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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을 통째로 입은 ‘마이크로닉스 Aluma AL-10 Mini USB3.0‘속까지 알루미늄으로 채워 내구성에 아름다움까지 챙긴 mATX 케이스
이준문 기자  |  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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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9.07  19: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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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케이스 재질로서 가장 인기가 높은 알루미늄은 메탈 고유의 독특한 광택으로 미려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표면이 쉽게 훼손되지 않으며, 가볍지만 단단해 내구성도 뛰어나다. 게다가 방열 성능도 뛰어나 열에 취약한 PC 환경에는 최적이다.

이처럼 PC케이스로서 많은 장점을 갖고 있지만 시장에서 알루미늄 케이스는 흔치 않다. 문제는 가격이다. 좀 괜찮다 싶은 제품은 가격이 수십만 원대에 이르니 차라리 이 돈이면 CPU나 그래픽카드를 바꾸고 말지 하는 생각이 앞선다. 그래도 알루미늄 재질이 주는 고급스럽고 미려한 디자인은 포기할 수 없어 업체들은 알루미늄을 흉내 낸 제품을 일부 선보이고 있다. 플라스틱이지만 알루미늄처럼 보이기 위해 표면을 헤어라인으로 가공처리하거나, 전면 베젤 등 일부분만 알루미늄을 써 대리만족(?)을 시켜주고 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알루미늄’처럼 흉내 낸 것일 뿐 온전한 알루미늄 케이스의 장점을 따라갈 수 없다.

국내 조립PC 역사와 길을 함께 걸어온 한미마이크로닉스가 합리적 가격대의 풀-알루미늄 케이스 ‘Aluma AL-10 Mini USB3.0‘를 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아담한 크기로 mATX 메인보드에 최적화된 이 제품은 일반 데스크톱PC처럼 세워서 쓸 수 있고, 눕혀 홈씨어터PC로도 활용할 수 있다. 알루미늄 재질의 특성을 반영하여 설계한 꼼꼼한 디자인, 튜닝을 고려한 아크릴 사이드 패널, 그리고 고성능 게이밍PC 구축을 위한 그래픽카드 전용 냉각팬 등 보급형에 속하는 알루미늄 케이스이지만 완성도는 매우 뛰어나다.

   
▲ 마이크로닉스 Aluma AL-10 Mini USB3.0

모델명

마이크로닉스 Aluma AL-10 Mini USB3.0

지원 메인보드

Micro-ATX

지원 파워서플라이

ATX

색상

실버, 블랙, 레드

드라이브 베이

5.25인치(ODD) : X
HDD/SSD x 2

냉각팬

후면 80mm x 1
사이드 80mm x 1 (그래픽카드용)

사이드 패널

아크릴창

전면 단자

USB3.0 x 1
USB2.0 x 1
오디오(HD Audio), MIC

크기

178(W)x340(D)x356(H)mm

문의

한미 마이크로닉스 (http://www.micronics.co.kr/)
02-3273-2410

인터넷 최저가

8만원대

눈에 보이는 겉에만 알루미늄을 쓴 것이 아닌, 외관과 내부 프레임, 드라이브베이 등 모든 부분에 적용시킨 풀-알루미늄 케이스이다. 알루미늄 고유의 색을 품고 있는 실버 컬러 외에 모던한 느낌의 블랙, 그리고 톡톡 튀는 색감으로 개성 넘치는 레드 등 세 가지가 있다. 개인 취향에 따라 마음에 드는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 실버 컬러 외에 블랙, 레드 등 세 가지 컬러가 있다. (사진 = 한미마이크로닉스)

알루미늄이 품고 있는 아름다움을 감성적으로 살려낸 케이스이다. 알루미늄 특유의 헤어라인으로 표면을 가공 처리해 흠집에 강하고, 손때도 잘 묻어나지 않는다. 주변 광원에 따라 은은하게 빛을 내 알루미늄 고유의 광택을 즐길 수 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모습, 그리고 메탈 재질이 품고 있는 차갑지만 단단한 느낌이 인상적이다. 곡면부와 절단면 등 전체적인 마감도 뛰어나 하이엔드 케이스의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 mATX 플랫폼 기반의 미니타워 케이스이다.

   
▲ 헤어라인 질감을 그대로 살려냈다.

   
 
   
 
mATX에 맞춘 미니타워 케이스이다. 따라서 일반 케이스에 비해 작고 아담하다. 콤팩트 타입이라 알루미늄 케이스로서 가치가 더욱 빛나게 느껴진다. 게다가 금속 재질이 내는 차가운 느낌은 케이스를 더욱 작게 보이는 효과가 있다. 실버는 물론이고, 블랙, 레드 할 것 없이 주변 어떤 분위기와도 조화를 이룬다.

   
 
우측에는 전원 버튼과 USB, 사운드 등 입출력 포트를 나란히 배치했다. 전원 버튼에도 알루미늄 질감을 살려 일체감을 높였다. 전원버튼 가장자리에는 적색과 청색의 LED를 넣어 시스템의 전원 및 디스크드라이브의 동작 상태를 알려준다. 이처럼 LED를 별도로 처리하지 않고 전원버튼에 녹여냄으로써 디자인 훼손하지 않고 기능은 그대로 유지시켰다.

   
▲ 전면부는 심플하고 깔끔하다.

   
▲ 전원 버튼

   
 
하단에는 두 개의 USB포트와 오디오 입출력(헤드폰 출력, 마이크 입력)을 넣었다. 포트가 하단에 있어 PC본체를 테이블 아래 두고 쓸 경우 불편할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mATX 폼팩터에 맞춘 아담한 크기, 그리고 알루미늄 재질을 쓴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케이스를 누가 테이블 밑에 두고 쓰겠는가? 열이면 열 모두 테이블 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판단하고 마이크로닉스는 오히려 포트를 아래쪽에 두는 선택을 했다.

   
▲ 두 개의 USB포트와 오디오 출력 및 마이크 입력 단자가 제공된다.

두 개의 USB 포트 중 하나는 USB3.0을 적용했다. 보다 따른 속도로 데이터 입출력이 가능하므로 외장HDD 등을 연결해 대용량 데이터를 읽고 쓰는데 매우 적합하다.

   
▲ USB3.0 연결을 위한 커넥터

좌측 하단의 마이크로닉스 로고도 금속성 케이스와 조화를 이뤄 케이스의 일체감을 극대화시켰다.

   
▲ 마이크로닉스 로고가 전면 디자인 완성도를 더한다.

측면은 스모키 블랙의 아크릴을 사용해 변화를 꾀하고 튜닝 효과를 높였다. 케이스 안쪽이 슬며시 보이므로, LED를 활용해 색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 그리고 이 제품에는 화이트 LED가 달린 그래픽카드용 냉각팬이 제공되므로 기본 구성만으로도 은은한 빛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측면을 통해 전달되는 빛과 알루미늄 전체 표면에서 퍼지는 광택이 더해져 미감(美感)이 더 살아난다.

   
▲ 양측면에 스모키 블랙 아크릴을 사용했다.
   
 
   
 
   
▲ 양쪽 패널을 분리한 모습

한편 아크릴 패널은 4개의 나사로 케이스에 단단히 고정된다. 맨손으로 쉽게 돌릴 수 있는 손나사 타입을 사용했다. 드라이버 없이도 케이스 내부에 접근할 수 있어 유지 관리가 쉽다.

   
▲ 손나사를 이용해 쉽게 분리할 수 있다.

뒤쪽도 어김없이 알루미늄을 썼다. 한눈에 봐도 mATX임을 알 수 있다. 확장카드를 위한 슬롯은 mATX 규격에 따라 4개가 있으며, 그 밑으로는 파워서플라이가 장착된다. 위쪽에는 냉각팬이 있어 열기 배출을 돕는다.

   
 
   
 
   
▲ mATX 규격에 따라 4개의 확장슬롯이 제공된다.
   
 
데스크톱으로, HTPC로 쓸 수 있는 활용성
알루미늄 케이스로써 가치를 높여주는 특별한 부속이 제공된다. 케이스를 받쳐주는 4개의 받침대이다. 한쪽은 양면테이프로 처리되어 있어 원하는 위치에 부착하면 된다. 케이스 하단에 공기흡입부가 있어 바닥으로부터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공기 유입이 쉽도록 해준다. 케이스가 밀리는 것을 막고 진동도 흡수하는 역할도 한다.

   
▲ 고급스러운 받침대가 제공된다.

단순한 구성품이지만 디자인은 뛰어나다. 시커먼 고무 재질의 일반 받침대와는 달리 골드 컬러로 고급스럽게 꾸몄다. 고가의 하이파이 장비 느낌이 물씬 든다. 본체의 알루미늄과도 잘 어울린다. 받침대 하나가 케이스 디자인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준다.

   
 
   
 
알루미늄 케이스의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느낌, 그리고 일체감을 형성시켜주기에 충분한 받침대는 서로 조합해 아래 사진처럼 홈씨어터PC로도 활용할 수 있다.

   
▲ 눕혀 HTPC처럼 활용할 수 있다.

평균 2.0T의 풀-알루미늄과 넉넉한 내부 공간
전면 베젤이나 눈에 보이는 겉부분에만 알루미늄을 쓰지 않고 전면, 후면, 내부 프레임, 드라이브 베이 및 그래픽카드용 LED쿨러 결합 부분까지 모두 알루미늄을 사용했다. 전체를 알루미늄으로 장식해 속까지 만족스럽다. 게다가 종잇장처럼 얇은 재질이 아닌 두꺼운 알루미늄을 사용해 뒤틀어짐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다. 곳곳을 직접 측정해보니 두께가 2mm~2.2mm로 나타났다. 한미마이크로닉스는 부분마다 두께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평균 2.0mm 두께의 알루미늄을 사용했다고 밝히고 있다.

   
 
   
▲ 좌측은 케이스 내부 중간 프레임, 우측은 케이스 후면부 두께이다. 모두 2.0~2.2T의 두께를 갖고 있다.

크기는 작지만 내부는 시원스럽게 배치했다 복잡한 구조물도 없다. 메인보드나 그래픽카드 등 각각의 콤포넌트를 내부에 넣고 빼거나 장착하는데 어려움도 없다. 케이스와 부품간 간섭도 거의 없을 정도로 깔끔하다.

   
 
   
 
메인보드는 mATX 타입을 사용한다. 요즘은 mATX 크기로도 하이엔드급의 메인보드가 다수 나오므로 고성능PC나 게이밍PC를 구축하는데 어려움은 없다.

파워서플라이는 일반 ATX 타입을 그대로 쓴다. 마찬가지로 고출력 파워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고사양의 시스템도 문제없다.

   
▲ 파워서플라이는 하단에 장착되는 방식이다.
   
 
드라이브 베이는 전면 상단에 있다. 알루미늄을 사용해 방열에 도움을 주며, 튼튼하고 안정적이다. 동시에 3.5인치 하드디스크 두 개를 장착할 수 있다.

   
▲ 앞쪽에 디스크드라이브 베이가 있다.

   
▲ 두 개의 하드디스크를 동시에 장착할 수 있다.

SSD 장착이 일반화된 요즘 트렌드에 맞춰 안쪽에 SSD를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을 뒀다. 다만 SSD는 하나의 하드디스크 공간을 차지하기 때문에 이 경우 1xSSD, 1xHDD로 구성이 가능하다.

   
▲ 안쪽에는 하드디스크 대신 SSD를 장착할 수 있다.

또한 제품 스펙에는 공식적으로 나와 있지는 않으나 하단 가드 패널에도 SSD를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추가로 SSD를 확장할 수 있다. 다만 이 때 소비자가 직접 가드 패널을 분리해 장착하는 등 추가적인 작업이 필요하다.

미니타워이지만 내부는 비교적 넓기 때문에 그래픽카드를 특별히 가리거나 CPU 쿨러를 장착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CPU 쿨러는 높이가 최대 155mm인 것까지 장착할 수 있다. CPU에 기본 제공되는 쿨러 외의 고성능 쿨러를 이용해 오버클록으로 성능 향상을 꾀할 수 있다.

그래픽카드도 최대 320mm 길이까지 장착할 수 있도록 앞뒤 공간이 여유롭다. 미니타워라는 작은 케이스이지만 그래픽카드 역시 고성능 제품으로 장착함으로써 게이밍PC로서 활용이 가능하다.

   
▲ 최대 320mm 길이의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수 있다.

두 개의 냉각팬, 그리고 열 전도성이 높은 알루미늄
뒤쪽 상단에는 80mm 크기의 냉각팬이 있다. 케이스 내부에서 발생되는 열은 자연스럽게 위로 모이기 때문에 신속하게 열을 밖으로 배출해낸다.

   
▲ 뒤쪽에 80mm 크기의 냉각팬이 기본 장착되어 있다.
   
 
풀-알루미늄을 써 전면부에 공기흡입구가 따로 없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케이스 하단에 흡입구를 만들었다. 앞뒤로 흡입구가 있으며, 케이스 뒤쪽 즉, 사진에서 봤을 때 좌측에는 파워서플라이가 장착되는 곳으로, 파워서플라이의 냉각팬을 아래쪽으로 두고 설치하면 파워에 대한 독립적인 냉각이 가능하다.

   
▲ 하단에 위치한 흡입구

또한 우측 흡입구에는 80mm 냉각팬을 장착할 수 있도록 나사 구멍이 나 있다. 이 부분 역시 공식적인 스펙에는 표기되어 있지 않으나 이 부분에 80mm 냉각팬을 추가 장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앞쪽 흡입구에는 80mm 냉각팬을 추가 장착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많은 열이 발생되는 그래픽카드에 대한 전용 냉각팬이 함께 제공된다. 확장카드 슬롯 부분에 고정해 쓰는 이 냉각팬은 80mm 크기로, 그래픽카드에 집중해서 바람을 만들어내므로 발열에 대한 문제를 덜고 있다.

   
▲ 그래픽카드를 위한 전용 냉각팬이 제공된다.

   
▲ 사진과 같이 확장슬롯에 장착되어 그래픽카드의 열기를 식혀준다.

또한, 이 냉각팬에는 화이트 LED를 넣어 동작시 빛을 낸다. 스모키 블랙의 반투명 사이드 패널을 통해 은은하게 빛을 내기 때문에 멋진 튜닝 효과를 보여준다.

   
▲ 화이트 LED를 내장해 측면 패널을 장착한 후에도 은은한 빛을 낸다.

케이스 자체가 커다란 냉각장치를 하는 것도 이 제품의 큰 장점이다. 알루미늄은 잘 알려진 대로 열 전도성이 뛰어나다. 케이스 내부의 더운 열기는 곧바로 케이스 표면에 전해지며, 열기는 다시 케이스 표면을 타고 밖으로 빠져나간다. 알루미늄 케이스 자체가 커다란 방열판(히트싱크) 역할을 하는 셈이다. 실제 시스템 동작 중에 케이스 표면을 만져보면 일반 케이스에 비해 열기가 더 느껴진다.

두고두고 쓸 수 있는 합리적 가격대의 알루미늄 케이스
케이스를 구매할 때 디자인 못지않게 기능성이나 내구성도 꼼꼼하게 살펴봐야한다. 민감한 PC 부품을 지켜주고, 발열 걱정 없이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동작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PC성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고장 없이 지속적으로 쓸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준다. 또한 디자인과 스타일에서 뿜어 나오는 감성적 매력도 빼놓을 수 없다.

‘마이크로닉스 Aluma AL-10 Mini USB3.0’는 알루미늄 소재를 100% 활용해 내구성과 기능, 그리고 쿨링이라는 문제까지 해결하고, 디자인에 대한 완성도까지 끌어올려 소비자 만족도를 크게 높인 제품이다. 측면에도 알루미늄을 쓰는 대신 아크릴 패널을 달아 비용을 줄이고, 동시에 튜닝 및 디자인이라는 요소를 더함으로써 기존 알루미늄 케이스와 차별화를 꾀했다. 오래 써도 변치 않는 알루미늄 재질의 특성상 PC를 업그레이드하거나 교체할 때마다 매번 케이스를 바꿀 필요 없이 케이스 하나 만큼은 오랜 기간 만족스럽게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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