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메인보드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늘고 있다. 물론 어제 오늘만의 일은 아니지만, 최근 출시되는 메인보드의 상당수는 '게이밍'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을 만큼 하드웨어 시장에서 게임에 대중 중요도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그 많은 게이밍 제품 중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제품은 찾기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단순히 제품의 품질이나 기능만 따지는 것이 아니라 가격이나 디자인 등 여러 가지 요인을 모두 고려하다 보면 딱 맞는 제품을 고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기가바이트는 이러한 고객의 다양성을 고려해 많은 게이밍 제품을 출시했는데, 그 중 G1.Sniper 시리즈는 탄탄한 전원부를 바탕으로 하는 뛰어난 내구성과 폭넓은 확장성, 세련된 디자인에 튜닝 효과까지 갖춰 게이밍 메인보드의 정점에 있는 제품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인텔 B150 칩셋을 탑재한 'GIGABYTE G1.Sniper B7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은 보급형임에도 불구하고 상위 제품 못지 않는 사양으로 하이엔드 게이밍PC를 조립하기에도 적합한 제품으로 꼽힌다.

GIGABYTE G1.Sniper B7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
폼펙터	ATX (305 X 225mm)
칩셋	B150
CPU 소켓	인텔 LGA 1151
메모리	DDR4 슬롯 4개 / 최대 64GB / 2133MHz 인텔 X.M.P 지원
SATA	SATA 6.0 Gb/s 6개 / SATA-Express 16Gb/s 1개 M.2 32Gb/s 1개
PCI 슬롯	PCI-Express 3.0 x16 2개 (x16 / x4) PCI-Express 3.0 x1 3개 / PCI 2개 AMD 2Way 크로스파이어X
사운드	리얼텍 ALC 1150 HD 오디오 (7.1채널)
영상출력	HDMI / DVI-D
USB	USB 3.0 6개 (백패널 4개 / 온보드 2개) USB 2.0 5개 (백패널 1개 / 온보드 4개)
전원부	7페이즈 파워 팩 / 울트라 듀러블 구성
가격 (인터넷 최저가)	13만 9000원 (3월 23일 기준)
제품 문의	제이씨현시스템 (http://www.jchyun.com)

세련된 외형에 화려한 LED 효과까지

'GIGABYTE G1.Sniper B7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은 게이밍 메인보드라는 타이틀에 어울릴 만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검정색 기판에 일반 메인보드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연녹색 슬롯을 적용해 딱딱함 보다는 부드럽고 세련된 느낌을 강조하고자 했다.

참고로 기가바이트는 이전 세대인 8시리즈에도 G1. Sniper 게이밍 에디션이라는 이름의 제품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B85 칩셋을 탑재한 모델을 비롯해 Z97, H97, Z87까지 다양한 G1. Sniper 제품이 있었고, 일부 모델을 제외한 대부분은 이와 같이 검정색과 연녹색의 투톤 디자인을 적용해 다른 라인업과 구분되게 만들었다.

▲ 일반 메인보드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연녹색 슬롯을 적용해 딱딱함 보다는 부드럽고 세련된 느낌을 강조

인텔 LGA1151 규격의 CPU 소켓을 적용해 현재 판매 중인 인텔 6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이에 오버클럭을 위해 출시된 K 시리즈 프로세서를 포함해 현재 PC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코어 i5 6600, 보급형 제품으로 적잖은 인기를 끌고 있는 코어 i3 및 펜티엄까지 다양한 제품과 호환된다. 아울러 향후 출시될 셀러론도 사용할 수 있어 고사양 게이밍 제품부터 보급형PC까지 여러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 인텔 LGA1151 규격의 CPU 소켓을 적용해 현재 판매 중인 인텔 6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기판 곳곳에 탑재된 LED는 'GIGABYTE G1.Sniper B7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의 백미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LED는 메모리 슬롯과 SATA 포트가 위치한 면의 가장 자리를 비롯해 메인 칩셋 부분의 히트싱크, 오디오 관련 부품들이 위치한 곳까지 총 3군데에 탑재됐고, 기본 색상은 메인보드의 디자인과 동일한 연녹색으로 설정돼 있다.

▲ 메모리 슬롯과 SATA 포트가 위치한 면의 가장 자리를 비롯해 메인 칩셋 부분의 히트싱크, 오디오 관련 부품들이 위치한 곳까지 총 3군데에 LED 탑재

참고로 이와 같은 LED 효과는 제품 구매 시 함께 제공되는 Ambient LED라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점등 방식과 색상, 변환 시간 등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다. 단순히 LED를 켜고 끄는 것 뿐만 아니라 LED 밝기가 천천히 바뀌는 펄스 모드 및 깜빡임 모드 등을 고를 수 있고, 색상도 여덟 가지로 선택이 가능하다.

아울러 색상이 변하는 시간까지도 고를 수 있다. 만약 깜빡임 모드와 함께 약 10초 단위로 색상 변환을 선택한다면 크리스마스 트리에 달린 전구처럼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오픈 케이스를 이용해 튜닝용PC를 맞추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더 없이 좋은 아이템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Ambient LED라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점등 방식과 색상, 변환 시간 등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다.

7페이즈로 구성된 울트라 듀러블 전원부

'GIGABYTE G1.Sniper B7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이 보급형으로 분류되는 B150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상위 제품 못지 않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것은 단지 외형 때문만은 아니다. 여느 보급형 메인보드에서 보기 어려운 프리미엄 쵸크와 뛰어난 내구성을 갖춘 캐퍼시터가 조합된 7페이즈의 울트라 듀러블 전원부를 갖춘 것은 이 제품만의 높은 경쟁력이라 할 수 있다.

기가바이트만의 전매 특허라 할 수 있는 울트라 듀러블 전원부는 높은 내구성과 긴 수명을 갖췄고, 품질이 뛰어나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작동을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듀러블 솔리드 캐퍼시터는 일반 전해질 콘덴서에 비해 내구성이 뛰어나 장 시간 전원을 켜놓는 일이 많은 게이밍PC에 적합하다. 또한 박스모양의 고급형 프리미엄 쵸크와 모스펫 일반 메인보드에 탑재된 쵸크 및 모스펫과 비교해 발열이나 전력 효율면에서 뛰어나다.

▲ 울트라 듀러블 전원부는 높은 내구성과 긴 수명을 갖췄고, 품질이 뛰어나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작동을 보장한다

전원부가 아무리 좋아도 이를 식혀주는 쿨링 솔루션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못하다면 무용지물이나 마찬가지다. 그런 점에서 'GIGABYTE G1.Sniper B7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은 믿고 사용해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발열을 빠르게 식혀주는 히트싱크가 탑재됐기 때문이다.

비록 상위 모델에서 볼 수 있는 히트파이프는 없지만, 열 전도율이 뛰어난 알루미늄 재질의 히트싱크로 이루어져 전원부 모스펫과 주요 칩셋의 발열을 빠르게 식혀준다. 때문에 오래 사용해도 안심할 수 있고, 어느 정도의 오버클럭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열 전도율이 뛰어난 알루미늄 재질의 히트싱크

64GB 구성 가능한 메모리 슬롯

인텔 스카이레이크의 출시와 함께 등장한 DDR4 메모리의 가격이 처음보다 많이 저렴해져 이제는 일반 유저들도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는 수준까지 왔다. 현재 '삼성전자의 DDR4 8GB PC4-17000'의 인터넷 최저가는 3만 3800원으로 '삼성전자 DDR3 8G PC3-12800'의 3만 2200원과 비교해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게다가 제품의 종류도 처음과는 비교가 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해져 세대 교체에 완벽하게 성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참고로 DDR4는 기존 DDR3에 비해 작동 속도가 1066MHz에서 2133MHz로 크게 높아졌다. 당연히 성능에서 큰 차이를 보여주기 마련이다. 여기에 출시되는 제품의 기본 용량도 1GB에서 4GB로 4배나 늘었고, 이에 반비례해 전압이 1.5V에서 1.2V로 20% 줄어 성능과 용량, 전력 등 모든 면이 좋아졌다. PC의 성능 향상에도 그만큼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게 된 것이다.

▲ 총 4개의 DDR4 슬롯을 장착해 최대 64GB 용량의 메모리를 구성할 수 있고, 인텔 XMP 기능으로 초보자도 편리하게 성능을 높일 수 있다

'GIGABYTE G1.Sniper B7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은 총 4개의 DDR4 슬롯을 장착해 최대 64GB 용량의 메모리를 구성할 수 있어 원한다면 고사양 게이밍PC를 맞추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여기에 인텔 X.M.P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에 맞는 메모리를 사용한다면 단 몇 번의 클릭만으로 초보자도 쉽게 성능을 높일 수 있다. 메모리 오버클럭이 CPU나 그래픽카드에 비해 더욱 까다로운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유용한 기능이라 할 수 있다.

다수의 PCI-Express 슬롯으로 확장성 높여

'GIGABYTE G1.Sniper B7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은 B150 제품답지 않은 뛰어난 확장성을 자랑하는데 첫 번째로 다수의 PCI-Express 슬롯을 꼽을 수 있다. 게이밍 메인보드라는 특성을 감안해 PCI 슬롯을 넉넉히 마련해 사용상 불편함이 없도록 한 것이다.

그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PCI-Express 3.0 x16 슬롯은 2개를 탑재했는데, 이는 연녹색으로 따로 덧칠해 놓아 구분이 쉽고 보기에도 아름답다. 또한 2개의 그래픽카드를 연결해 게임 성능을 높일 수 있는 AMD 2Way 크로스파이어X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아울러 여기에 PCI-Express 3.0 x1 슬롯도 3개를, PCI 슬롯은 2개를 제공해 다수의 확장카드를 연결해 쓸 수 있다.

▲ PCI-Express 3.0 x16 슬롯은 2개를 탑재해 AMD 2Way 크로스파이어X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넉넉한 SATA 포트로 확장성 높여

최근 속도와 용량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SSD와 HDD를 함께 사용하는 유저들이 늘면서 메인보드 SATA 포트의 개수 또한 중요한 요인 으로 평가받고 있다. 스토리지의 확장을 위해서는 SATA 포트가 필수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GIGABYTE G1.Sniper B7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은 확장성을 고려하는 유저들로부터 상당히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SATA 6.0Gb/s 포트는 모두 6개를 제공해 넉넉한 확장성을 보장

먼저 SATA 6.0Gb/s 포트는 모두 6개를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SSD 1개와 HDD 1개, ODD 1개 등 총 3개의 SATA 포트를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면 어지간해서는 모자라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사용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세워서 꽂는 방식과 눕혀서 꽂는 방식을 각각 분류해 놓아 조립 시 편리하다.

이 뿐만이 아니다. 16Gb/s의 빠른 속도로 작동하는 SATA Express 포트 1개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만일 10Gb/s 이상의 빠른 속도를 지원하는 SSD를 여기에 꽂아 쓴다면 PC의 속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16Gb/s의 빠른 속도로 작동하는 SATA Express 포트 1개도 제공

32Gb/s의 빠른 속도 자랑하는 M.2 슬롯 제공

인텔 하스웰 리프레시 프로세서부터 처음 등장한 M.2 슬롯은 스카이레이크에 이르러 조금씩 대중화의 단계를 밟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M.2 방식의 SSD가 꾸준히 출시되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해져 찾는 사람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아직까지 SATA 방식의 2.5인치 SSD를 따라가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공간 활용성이 워낙 뛰어나고 속도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빨라 가격만 안정화된다면 금새 SATA SSD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최고 32Gb/s 빠른 속도를 지원하는 M.2 슬롯을 탑재

'GIGABYTE G1.Sniper B7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에는 M.2 슬롯 1개가 탑재됐다. 이는 최고 32Gb/s 엄청난 속도를 지원하기 때문에 이에 맞는 SSD를 사용한다면 시스템의 성능 향상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M.2 슬롯은 CPU 소켓과 PCI-Express 슬롯 사이에 위치학 있어 다른 부품의 간섭을 받을 일이 전혀 없다. 여기에 다양한 종류의 M.2 SSD를 사용할 수 있도록 여러 길이의 홈을 만들어 놓은 점도 돋보이는 부분이다.

▲ 다양한 크기의 M.2 SSD를 사용할 수 있도록 여러 크기의 홀이 마련

참고로 현재 출시된 B150 메인보드 중 본 제품처럼 SATA Express 슬롯과 M.2 슬롯을 동시에 장착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때문에 확장성으로 따지자면 여느 상위 메인보드와 비교해도 결코 뒤쳐지지 않는 수준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실감나는 사운드로 게임의 즐거움을 더했다

게이밍 메인보드에서 사운드가 차지하는 비중을 결코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과거 사운드 카드를 통해서만 구현이 가능했던 고급 음향을 최근에는 메인보드에서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인텔 코어 프로세서가 4세대로 넘어 온 이후 메인보드의 내장 음향 수준이 크게 높아져 최근에는 사운드 카드 못지 않은 품질을 뽐내고 있다.

 

▲ 일반 PCB 파트와 오디오 파트를 분리한 설계 방식으로 전기적인 노이즈를 줄이고, 선명한 음질을 구현

'GIGABYTE G1.Sniper B7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에 탑재된 사운드 관련 부품들을 보고 있노라면 음향 기술이 얼마나 발달했는지를 잘 알 수 있다. 먼저 일반 PCB 파트와 오디오 파트를 분리한 설계 방식으로 전기적인 노이즈를 줄이고, 선명한 음질을 구현하고자 했다. 앞서 살펴보았듯 각 파트를 분리하는 경계선은 화려한 효과를 보여주는 LED로 디자인됐고, 소리에 따라 불빛의 점등 방식도 바뀌는 고급 기술까지 접목했다.

 

▲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하는 AMP-UP Audio

▲ 니치콘의 하이엔드 오디오 전용 캐퍼시터를 탑재

또한 이전에 출시된 기가바이트 게이밍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세계적인 캐퍼시터 제조사로 손꼽히는 니치콘의 하이엔드 오디오 전용 캐퍼시터를 탑재했으며,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하는 AMP-UP Audio를 달아 하이파이 수준의 강력한 출력을 자랑한다.

이 뿐만이 아니다. 캐퍼시터 바로 옆에 장착된 GainBoost 스위치를 통해 현재 상황에 맞는 음향 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소리에 민감한 사용자들에게 더 없이 좋고, USB DAC-UP으로 DAC에 안정적인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것도 기가바이트 게이밍 메인보드만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 GainBoost 스위치를 통해 현재 상황에 맞는 음향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풍성한 백패널 출력 포트

메인보드 뒷면에 위치한 백패널도 구매 전 눈여겨 보아야 할 사항 중 하나다. 고사양의 스피커를 연결하는 경우라든지, 내장 그래픽을 이용해 모니터를 연결하는 경우 혹은 USB 포트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특히 백패널의 구성에 신경을 써야 한다.

▲ 상위 제품 못지 않은 넉넉한 출력 포트를 탑재

'GIGABYTE G1.Sniper B7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은 상위 제품 못지 않은 넉넉한 출력 포트를 탑재해 사용자들의 만족감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앞서 말한 것처렴 7.1채널을 구현할 수 있는 사운드 입출력 포트와 USB DAC-UP으로 DAC에 안정적인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USB 3.0 포트 2개와 2.0 포트 1개가 있고, 일반 USB 3.0 포트도 2개 있다.

아울러 모니터와 연결해 쓸 수 있는 HDMI 1.4 포트 1개와 DVI-D 포트 1개 등의 영상 포트도 있고, 인텔 기가비트 랜 포트 및 WiFi 안테나 커넥터 홀도 마련돼 있다.

초보자를 위한 배려도 돋보여

조립에 익숙치 않은 초보자를 위한 배려도 작지만 돋보이는 부분이다. 'GIGABYTE G1.Sniper B7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은 전면 패널 연결 헤더를 포함한 각종 입출력 헤더에 초보자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흰색 글씨로 표기를 했다.

▲ 각 헤더마다 큼직한 흰색 글씨를 써놔 혼돈하는 일이 없도록 했다

대다수의 초보자들은 PC 조립 시 설명서를 보고 어렵사리 헤더와 케이블을 연결하게 된다. 하지만 기가바이트는 이러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각 헤더마다 큼직한 글씨를 써놓았고, 특히 전면 패널 연결 헤더는 다른 색상으로 용도를 구분해 조립 편의성을 높였다.

▲ 전면 패널 헤더도 용도에 따라 색상을 구분해 초보자도 쉽게 연결할 수 있다

초보자들도 쉽고 편리한 바이오스

아무리 좋은 메인보드라 할지라도 이를 지탱해주는 바이오스가 부실하다면 결코 제 역할을 하기 어려울 것이다. 하물며 오버클럭을 많이 하게 되는 하이엔드 제품이라든지, 고사양 게이밍PC라면 상대적으로 바이오스를 더 많이 쓰기 때문에 기왕이면 사용이 편리하고 자신에게 맞는 바이오스가 탑재된 제품을 찾는 것이 좋다.

기가바이트는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 방식의 UEFI 바이오스가 처음 등장한 이후부터 꾸준히 개선을 거쳐 직관적이고 편리하면서도 전문적인 바이오스를 만들어냈다. 이는 단지 하이엔드 제품 뿐만이 아니라 'GIGABYTE G1.Sniper B7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와 같은 보급형 제품에도 잘 나타나 있다.

실생활에 유용한 여러 가지 기능을 제공하고, 한글을 지원해 바이오스에 다소 거부감을 느끼는 초보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익스트림 유저를 배려해 다양한 오버클럭 메뉴까지 지원하고 있어 PC의 성능을 높여 사용할 수 있다.

기가바이트의 UEFI 바이오스는 오버클럭부터 시작해 시스템의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항목과 주변기기 설정 항목, 부팅 및 보안 관련 항목 등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에서도 오버클럭 및 주요 부품의 기능을 설정할 수 있는 M.I.T 항목은 기가바이트 메인보드를 오래 사용해 온 사용자들에게는 몹시 친숙한 화면일 것이다.

▲ 오버클럭 및 주요 부품의 기능을 설정할 수 있는 M.I.T 항목은 기가바이트 UEFI 바이오스의 핵심이기도 하다

M.I.T 항목은 현재 PC의 상태를 비롯해 CPU와 메모리 등 주요 부품의 작동 속도 및 전압 등을 세세하게 조절할 수 있고, 메인보드에 연결된 쿨링 팬의 상태, 온도 및 속도 등을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어 오버클럭을 주로 하는 유저들에게 무척 유용하다. 사실상 기가바이트 UEFI 바이오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가능 많이 쓰는 항목이기도 하다.

▲ 편리하면서도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오버클럭커들이라면 누구나 애용할 만하다.

▲ 메모리의 속도 및 전압 등 세세한 부분을 설정할 수 있다

▲ 팬의 연결 여부 및 온도, 속도 등을 체크할 수 있는 기능

Power Management 항목도 유용한 기능들이 많다. PC의 전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종료 방법을 설정할 수 있고, 정해진 시간에 켜질 수 있도록 예약까지 걸어 놓을 수 있어 자녀를 둔 가정 혹은 직장인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 자녀를 둔 가정 혹은 직장인들에게 특히 유용한 Power Management 항목

실생활에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메인보드는 단지 하드웨어의 일부로만 여겨졌다. 그도 그럴 것이 바이오스를 제외하고는 번들로 제공되는 프로그램의 종류도 많이 않았고, 그다지 쓸모있는 것도 없었다. 하지만 최근 출시되는 메인보드의 상당수는 운영체제 상에서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을 제공하는데, 그 중 일부는 실생활에서 무척 유용하게 쓰일 수 있어 활용도가 넓다.

'GIGABYTE G1.Sniper B7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도 이렇듯 유용한 프로그램들을 다수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 이지툰(Easy Tune)이라는 프로그램을 꼽을 수 있다. 이는 단 한 번의 클릭 만으로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 부스트(Smart Boost) 기능을 포함해 운영체제 상에서도 작동 속도 및 전압 등을 세세하게 조절할 수 있는 Advanced CPU OC, 메모리의 오버클럭을 위한 Advanced DDR OC, 이러한 설정을 단축키로 지정해 편리하게 쓸 수 있는 핫키(Hot key) 등의 기능이 있다.

▲ 단 한 번의 클릭 만으로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 부스트(Smart Boost) 기능

▲ 운영체제 상에서도 CPU의 작동 속도 및 전압 등을 세세하게 조절할 수 있는 Advanced CPU OC

스마트 백업(Smart Backup) 기능도 알아두면 일상에서 상당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현재 PC의 데이터를 시간에 따라 백업하는 것을 비록해 USB 복구 드라이버 만들기, 백업 이미지를 사용한 파일 복구 및 PC 복구 등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백업 기능이 주를 이룬다. 평소 중요한 데이터를 많이 보관하고 있는 업무 및 학업용PC라면 무척 유용할 것이다.

▲ 백업 및 복구 등을 할 수 있는 스마트 백업(Smart Backup) 프로그램

키보드와 관련된 여러 기능을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 키보드(Smart Keyboard)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아래의 화면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이 기능은 게임에서 특히 유용하게 쓰이는 매크로 기능과 일상에서도 편리한 단축키 등 다양한 키보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게이머들에게 적합하다.

▲ 키보드와 관련된 여러 기능을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 키보드(Smart Keyboard) 프로그램

스마트 타임락(Smart TimeLock) 프로그램은 바이오스를 통해 앞서 소개한 전원의 예약 기능을 운영체제 상에서 쓸 수 있도록 해놓은 것으로 요일 및 시간 별로 PC의 사용 시간을 제한할 수 있다. 이 역시 직장인들이나 자녀가 있는 가정집에서는 매우 쓸모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전원의 예약 기능을 운영체제 상에서 쓸 수 있도록 해놓은 스마트 타임락(Smart TimeLock) 프로그램

시스템 정보 뷰어 (System Information Viewer) 프로그램은 현재 PC의 상태를 한 눈에 확인하는 것은 물론 쿨링 팬을 단계별로 조절할 수 있고, PC와 관련된 사항들을 기록하는 등 시스템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여러 기능이 제공된다. 한층 쾌적환 PC 환경을 원하는 사용자들이라면 한 번쯤 깔아도 좋을 만한 프로그램이다.

▲ 시스템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여러 기능이 제공하는 시스템 정보 뷰어 (System Information Viewer) 프로그램

보급형부터 하이엔드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GIGABYTE G1.Sniper B7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

'GIGABYTE G1.Sniper B7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은 단지 하드웨어의 품질만 뛰어만 것이 아니라 개성 넘치는 디자인에 화려한 LED 효과까지 갖춰 다양한 용도의 PC를 구성하기에 적합하다. 특히 최근 윈도우 패널 방식의 PC 케이스가 인기를 끌고 오픈 케이스를 사용해 자신만의 PC를 꾸미고자 하는 유저들이 많은 것을 감안하면 튜닝용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보급형을 뛰어넘는 폭넓은 확장성을 갖췄고, 편리한 인터페이스의 UEFI 바이오스와 실생활에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은 제품의 가치를 더욱 높여줄 것이다. 이름 그대로 게이밍PC에 가장 어울릴 만한 제품이고, 보급형PC부터 하이엔드 제품까지 여러 라인업을 아우르기에도 충분하다.

물론 동일한 B150 제품 중에서도 제법 가격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위의 특징만 놓고 봐도 가격 이상의 가치는 해줄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남과 다른 특별한 게이밍PC를 꿈꾸는 사용자, 합리적인 가격으로 하이엔드PC를 얻고자 하는 사용자라면 한 번쯤 고민을 해봐도 좋을 만한 모델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