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온라인 게임 중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꾸준히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대작을 일컬어 '장수게임'이라 부른다. 짧게는 5년에서 길게는 10년 이상 순위권을 지키며, 수많은 유저들의 플레이를 유도하는 이런 장수 게임은 국내외를 모두 합해도 손에 꼽을 수 있을 만큼 그 수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인 게임으로 리니지를 꼽을 수 있고, MMORPG 게임인 바람의 나라, 그리고 메이플스토리 등도 장수 게임의 반열에 이름을 올리기에 손색이 없는 대작들이다. 그런가 하면 엔씨소프트의 아이온도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유저는 물론 기존 유저들까지 다시 불러모으며, 전성기에 버금가는 인기를 재현하고 있다. 수 십만에 달하는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는 아이온은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꾸준한 업데이트와 방대한 콘텐츠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하는 중이다.
이엠텍이 최근 출시한 아이온 한정판 그래픽카드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것도 아이온의 인기를 방증하는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국내 1위 그래픽카드 업체인 이엠텍아이엔씨는 지난 해부터 엔씨소프트와 제휴를 맺고, 블레이드 앤 소울 및 아이온의 한정판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얼마 전부터는 게임상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각종 아이템이 동봉된 아이온 한정판 그래픽카드를 판매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이엠텍 XENON 지포스 GTX960 JETSTREAM D5 4GB'는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난 것은 물론 그래픽카드에 아이온의 캐릭터까지 각인해 마니아들로부터 소장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엠텍 XENON 지포스 GTX960 JETSTREAM D5 4GB
제조공정
28nm
코어 클럭
1127MHz (부스트 1178MHz)
메모리
GDDR5 4GB (128bit / 7010MHz)
쿠다 코어
1024개
출력 포트
DVI-I/D, HDMI 2.0, 디스플레이 포트
TDP
120W
전원 포트
6핀 보조전원
가격
인터넷 최저가 25만 6600원 (5월 24일 기준)
제품 문의
이엠텍아이엔씨 (http://emtekinc.co.kr/)
XENON 특유의 안정감 있는 디자인
평소 이엠텍의 제품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알고 있겠지만, '이엠텍 XENON 지포스 GTX960 JETSTREAM D5 4GB'는 꽤 오래 전 출시돼 이미 그래픽카드 시장에서는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제품이다. 가격대비 성능 면에서 현존하는 그래픽카드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제품이기에 더욱 기대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기본적인 사양은 이전에 출시된 제품과 동일하지만, 아이온 캐릭터의 디자인을 얹어 소장 가치를 높인 것은 물론 아이온과 관련된 여러 가지 아이템을 제공해 활용성까지 덤으로 높였다. 말 그대로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의 정석을 보여주는 제품이라 할 수 있는 셈이다.
그래픽카드의 전체 디자인은 이엠텍 XENON 브랜드 특유의 검정색 및 빨간색의 조화로 세련되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강렬한 느낌을 준다. 또한 2개의 쿨링 팬은 작동 시 하얀색의 LED가 점등되도록 설계돼 어두운 곳에서 봤을 때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때문에 투명 윈도우 패널의 PC 케이스 등 튜닝을 목적으로 하는 PC에 사용한다면 만족도도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제품의 가로 길이는 245mm로 그리 크지 않은 수준이어서 일반 미들타워 케이스는 물론 어지간한 미니타워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본 제품의 메모리 용량이 4GB로 고해상도에서 강점을 보인다는 점을 감안하면 확장성 좋은 미니타워 케이스를 사용해 HTPC 등을 구성해도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4GB 메모리 탑재로 4K UHD 해상도에서도 쌩쌩
'이엠텍 XENON 지포스 GTX960 JETSTREAM D5 4GB'의 GPU 클럭은 1127MHz (부스트 1178MHz), 메모리 클럭은 7010MHz로 레퍼런스 클럭과 큰 차이를 보여주지는 않는다. 때문에 비레퍼런스 특유의 높은 성능을 기대했던 유저라면 조금은 아쉬운 마음을 가질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가격이 GTX960 중에서도 가장 저렴한 수준에 속하는데다, 그만큼 안정성이 수반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매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만일 강력한 오버클럭을 통해 한층 높은 성능을 원하는 게이머라면 '이엠텍 XENON 지포스 GTX960 Super JETSTREAM D5 4GB'가 적합할 것이다.
▲ GPU 클럭은 1127MHz (부스트 1178MHz), 메모리 클럭은 7010MHz로
레퍼런스 클럭과 큰 차이는 없다
특히 4GB에 달하는 대용량 메모리를 탑재한 만큼 풀HD급 이상의 고해상도에서 대부분의 2GB 제품과 비교했을 때 더욱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최근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4K UHD급 모니터에서도 아이온과 같은 온라인 게임들을 무난히 돌릴 수 있고, 고화질의영상을 끊김없이 구현할 수 있어 게임 유저는 물론 멀티미디어용PC를 맞추고자 하는 유저들에게도 매력적인 제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클럭을 낮췄다고는 하지만 전체적인 레이아웃이나 쿨링 솔루션은 비레퍼런스 기반의 오버클럭 모델과 동일하게 구성됐다. 때문에 사용자가 별도의 프로그램을 통해 클럭을 높인다 해도 어느 정도 수준까지는 무난히 버텨준다. 레퍼런스 클럭만으로 무언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용자라면 약간의 오버클럭을 통해 충분히 기대 이상의 성능 향상이 가능하다.
발열과 소음을 동시에 잡은 제트스트림 쿨링 솔루션
그래픽카드가 제 성능을 발휘하기 위한 첫 번째 요건을 고르라면 누구나 쿨링 솔루션을 이야기 할 것이다. 아무리 성능이 높고, 좋은 설계를 갖춘 비레퍼런스 제품이라 해도 GPU와 메모리, 전원부의 열을 제대로 식혀주지 못한다면 결국에는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어찌보면 이엠텍 XENON 시리즈가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높은 판매량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도 발열과 소음을 제어하는 쿨링 시스템의 품질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많은 PC 유저들에게는 익숙한 이름이 되어버린 제트스트림(JETSTREAM) 솔루션은 한 번 사용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정할 정도로 좋은 쿨링 솔루션이다. 열을 빠르게 식혀주는 것은 물론 정숙함까지 겸비하고 있어 공수양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다.
제트스트림 솔루션은 기본적으로 두 개의 쿨링 팬과 터보 팬 블레이드, 0dB TECH가 합쳐졌다. 여기에 화이트 LED까지 더해져 보는 즐거움도 제공하고 있다. 핵심은 역시 팬이다. 2개의 팬이 히트싱크로 전달된 열을 식혀주는 지극히 평범한 구조를 띄고 있음에도 호평을 받는 이유는 설계 방식부터 차별화된 모습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 90mm 크기의 쿨링 팬은 항공기 제트 엔진의 공기 압축 팬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터보 팬 블레이드(Turbo Fan Blade) 방식
2개의 90mm 팬은 항공기 제트 엔진의 공기 압축 팬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터보 팬 블레이드(Turbo Fan Blade) 방식으로 독특한 나선형 구조(Helical-shaped Design)로 만들어졌다. 이는 와류를 방지하고 풍량과 풍압의 균형을 이루어 일반 팬과 비교해 약 26% 가량 향상된 공기흐름을 만들어 준다.
▲ 구리 재질로 만들어진 3개의 히트파이프가 연결
GPU와 맞닿는 접착면은 열 전도율이 뛰어난 구리 재질로 만들어진 3개의 히트파이프가 연결돼 있고, 이는 다시 알루미늄 재질의 히트 싱크를 관통하면서 열을 빠르게 분산한다. 촘촘하게 배열된 히트싱크는 기판 전체를 덮을 정도의 크기로 만들어져 전원부 및 여러 칩셋에서 발생하는 열까지 식혀준다.
▲ 촘촘하게 배열된 히트싱크는 기판 전체를 덮을 정도의 크기로
만들어져 전원부 및 여러 칩셋에서 발생하는 열까지 식혀준다.
이엠텍이 자랑하는 0db TECH 기술이 적용돼 소음에 있어서도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이 기술은 GPU의 온도가 60도 미만일 때는 팬을 작동시키지 않는 것으로 웹서핑이나 문서 작성, 영화 감상 등의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팬이 멈춰 있어 마치 팬리스 제품 같은 정숙함을 유지한다.
하지만 게임이나 기타 그래픽 작업 등으로 GPU에 부하가 걸려 GPU 온도가 60도 이상 혹은 소비전력이 60W 이상이 되면 다시 작동을 시작하게 된다. 여기에 팬이 돌아간다 해도 레퍼런스 제품에 비해 약 9dB 정도 조용하기 때문에 아주 민감한 사람이 아니라면 소음을 거의 느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백플레이트도 패션이다' 아이온 캐릭터가 각인된 백플레이트
그래픽카드를 오래 사용하다 보면 장력으로 인해 간혹 기판이 휘어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물론 드문 일이기는 하지만 이 경우 수리가 어려울 정도로 큰 화를 입을 수도 있어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최근들어 많은 유저들이 백플레이트가 탑재된 제품을 선호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기판의 휘어짐을 방지해 오랜 시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 아이온 캐릭터가 각인된 백플레이트로 기판의 휘어짐을 방지했다
'이엠텍 XENON 지포스 GTX960 JETSTREAM D5 4GB'에도 이러한 백플레이트가 탑재됐는데, 단순히 기판의 휘어짐만 막아주는 것이 아니라 이물질이나 스크래치 등으로 제품이 손상되는 것을 막아주기도 한다. 또한 열 전도율이 뛰어난 금속 재질로 만들어져 발열을 해소하는 데에도 적잖은 도움을 준다. 그래픽카드를 장시간 사용하다 보면 GPU나 메모리, 전원부 외에 기판 뒷면에 위치한 칩들 역시 과열될 수 있다. 백플레이트는 이런 칩은 물론 기판 전체의 열을 줄이는 역할을 해줘 혹자는 쿨링 솔루션의 일부로 생각하기도 한다.
더욱 주목할 만한 것은 한정판 그래픽카드답게 아이온의 캐릭터가 각인돼 게임 마니아들의 구매욕을 자극한다는 점이다. 여느 그래픽카드의 백플레이트가 검정색 금속으로 투박한 외형을 보여주는 것과는 상당히 대조적이다. 게다가 기존 제품이 중앙에 뚫린 형태의 백플레이트를 장착했다면 이번 신제품은 빈틈없이 뒷면을 뒤덮고 있어 견고할 뿐만 아니라 냉각 면에서도 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높은 전력대비 성능이 최대 장점
많은 사람들이 엔비디아 지포스 GTX960의 최대 장점으로 소모하는 전력에 비해 성능이 뛰어나다는 점을 꼽는다. 즉 전력대비 성능이 그만큼 높다는 뜻이기도 하다. 알려진 대로 지포스 GTX960은 TDP가 120W로 상당히 낮은 편이다. 이는 2세대 맥스웰 아키텍처를 탑재했기에 가능한 것으로 이전 세대 제품인 GTX760이 170W 였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50W나 줄어든 수치다.
특히 성능이 대폭 향상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요즘 유저들이 특히 중요하게 여기는 전력대비 성능 면에서 상당한 발전을 이룬 것이다. 현재 PC방에서 지포스 GTX960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이유도 이처럼 전력이 낮다는 점 때문일 것이다.
▲ TDP가 120W로 다수의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는 PC방에도 적합
때문에 보조 전원도 6핀 포트 1개면 충분하다. 기존 지포스 GTX760이 대게 6+6핀 혹은 6+8핀만을 사용하던 것에 비하면 상당히 간소해진 구성이다. 당연히 파워서플라이의 용량도 이에 비례해 낮아졌는데, 효율이 좋은 파워라면 400~500W로도 충분한 수준이다. 다만 시스템의 전체적인 균형이나 게임 구동시 적잖은 부하가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500W~600W 용량의 파워라면 사용상 전혀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PC 전체의 안전을 생각한다면 반드시 정격 출력을 지원하는 파워서플라이를 사용해야 한다. 최근 KC 자율안전인증의 시행으로 비정격 파워의 수가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오프라인을 통해 저가 제품이 유통되고 있어 구매자들의 주의를 요한다. 이름 모를 비정격 파워를 사용할 경우 PC가 손상되는 문제를 유발할 수 있기에 믿을 만한 브랜드의 제품을 넉넉한 용량으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
다양한 출력 포트로 호환성 높여
최근 4K UHD와 같은 고화질 영상에 대한 수요가 점점 높아지고, 같은 맥락으로 다수의 모니터를 연결해 쓰는 경우가 많아짐에 따라 그래픽카드의 출력 포트가 구매에 있어 중요한 요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지포스 GTX960급의 제품을 이용해 듀얼 모니터를 구성하는 유저가 많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다.
'이엠텍 XENON 지포스 GTX960 JETSTREAM D5 4GB'는 이러한 요건을 부합할 만큼 다양한 종류의 출력 포트를 갖췄다. HDMI 포트를 비롯해 디스플레이 포트와 듀얼 링크 DVI-D/I까지 총 4개의 포트를 달아 모니터와 호환성을 높였다. 여기에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동시에 2대의 4K 해상도 디스플레이 및 총 4대의 모니터 연결도 가능하기 때문에 고해상도의 게임과 그래픽 작업, 고화질 영상 편집 등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다.
부가적인 기능의 지원도 풍성하다. 다수의 그래픽카드를 연결해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엔비디아 SLI 기술과 게임 최적화를 위한 지포스 익스피어리언스 프로그램, 운영체제 상에서 GPU와 메모리, 쿨링 팬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간단한 오버클럭까지 할 수 있는 Thunder Master 프로그램 등 실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기능들을 다수 지원한다.
게임에 최적화된 성능 보여줘
다음으로 '이엠텍 XENON 지포스 GTX960 JETSTREAM D5 4GB'의 성능은 어느 정도인지 테스트를 통해 알아봤다. 이 제품은 4GB에 달하는 넉넉한 용량의 메모리를 탑재해 이전에 출시됐던 2GB 메모리에 비해 고해상도에서 더욱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 특히 최근 4K UHD 모니터를 통해 동영상을 구현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더없이 좋은 제품이다.
이에 벤치마크 프로그램과 몇몇 고사양 PC 게임을 통해 두 제품간 성능을 비교해봤다. 아울러 GTX960의 성능을 감안해 모든 옵션은 상으로 진행했고, 2560X1440의 QHD 해상도와 3840X2160의 UHD 해상도에서 각각 테스트했다.
FutureMark사의 3D MARK 2013은 그래픽카드의 성능은 물론 시스템 전체의 성능까지 알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벤치마크 프로그램 중 신뢰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FireStrike와 함께 Extreme 테스트를 겸했고, 그 중 그래픽 점수를 따로 뽑아 비교해봤다.
테스트 결과는 2GB 메모리를 탑재한 GTX960 레퍼런스 제품의 승리였다. '이엠텍 XENON 지포스 GTX960 JETSTREAM D5 4GB'는 FireStrike 테스트에서 소폭 낮은 점수를 기록한 반면 Extreme 항목에서는 조금 높은 점수를 보여줬다. 오차 범위를 감안하면 사실상 동일한 성능으로 봐도 무방할 것이다. 4GB 메모리의 위력을 기대했던 사용자라면 다소 실망할 수도 있는 결과다.
GTA5 (2560X1440 / 3840X2160)
게임에서의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PC 게임 중 레전드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는 GTA5 (Grand Theft Auto V)를 실행해 프레임을 측정했다. GTA5는 PC 게임 중에서도 최고의 대작으로 꼽히는 만큼 실사에 버금가는 그래픽 품질과 탄탄한 스토리 등으로 출시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게임 유저들의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뛰어난 영상 품질을 보여주는 만큼 원활한 구동을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사양의 PC가 필요하다. 또한 옵션에 따른 영상의 품질 차이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게임의 묘미를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는 가급적 중간 이상의 옵션을 설정하는 것이 좋다.
테스트 결과는 위의 3D MARK와 비슷한 양상을 보여주었다. 먼저 2560X1440의 해상도에서는 레퍼런스 지포스 GTX960 2GB 제품이 조금 앞서는 모습을 보였고, 4K UHD 해상도인 3840X2160에서는 이엠텍 제품이 소폭 앞섰으나 두 가지 테스트 모두 뚜렷한 차이점은 보이지 않아 사실상 무승부를 기록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배틀필드4 (2560X1440 / 3840X2160)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배틀필드4는 출시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게임 마니아들 사이에서 적잖은 인기를 얻고 있다. 무엇보다 높은 사양 때문에 그래픽카드의 벤치마크에는 빠지지 않고 사용되는 제품이다. 다만 다른 PC 게임과 달리 별도의 벤치마크 툴이 내장돼 있지 않아 특정 구간을 반복해 플레이 하는 방식으로 성능을 측정해야 한다. 이에 구간이나 상황에 따라 테스트 결과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앞서와 달리 확실한 차이를 보여주었다. 고용량 메모리를 탑재한 '이엠텍 XENON 지포스 GTX960 JETSTREAM D5 4GB'는 해상도에 관계 없이 2GB 제품을 앞섰고, 특히 UHD 해상도에서는 눈에 띄는 점수차를 기록하며 훨씬 앞선 모습을 자랑했다.
어쎄신크리드 : 신디케이트 (2560X1440 / 3840X2160)
지난 해 출시된 어쎄신크리드 : 신디케이트를 통해 성능을 알아봤다. 어쎄신크리드는 지금껏 출시된 PC 게임 중에서도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높은 사양을 필요로 한다. 때문에 QHD급 이상의 해상도에서 원활한 플레이를 원한다면 GTX960보다는 GTX970 이상의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번 테스트에서도 '이엠텍 XENON 지포스 GTX960 JETSTREAM D5 4GB'는 높은 성능을 보여주었다. QHD급의 해상도까지는 제 힘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UHD로 넘어가면서 진가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거의 20% 정도의 차이를 보여주며 고해상도의 강자임을 입증했다. 다만 프레임이 30 이하로 현저히 떨어졌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GTX960으로 사실상 UHD에서 게임을 원활하게 진행하기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아이온 5.1 (2560X1440 / 3840X2160)
다음으로 앞서 언급한 엔씨소프트의 장수 온라인 게임 아이온을 통한 성능을 알아봤다. 참고로 아이온은 올초 5.1 업데이트를 진행해 많은 유저들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이에 아이온 5.1을 위의 테스트들과 마찬가지로 QHD와 UHD의 해상도로 각각 돌린 후 프레임을 측정했다. 참고로 각 프레임은 동접이 비교적 원활한 저녁 시간 대에 마을을 돌며 평균 시간을 측정했다.
2560X1440의 해상도에서 최고의 그래픽 옵션으로 테스트를 실행한 결과 4GB 제품이 78.3점, 2GB 제품이 76.1점으로 상당히 높은 점수를 보여주었다. 아울러 3840X2160의 해상도에서도 '이엠텍 XENON 지포스 GTX960 JETSTREAM D5 4GB'는 36.9점으로 다른 PC 게임에 비해 높은 점수를 보여줘 비교적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해상도가 워낙 높은 만큼 구간에 따라 끊기는 곳이 있으니 어느 정도는 감안을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게임을 즐기기에 최적 '이엠텍 XENON 지포스 GTX960 JETSTREAM D5 4GB'
지금까지 '이엠텍 XENON 지포스 GTX960 JETSTREAM D5 4GB'에 대해 알아봤다. 사실 성능은 레퍼런스 모델에 가까운데다, 이전에 이미 같은 제품이 출시된 바 있어 그다지 와닿지 않을 수 있지만, 평소 아이온을 비롯한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는 충분한 매력이 될 수 있는 제품이다.
온라인 게임을 즐기기에 충분한 성능과 4GB의 높은 메모리 용량, 120W대의 낮은 소비전력에 엔비디아가 제공하는 여러 가지 기능들이 합쳐져 제품의 가치를 높여주고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아이온과 관련된 다양한 아이템을 제공해 아이온 마니아들의 구매욕을 자극한다는 점도 충분한 장점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국내 1위 업체에 걸맞는 뛰어난 서비스 품질은 이엠텍 제품만이 가지는 최고의 경쟁력이다. 이엠텍은 오래 전부터 빠르고 친절한 A/S로 정평이 나 있었고, 내방 고객을 위한 셔틀버스까지 운행하는 등 대기업 못지 않는 서비스 수준을 자랑한다.
때문에 '이엠텍 XENON 지포스 GTX960 JETSTREAM D5 4GB'를 구매하게 된다면 품질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는 동시에 국내 최고의 서비스라는 안전장치까지 덤으로 얻게 되는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