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훈 이사는 "FSP와 스파클텍은 지난 해부터 올 하반기 신제품 출시를 목표로 많은 준비를 해왔다. FSP의 제품을 사랑하는 많은 유저들이 지난 해부터 '빨리 신제품을 만나보고 싶다'는 의견을 전한 바 있는데, 이러한 기대에 호응하기 위해 적잖은 노력을 들였다"라며, "하이퍼 K 700W를 비롯해 레이더2와 DAGGER 파워 등 하이엔드 모델은 물론 현재 판매 중인 하이퍼 K의 하위 모델까지 모든 라인업의 제품 개발을 끝 마친 상태다. 스파클텍은 앞으로도 뛰어난 품질의 신제품과 다양한 이벤트 등으로 FSP를 믿고 응원해주는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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