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스마트 액세서리, 그중에서 블루투스 스피커는 야외 활동이 잦은 봄/여름철을 맞아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무선으로 스마트폰에서 나는 소리를 더욱 크게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캠핑이나 등산과 같은 레저 활동은 물론이고,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나들이를 떠날 때 함께 챙겨가는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사운드 전문 기업인 브리츠는 작지만 활용성이 우수한 블루투스 스피커 <BR-2100 CLEO>를 최근 출시했다. 블루투스 4.0을 기반으로 한 이 제품은 복잡한 페어링 과정 없이 스피커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기만 하면 연결되는 NFC 기술을 적용했다. 주머니에도 들어갈 만큼 작지만 40mm 듀얼 유닛과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사용함으로써 동급의 스피커에 비해 깊고 풍부한 소리를 내는 것이 장점이다. 마이크로SD 재생 및 외부입력 기능을 추가해 활용범위를 넓혔으며, 스피커폰 통화 기능을 지원해 야외활동시 스마트폰을 집어들지 않고서도 전화통화가 가능하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10시간까지 사용 가능해 배터리 걱정 없이 좋아하는 음악과 함께 할 수 있는 모바일 시대의 동반자이다.

▲ 브리츠 BR-2100 CLEO

모델명	BR-2100 CLEO
출력	RMS 2W x 2 (DRC ON)
Signal to Noise Ratio	≥ 85dBA
주파수 응답	200Hz ~ 20KHz
오디오 입력	블루투스/마이크로SD/AUX
블루투스 버전	블루투스 v4.0
블루투스 프로파일	A2DP / AVRCP / HSP / HFP
크기	150 x 62 x 31mm
기타	NFC 지원  10시간 사용 가능한 리튬이온 배터리  블루투스 핸즈프리(스피커폰) 지원
문의	브리츠 031-908-1091  http://www.britz.co.kr

가볍게 휴대할 수 있는 다기능 포터블 스피커
길이가 성인 손 한 뼘도 되지 않는 콤팩트한 크기의 포터블 스피커이다. 필통보다도 작은 막대 모양이다. 등산 배낭이나 크로스백 등에 넣을 수 있고, 여성 핸드백에 들어갈 정도로 작다.

▲ 한손에 쏙 쥐어지는 콤팩트한 크기의 스피커

메인 컬러에 따라 화이트와 블랙 등 두 가지가 있다. 개인 취향에 따라 제품을 고르면 된다. 화이트는 밝고 통통 튀는 화사한 느낌을, 블랙은 고급스럽고 세련된 모습을 하고 있다.

▲ 블랙과 화이트 등 두 가지 컬러에서 선택할 수 있다. (사진 = 브리츠)

그립감도 우수하다. 한손으로 잡기 쉬운 막대 모양이다. 손으로 쥐었을 때 실수로 떨어뜨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핸드스크랩을 고정할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된다. 물론 핸드스트랩도 제품에 포함된다. 스트랩을 손목에 감은 후 들고 다니면 땀에 의해 미끄러지거나 혹은 부딪치는 등 스피커가 바닥에 추락하는 것을 막아준다. 또는 야외에서 나무 등에 걸어 활용할 수 있고, 스트랩에 카러비너 등을 연결하면 백팩이나 벨트에 고정시켜 휴대가 가능하다.

▲ 핸드스트랩이 제공된다. 손목에 고정해 안전하게 휴대할 수 있다. (사진 = 브리츠)

▲ 핸드스트랩을 다양한 곳에 걸어 활용할 수 있다.

상단에 있는 버튼은 실리콘 재질로 잘 미끄러지지 않으며, 딸깍딸깍 누르는 경쾌한 조작감을 느낄 수 있다. 전원 및 입력소스를 제외한 모든 조작이 가능하다. 특히 각 버튼의 용도를 쉽게 짐작할 수 있는 직관적 디자인의 버튼은 기기 조작이 서툰 이들도 금세 제품 사용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돕는다.

▲ 상단에는 조작을 위한 버튼이 제공된다.

▲ 직관적 디자인의 버튼

뒤쪽으로는 전원 및 포트가 자리 잡고 있다. 충전은 마이크로USB(5핀)을 이용한다. 전원 ON/OFF를 겸한 모드 전환 스위치, 그리고 외부입력(3.5mm), 마이크로SD카드 슬롯 등이 제공된다.

▲ 좌측부터 충전을 위한 마이크로USB단자, 전원 및 모드 선택 스위치, 외부입력, 마이크로SD 슬롯 순이다.

바닥은 미끄러짐 방지 처리가 되어 있다. 동작 모드를 확인할 수 있는 LED 상태에 따른 정보, 통화버튼 조작 정보 등이 인쇄되어 있다.

▲ 바닥은 미끄러짐 방지 처리하 되어 있다. 간단한 조작 안내가 인쇄되어 있다.

3-모드. 원하는 대로 듣는 포터블 스피커
<BR-2100 CLEO>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방법은 세 가지이다. 블루투스, 그리고 마이크로SD 메모리카드, 외부입력 등이다. 전원을 켠 후 스위치를 밀면 위 세 모드가 순차적으로 바뀌며, 앞쪽 LED 색깔로 현재 모드를 확인할 수 있다.

▲ 동작 모드에 따라 LED 불빛이 바뀐다.

블루투스는 스마트폰 태블릿과 무선으로 연결된다. 주변 상황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10미터 이내 거리에서는 선 없는 자유를 누릴 수 있다. 스피커에 있는 버튼으로 재생/일시정지, 곡 전후 이동, 볼륨 조절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 스마트폰을 집어들 필요 없이 트랙이동, 볼륨조절, 재생 및 일시정지 등 스피커에서 콘트롤이 가능하다.

MP3 파일이 담긴 마이크로SD 카드를 꽂으면 좋아하는 음악을 마음껏 들을 수 있다. 스마트폰을 직접 만지지 않더라도 볼륨을 올리거나 내리고, 재생/일시정지를 선택하거나 다음곡, 이전곡 이동을 스피커 위 버튼으로 자유롭게 할 수 있다.

▲ MP3 파일이 담긴 마이크로SD 카드를 이용하면 좋아하는 음악은 언제 어디서든 들을 수 있다.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다면 외부입력(AUX)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 제품에 포함된 3.5mm-3.5mm 케이블을 이용, 노트북이나 태블릿, MP3P 등을 연결해 보다 큰 소리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않는 디바이스의 경우 AUX 기능을 이용해 외장 스피커로 활용할 수 있다.

NFC로 쉬운 블루투스 연결
블루투스라 하면 지레 겁을 먹는 경우가 있다. 스마트폰 다루기도 만만치 않은데 뭔가를 연결해야 한다니 대단히 복잡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다. 하지만 이 제품은 스마트폰을 갖다 대기만 하면 자동으로 페어링(연결)을 해주는 NFC 기능이 있어 대단히 쉽다.

▲ NFC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스피커에 갖다 대기만 하면 쉽게 페어링할 수 있다.

스피커 위쪽 'NFC'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기만 하면 등록할 것인지 물어보며, 이때 등록을 선택하면 바로 블루투스 페어링은 완료된다. 복잡하게 스마트폰 설정을 뒤적거릴 필요가 없다. 한번 페어링 된 후에는 스마트폰 블루투스가 켜져 있으면 자동으로 연결되며, 블루투스가 꺼져 있어도 슬며시 <BR-2100 CLEO>에 갖다 대는 것만으로 블루투스가 활성화되며 동시에 재연결된다.

전화가 와도 스피커폰으로 편리하게...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시 HSP(헤드셋 프로파일), HFP(핸즈프리 프로파일)도 지원한다. 그리고 스피커에는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다. 음악을 듣는 용도 뿐만 아니라 스피커폰으로도 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캠핑시 음악을 듣다가 전화가 걸려와도 스마트폰을 집어 들 필요 없이 스피커의 통화 버튼을 누르면 상대방과 통화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다.

▲ 전화통화를 위한 프로파일을 지원한다.

▲ 전화가 오면 수화기 모양의 통화버튼을 눌러 스피커로 전화 통화가 가능하다.

<BR-2100 CLEO>의 스피커폰 기능은 차 내에서 쓰기에도 좋다. 장거리 운전시 대시보드에 올려놓고 전화가 오더라도 두 손을 운전대에 올려놓고 통화를 할 수 있다. 이어셋이 따로 없다면 안전운행을 위한 필수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스피커폰으로 통화를 하기 때문에 여러 명이 함께 통화에 참여해야 하는 컨퍼런스콜이 필요한 경우에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작지만 제법 강한 사운드
<BR-2100 CLEO>는 앰프 내장형 포터블 스피커로, 직경 40mm 크기의 듀얼 유닛을 사용했다. 유닛을 보호하기 위해 앞뒤로는 스틸 재질의 그릴을 넣었다. 유닛이 하나 뿐인 기존 제품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더 큰 소리를 내며, 스테레오의 입체감도 느낄 수 있다. 특히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함께 적용해 베이스 음량이 더욱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비슷한 크기의 타 포터블 스피커와 비교해 저음이 더 깊고 풍부하게 느껴지는 것은 이 때문이다. 고음 및 중음을 포함해 전음역대에서 균형 잡인 사운드를 내주므로 어떤 장르의 콘텐츠도 무리 없이 소화해낸다.

▲ 스피커 유닛을 보호하기 위해 앞뒤로 그릴을 덮었다. 40mm 크기의 듀얼 유닛과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사용해 비교적 풍부하고 큰 소리를 낸다.

출력은 좌우 각 2W(RMS)로 실내에서는 물론이고, 야외에서도 여러 명이 모여 다 같이 듣기에 충분하다. 물론 일반 오디오 기기와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소음이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아웃도어용으로도 활용할만하다. 음이 찢어지거나 하는 일 없이 중고음부에 대한 음의 충실도가 높은 편이며, 뒤쪽을 통해 증폭되어 나오는 저음에 대해서도 포터블 스피커임을 감안하면 만족할만한 수준이다.

한번 충전으로 10시간까지
포터블 디바이스의 핵심은 배터리이다. 아무리 성능 뛰어나도 몇 시간 쓰지 못한다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다. ‘브리츠 BR-2100 CLEO’에는 충전 가능한 배터리가 들어가 있다. 전력을 적게 소모하는 블루투스 4.0을 적용한 탓에 한번 완충된 상태에서는 10시간 까량 쓸 수 있다. 아웃도어 활동에 활용하기에는 부족함 없는 시간이다.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 충전에 주로 쓰는 마이크로USB(5핀)을 이용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충전도 자유롭다. 충전중에는 LED가 붉은 색으로 표시되며, 완충 상태에서는 소등되기 때문에 충전 관리도 용이하다.

작지만 강한 아웃도어의 동반자
바지 뒷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콤팩트함을 보여주는 BR-2100 CLEO. 작지만 결코 만만하게 볼 상대는 아니다. 포터블의 한계를 뛰어넘는 소리, 무선의 편리함, 그리고 3가지 모드를 이용한 다양한 연결성과 10시간 배터리 타임 등 활용가치는 기대 이상이다. 물론 아웃도어 뿐만 아니라 거실, 서재, 부엌, 또는 각 방을 갖고 다니며 실내에서 늘 음악을 함께 하기에도 좋다. 아웃도어 활동이 예정되어 있다면 부담 없이 휴대할 수 있는 포터블 스피커를 챙겨가자. 손안의 작은 스피커가 들려주는 음악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줄 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