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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껏 보지 못한 풀-아크릴 PC케이스 '마이크로닉스 Frontier ARC-3000'전면에 풀 사이즈 아크릴 소재를 써 심미감 더한 스타일리시 PC케이스
이준문 기자  |  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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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0.30  10: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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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케이스의 명가(名家) 한미마이크로닉스가 지금까지 케이스와는 사뭇 다른 느낌의 제품을 선보였다. PC케이스의 미(美)적 아름다움을 90% 이상 좌우하는 전면부 전체에 아크릴 재질을 사용한 '마이크로닉스 Frontier ARC-3000'이 그 주인공이다. 속이 들여다보이는 스모키 블랙의 아크릴을 전면에 도입함으로써 아크릴 특유의 광택과 우아함이 돋보이며, 측면에도 대형 아크릴 윈도우 패널을 적용해 튜닝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물론 케이스의 기본기라 할 수 있는 넉넉하면서도 조립이 쉬운 구조, 드라이브 확장성, 그리고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위한 공간 확보까지 PC케이스의 장인답게 꼼꼼하게 챙겼다. 총 3개의 냉각팬이 내부 열기를 신속히 제거하며, 상황에 따라 냉각팬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도 넣어 보급형이지만 하이엔드급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PC케이스의 새 트렌드가 될 것으로 보이는 풀 아크릴 '마이크로닉스 Frontier ARC-3000'.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 리뷰를 통해 요목조목 살펴본다.

   
▲ 마이크로닉스 Frontier ARC-3000 WHITE (사진 = 한미마이크로닉스)

모델명

마이크로닉스 Frontier ARC-3000

지원 메인보드

ATX / micro-ATX /  mini-ITX

지원 파워서플라이

ATX

색상

블랙/화이트

드라이브 베이

5.25인치(ODD) : 2
HDD/SSD x 6 (최대 7개)

냉각팬

후면 120mm x 1 기본 제공
전면 120mm x 2 기본 제공
상단 120mm x 2 옵션

사이드 패널

투명 아크릴창

전면 단자

USB3.0 x 1
USB2.0 x 1
오디오(HD Audio)

크기

190x410x440mm

문의

한미 마이크로닉스 (http://www.micronics.co.kr/)
02-3273-2410

인터넷 최저가

5만원

전면에 투명 아크릴을 쓴 '마이크로닉스 Frontier ARC-3000'은 몸체 색상에 따라 화이트와 블랙으로 나뉘어 출시된다. 블랙은 모던하면서도 시크한 느낌이, 화이트는 산뜻한 이미지와 함께 세련된 느낌이 든다. 색만 다를 뿐 스펙이나 기능적인 부분에서는 동일하므로 취향에 따라, PC를 사용할 주변 분위기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 화이트와 블랙 컬러가 출시됐다. (사진 = 한미마이크로닉스)

지금까지는 없었던 새로운 느낌의 PC케이스이다. 대부분 ABS 혹은 이와 비슷한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하는 것과는 달리 한미마이크로닉스는 과감하게 전면을 아크릴로 덮었다. 깨끗하고, 투명도가 높으며, 단단하고 견고한 특징이 있어 지금까지는 튜닝을 위한 용도로 측면 윈도우 패널로만 활용되었다.

   
▲ 전면에 풀 아크릴을 적용했다. (사진 = 한미마이크로닉스)

   
▲ 전면 및 후면

   
▲ 양측면부

전면부는 이중구조로 되어 있다. 바깥쪽을 둘러싼 베젤을 중심으로 안쪽은 아크릴이 채웠다. 단일 재질로 되어 있는 기존 케이스와는 달리 마치 이중사출처럼 색깔과 소재의 차이가 두드러져 신선하며 매혹적인 느낌이 든다. 모서리는 육각형태로 가공하였으며, 베젤은 엣지를 살리고, 아크릴 또한 입체감 있게 구현함으로써 역동성을 부여했다.

   
▲ (사진 = 한미마이크로닉스)

투명성이 우수한 아크릴 특성을 살린 것도 눈에 띈다. 완전한 투명보다는 스모키 블랙으로 처리해 안쪽이 슬며시 보이도록 했다. 특히 하단부에 위치한 두 개의 LED팬에서 발생하는 라이트 효과는 최고의 튜닝 경험을 선사한다.

   
▲ 투명도가 높은 아크질 재질을 사용해 안쪽이 그대로 드러난다.

   
▲ 안쪽에는 화이트LED가 내장된 120mm 냉각팬이 있다.

   
▲ 냉각팬의 화이트LED 불빛이 아크릴을 타고 외부로 은은하게 노출된다.

아크릴의 심미적 만족감은 케이스 측면으로 이어진다. 좌측면에 대형 아크릴 윈도우 패널을 적용해 매혹적이며 스타일리시한 외관을 완성했다. 전면부 LED팬에서 발생하는 라이트가 측면으로도 이어서 은은하게 빛을 내지만 케이스 내부에 별도의 LED 작업을 할 경우 튜닝 효과는 최고조에 이른다.

   
▲ 좌측면에도 아크릴 윈도우를 달았다.

   
 
   
▲ 측면 아크릴도 스모키 블랙 컬러로, 내부가 보인다.

케이스를 테이블 위에, 혹은 아래 등 어디에 놔도 편리한 상단 집중형 인터페이스를 채택했다. 전원 및 리셋 버튼, USB포트와 오디오 포트는 손을 뻗으면 쉽게 닿을 수 있는 케이스 앞쪽 상단에 배치했다. 앞쪽 양쪽에는 전원과 리셋 버튼이 마주보고 있으며, 그 뒤로는 두 개의 USB 포트가 자리잡고 있다. 이 중 하나는 USB3.0 규격을 적용해 대용량의 데이터도 USB2.0 환경보다 10배 더 빠르게 읽고 쓸 수 있다. 그 사이에는 헤드폰/헤드셋 연결을 위한 오디오 단자가 있다.

   
▲ 전면 상단에 위치한 각종 포트 및 버튼

   
▲ 두 개의 USB포트 중 하나는 USB3.0을 지원한다.

포트가 상단에 위치하면 먼지나 이물질이 내부로 들어가 접촉 불량 등 문제를 일으킬 우려가 있다. 마이크로닉스는 이를 위해 USB포트와 오디오 포트에 보호 덮개를 기본 제공한다. 평상시에는 각 포트를 막아놓음으로써 언제나 깔끔함을 유지할 수 있다.

   
▲ USB포트 및 오디오 포트는 먼지 등 이물질 유입을 막기 위해 덮개를 사용했다.

한편 전원 및 리셋 버튼 사이에는 팬 컨트롤러를 둬 케이스 내부 냉각팬의 rpm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 전면 냉각팬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컨트롤러가 제공된다.

3개의 냉각팬과 효율적인 에어홀 설계로 냉각 효과 높여
케이스 내부의 열기를 신속하게 밖으로 빼 내기 위해 냉각팬은 3개가 기본 제공된다. 뒤쪽 120mm 크기의 냉각팬은 내부 열기를 배출하며, 앞쪽에는 두 개의 120mm 냉각팬이 시원한 외부 공기를 케이스 안쪽으로 공급한다. 앞쪽 두 개의 냉각팬은 화이트 LED를 달아 근사한 튜닝 효과를 낸다.

   
▲ 케이스 후면부에 장착된 120mm 냉각팬

   
▲ 케이스 전면부에 기본 제공되는 120mm 냉각팬

3개의 냉각팬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발휘하지만 추가로 냉각팬을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하드웨어 마니아의 욕구를 충족시켰다. 상단에 120mm 냉각팬을 장착할 수 있으며, 그 위로는 시원스럽게 뚫린 에어홀을 둬 자유롭게 공기가 드나들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상단 공간에는 2열식(240mm) 수냉 라디에이터 장착이 가능하다. 하이엔드 유저의 경우 고성능 PC에 어울리는 강력하지만 조용한 쿨링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

   
▲ 케이스 상단에도 두 개의 120mm 냉각팬을 추가로 장착할 수 있다.

   
▲ 상단에는 시원스럽게 에어홀이 뚫려있어 냉각 효율을 높여준다.

효율적인 시스템 냉각을 위해 파워 서플라이는 하단 장착 방식을 택했다. 물론 파워 서플라이를 아래 두면 무게 중심을 밑으로 이동시켜 그만큼 안정감을 더해주는 효과도 있지만 하단 장착방식을 사용함으로써 시스템 내부 쿨링과 무관하게 파워서플라이는 독립적으로 냉각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했다. 파워 자체 냉각팬에 의해 케이스 밑면에서 외부 공기를 빨아들여 파워서플라이 내부를 식힌 후 배출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먼지나 이물질이 같이 빨려 들어가지 않도록 케이스 아래 쪽에는 필터를 달았다. 분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세척이 용이하다.

   
▲ 파워서플라이는 하단 장착 방식을 사용했다.

   
▲ 파워서플라이의 진동을 흡수하기 위한 패드가 부탁되어 있다.

케이스 내부로 외부 공기가 들어오고, 열기는 쉽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케이스 전체에 에어홀을 입체적으로 설치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케이스 상단에는 거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시원스럽게 에어홀을 만들었다.

   
 
케이스 하단에도 에어홀을 뒀다. 파워서플라이가 장착되는 부분 뿐만 아니라 앞쪽에도 에어홀이 있어 케이스 내부로 시원한 공기가 유입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스탠드를 높게 만들어 하단부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공기가 드나드는데 문제가 없다.

   
▲ 바닥에도 에어홀이 설치되어 있다.

   
▲ 탈부착이 가능한 먼지 필터

두 개의 120mm 냉각팬이 있지만 아크릴에 의해 막힌 전면부. 하지만 전면부와 측면이 이어지는 모서리 부분에 에어홀을 넣어 앞쪽으로부터 공기가 시원스럽게 빨려 들어간다.

   
▲ 전면부는 모서리에 있는 에어홀을 통해 공기가 유입된다.

한편 케이스 자체적으로 팬 컨트롤러를 둬 상황에 따라 앞 쪽에 있는 두 개의 시스템 팬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스위치가 중앙에 있으면 팬이 작동되지 않으며, 좌측으로 밀면 낮은 rpm으로, 우측으로 밀면 높은 rpm으로 냉각팬이 동작한다.

   
▲ 냉각팬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팬 컨트롤러

넉넉한 내부 공간... 최대 9개의 드라이브 장착 가능한 확장성까지 챙겨
내부는 시원스럽게 배치했다. micro-ATX, mini-ITX는 물론이고 일반적인 ATX 메인보드 모두 넉넉하게 들어간다. 각 부품마다 간섭 없이 용이하게 장착, 고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부 저가 제품에서 겪게 되는 불편함은 없다.

   
▲ 시원스럽게 배치된 내부

앞쪽 드라이브 베이 때문에 간혹 그래픽카드 장착시 간섭을 받는 경우가 있다. 이 제품은 내부 공간이 충분해 최대 290mm 길이의 그래픽카드라면 문제없이 쓸 수 있다. 하지만 이보다 길이가 긴 고성능의 그래픽카드로 게이밍PC 혹은 그래픽작업과 같은 전문적인 시스템 구성도 문제없도록 타 제품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기능을 하나 더 갖고 있다. 앞쪽 중앙에 있는 드라이브 베이를 분리가 가능한 방식으로 설계한 것.

   
▲ 중간에 있는 3.5/2.5인치 드라이브 베이는 제거가 가능하다.

사진과 같이 손나사 4개를 제거하면 가운데 베이가 쉽게 분리되면서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추가 확보된다. 최대 370mm 길이의 그래픽카드를 자유롭게 쓸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길이 문제로 케이스나 그래픽카드 둘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일은 없다. 다만 중앙의 베이를 제거했기 때문에 HDD/SSD 장착 공간은 4개로 줄어드는 단점은 있다.

   
▲ 중간 드라이브 베이를 제거할 경우 최대 370mm 길이의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수 있다.

CPU 쿨러도 최고 165mm 높이까지 지원한다. 고성능 CPU를 사용하거나 오버클록으로 성능을 높이고 싶을 때 번들 쿨러가 아닌 고성능 쿨러로 조립이 가능하다.

   
▲ CPU 쿨러는 최고 165mm 높이까지 지원한다.

제법 두꺼워 케이블 처리시 어려움을 겪게 되는 메인보드 전원 케이블이나 4핀 CPU전원 케이블은 뒤쪽으로 빼내어 연결함으로써 케이스 내부를 깔끔하게 만들 수 있다. 이러한 케이블은 공기의 흐름을 방해할 뿐 아니라 제대로 고정시키지 않으면 냉각팬에 걸려 제대로 동작되지 않는 문제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PC조립시 맨 마지막 과정에서 매우 신경 써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또한 하드디스크/SSD 전원케이블과 데이터 케이블도 뒤로 돌려 연결함으로써 내부 구조를 한결 깔끔하고 단순하게 만들어낼 수 있다. 메인보드 뒤쪽 CPU 쿨러 고정 부분도 시원스럽게 노출되도록 만들어 CPU쿨러 교체시 메인보드를 분리하지 않도록 했다.

   
▲ 뒤쪽에는 케이블을 정리하기 위한 홀(hole)이 뚫려있다. CPU가 장착되는 부분도 뒤쪽은 뚫려있어 CPU 쿨러 교체가 쉽다.

넉넉한 드라이브 베이 공간을 확보한 것도 이 제품의 장점이다. 상단에는 5.25인치 드라이브를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2개의 드라이브를 넣을 수 있으며, 케이스 앞쪽 덮개를 분리하면 모두 외부로 노출이 되기 때문에 1~2개의 ODD를 써야 하는 특수한 환경에서도 '마이크로닉스 Frontier ARC-3000'는 빛을 발한다. 또한 나사로 일일이 고정하지 않고 고정클립으로 간단하게 드라이브가 베이에 장착되도록 해 조립편의성을 높였다.

   
▲ 최대 9개의 드라이브를 장착할 수 있다.

   
▲ 두 개의 5.25인치 ODD를 장착할 수 있다. ODD를 쓸 경우 전면 ODD 커버를 제거하면 된다.

   
▲ 고정클립으로 간단하게 ODD를 고정시킬 수 있다.

그 밑으로는 HDD/SSD를 장착할 수 있는 베이가 있다. 한번에 6개의 HDD 혹은 SSD를 장착할 수 있으며, 나사를 사용하지 않는 ‘이지 가이드’ 방식이라 매우 편리하다. HDD의 경우 트레이를 베이로부터 분리해 HDD 측면 나사 구멍에 트레이를 고정시킨 후 베이에 밀어 넣기만 하면 케이스에 단단히 고정된다. 또한 트레이 안쪽에는 쿠션 재질을 덧붙임으로써 HDD의 진동 및 소음을 감소시켜 준다.

   
▲ HDD 및 SSD는 트레이에 장착 후 베이에 꽂으면 된다.

   
▲ 트레이는 3.5인치 HDD 뿐만 아니라 2.5인치 SSD도 지원한다.

SSD는 트레이 아래 뚫린 구멍을 통해 나사로 고정시키면 된다. HDD와 SSD를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서로 구분된 기존 제품과는 달리 '마이크로닉스 Frontier ARC-3000'는 사용자의 편의에 따라 마음대로 선택해 쓸 수 있기 때문에 탄력적으로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

한편 하드디스크/SSD를 고정하기 위한 트레이는 기본적으로 6개가 제공되며, 가운데 베이에는 1개의 트레이를 추가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있기 때문에 트레이를 더 구입하면 HDD/SSD는 최대 7개까지 확장할 수 있다.

여태껏 보지 못한 색 다른 느낌의 PC케이스 '마이크로닉스 Frontier ARC-3000'
이 밖에도 내부 섀시를 올블랙으로 코팅하여 시각적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을 뿐 아니라 오염과 부식에 대한 내구성을 높였다. 조립이나 사용 중 발생될 수 있는 손 베임을 방지하기 위해 곳곳을 꼼꼼하게 마무리했다. 전체적으로 여유 있는 내부 설계, 그리고 필요에 따라 탈착이 가능한 드라이브 베이는 이 제품만의 독창적인 특징으로 매력을 더해준다.

무엇보다 여태껏 보지 못한 독특한 디자인, 특히 풀 아크릴의 전면 구조는 모던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면을 강조해 심미감을 더한다. 다 고만고만해 뚜렷한 개성을 찾기 힘들었던 지금까지의 PC 케이스에 식상했다면 '마이크로닉스 Frontier ARC-3000'는 새로운 변화를 느끼기에 충분한 만족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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