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소비자 가전 스타트업 낫싱(Nothing)이 올 여름 출시 예정인 스마트폰 ‘폰원 phone(1)’의 글로벌 공급을 위해 영국 버진미디어 O2, 독일 도이치텔레콤, 인도 플립카트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각 시장별 구체적인 가격, 출시일 및 파트너 프로그램은 추후 발표 예정이다.

낫싱의 첫번째 스마트폰인 ‘폰원’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자체 OS인 낫싱 OS(Nothing OS)로 구동되고 퀄컴 스냅드래곤 칩셋이 포함될 예정으로, 빠르고 끊김 없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낫싱의 CEO 겸 공동창업자칼 인 칼 페이(Carl Pei)는 "모든 사람들이 다시 기술에 대한 설레임을 갖게 하고 싶어 낫싱을 창업했다”라며 “세계 주요 통신사 및 소매업체와 파트너십을 통해 스마트폰 시장을 함께 개편해 나가고, 올 여름이 끝나기 전 폰원을 세상에 공개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낫싱은 영국 버진미디어(Virgin Media) O2는 영국 내 온라인 및 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통해 새로 론칭할 폰원을 독점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버진미디어 O2 최고사업책임자(Chief Commercial Officer, CCO)인 게리스 투르팽(Gareth Turpin)는 "우리는 고객이 항상 가장 뛰어난 신기술을 누릴 수 있게 되길 원한다. 낫싱 폰원은 우수한 디자인과 기술의 조합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낫싱과 독점적 파트너십을 통해 소비자들이 연결성을 새롭게 상상하기 바라며, 더 넓은 선택의 폭이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도이치텔레콤은 독일 내에서 독점적으로 폰원 판매 및 서비스 제공하게 되며,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유통할 예정이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은 고객이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이치텔레콤의 소비자 부문 토르스텐 브로드트(Torsten Brodt) 수석 부사장은 “우리는 폰원의 시제품 단계에서부터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디자인을 확인했으며, 낫싱과 협력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독일 최고의 통신 네트워크에서 고객을 위해 이 탁월한 스마트폰을 독점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낫싱은 인도의 주요 전자상거래 업체 중 하나인 ‘플립카트’와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1년부터 그 범위를 확대했다.

플립카트의 에이제이 비르 야다브 (Ajay Veer Yadav) 수석 부사장은 "우리는 최고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전에 없던 차별화된 기대를 받는 스마트폰 제품에서도 이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