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 코드명 하즈웰의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중국의 온라인 하드웨어 사이트 REDQUASAR(www.redquasar.com)에서 하즈웰 프로세서 2종의 성능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제품은 메인스트림급인 코어 i5-4570K와 하이엔드급 i7-4770K 등 2종으로 이 중 i7-4770은 기본 클럭과 함께 오버클럭킹을 통해 4.5GHz까지 작동 속도를 높였다. 비교 대상 제품으로는 현재 판매 중인 코드명 아이비브릿지 i7-3770K를 선정했다.

▲ 이미지 출처 : http://www.redquasar.com/

테스트는 3DMARK 11을 비롯해 AIDA64와 Super Pi, 프리츠 체스 벤치마크, 씨네벤치 R11.5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공개된 결과는 지금까지 해외 사이트를 통해 유출된 결과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i7-4770K가 이전 세대 제품인 i7-3770K와 비교해 약 5% 내외의 성능 차이를 보여주고 있으며, 오버클럭된 i7-4770K가 이보다 다소 높은 성능 향상을 보여줬다. 상당수의 소비자들은 하즈웰 프로세서에 대해 전력대비 효율은 높아졌지만, 성능 향상의 폭이 생각보다 낮아 아쉽다는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미지 출처 : http://www.redquasar.com/

한편 하즈웰 프로세서는 '컴퓨텍스 2013'이 열리는 6월초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애즈락과 기가바이트 등 메인보드 제조사들도 이보다 빨리 LGA1150으로 변경된 소켓의 8시리즈 메인보드를 대거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