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S의 국내 유통사 제이씨현시스템은 지난 24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용산 선인상가 21동 입구에서 인텔 베일트레일 기반의 최신 미니PC 'ECS LIVA-X'의 출시를 기념하는 로드쇼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제이씨현이 최근 출시한 미니PC 'ECS LIVA-X'에 대한 전시 뿐만 아니라 이를 활용해 고해상도의 영상을 매끄럽게 재생하는 등의 시연을 보여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부스를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트 게임을 진행해 스피커와 우산, USB 허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해 즐거움을 더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약 400여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몰려 뜨거운 열기를 증명했다.

이날 선보인 'ECS LIVA-X'는 지난 해 출시한 'ECS LIVA WiFi 미니 PC-Kit'의 차기 모델로 성능과 쿨링 등 다양한 면에서 개선을 이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출시돼 보급형 데스크톱PC의 자리를 어느 정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CS LIVA-X 미니-PC는 인텔의 저전력 베이트레일 프로세서 'N2808'(듀얼-코어/1.58~2.25Ghz/TDP 4.5W)과 저전력 고성능 DDR3L 메모리 (4GB/2GB)를 온보드로 탑재했다. 여기에 팬 리스 디자인으로 제작돼 소음과 진동이 없고, 쿨링에 최적화된 설계로 발열을 최소화했다. 또한 전력 소모가 워낙 적기 때문에 전기 요금에 대한 걱정을 줄인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기존 제품에 마이크로 USB 방식의 전원 포트를 사용했다면 이번 신제품은 DC 어댑터를 사용해 안정성에 좀더 신경썼다. 전면 USB 포트 3개와 후면 기가비트 인터넷 포트, HDMI 및 D-SUB 포트 등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포트를 마련해 호환성을 강화한 점도 돋보인다.

무엇보다 손바닥 만한 작은 크기로 만들어져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고, 어떠한 장소에나 어울릴 법한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인테리어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대안을 제시해 준다. 또 베사마운트 지원으로 모니터 후면에 편리하게 달고 쓸 수도 있기 때문에 마치 올인원PC처럼 활용이 가능하다.

참고로 본 제품은 메모리 용량에 따라 4GB와 2GB로 나뉘는데, 4GB가 24만원 대, 2GB가 19만원 대에 판매된다. 또한 제이씨현의 3년 무상 A/S가 제공돼 믿고 구매할 수 있다.

이러한 특징들을 종합해 봤을 때 ECS LIVA-X 미니-PC는 가정에서 웹 서핑이나 동영상 감상을 하거나 학교 혹은 사무실 등에서 학업과 업무의 용도로 쓰기에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