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서는 안 될 PC 필수 주변기기인 키보드. 입력 도구로써 기능은 똑같지만 디자인과 성능 등 셀 수 없이 많은 종류의 키보드가 출시됨에 따라 소비자는 어떤 키보드를 선택할 지에 대한 즐거운 고민에 빠진다. 키보드 하나로 데스크 공간 분위기가 달라지는 것은 물론이고, 정확하고 빠른 입력으로 게임의 집중도와 업무의 효율성이 좌우되는가 하면 장시간 타이핑 상황에서 손의 무리를 덜어주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게이밍 경험, 더 나아가 PC 사용 환경에 큰 영향을 주므로 키보드는 결코 가볍게 볼 주변기기가 아니다.
MSI는 독특한 키캡 디자인과 자체 개발한 적축 스위치, 그리고 뛰어난 내구성으로 기존 키보드와 차별화된 외형과 성능을 보여주는 ‘GK71 소닉 게이밍 키보드‘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RGB LED의 아름다움을 극적으로 연출하는 크리스탈 키캡을 적용했으며, 다이내믹한 빛의 향연을 만들어내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부드러우면서도 가벼운 타건감과 빠른 응답속도 특성을 지닌 MSI 소닉 스위치(적축)를 써 치열한 전투가 이어지는 게임에서 뛰어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약 7천만회 이상의 키 수명을 가지고 있으며, 키보드 상판은 메탈 프레임을 사용해 내구성도 뛰어나다. 콤팩트하게 디자인되어 공간활용도가 우수하며, 키보드 우측 상단에는 멀티미디어를 위한 단축키 및 휠 타입의 볼륨 조절기가 있어 긴박한 게임 상황에서도 빠르고 섬세하게 볼륨을 조절할 수 있다. MSI의 게이밍에 대한 노하우가 집약된 키보드로, 기존 제품에 충분히 만족하지 못했다면 시각적으로, 그리고 성능에 있어서도 새로운 대안이 될 고성능 게이밍 키보드이다.
▲ MSI GK71 소닉 게이밍 키보드
모델명
MSI GK71 소닉 게이밍 키보드
유무선 타입
유선
연결 방식
USB
스위치
MSI 소닉 스위치 적축
동시 입력
6+N키 롤 오버 / 안티 고스팅 지원
키 수명
7,000만회 이상
지원 OS
윈도우 10
케이블
USB (1.8미터)
주요 특징
키 개별 RGB 미스틱 라이트
멀티미디어 단축키
키캡 리무버 및 메모리폼 손목받침대 제공
크기
442.2mm x 138mm x 41mm
무게
854g/1700g
전형적인 104키 레이아웃을 적용한 풀사이즈 키보드이다. 가장 무난하면서 어떤 분위기에도 어울리는 블랙 계열의 컬러를 사용했다. 군더더기 없이 심플함을 강조한 미니멀 디자인이 특징이다. 키가 배치된 공간을 제외한 최소한의 크기로 설계해 풀사이즈 키보드이지만 타 키보드와 비교해 작다. 따라서 PC가 있는 책상 위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래쪽에 있는 펑션(Fn)키는 MSI의 게이밍 로고인 드래곤 이미지를 넣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 펑션(Fn)키에 MSI 드래곤 로고를 사용했다.
▲ 키보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LED는 커서키 위쪽에 있다.
스위치 모듈이 위쪽으로 노출된 비키 스타일이다. 따라서 일반 키보드 대비 더욱 세련되고 고급스럽다. 특히 키 스위치 내부의 LED 광원이 효과적으로 노출되므로 감각적이며, 유니크한 멋을 더한다. 청소도 쉽기 때문에 먼지 제거 등 관리가 용이하다.
한편 MSI는 ‘키캡 리무버’를 함께 제공하므로 정기적으로 키 분리 후 상판을 깨끗하게 닦아 쓸 수 있다.
▲ 키캡 리무버
키보드 상판은 항공 등급의 메탈 프레임을 사용했다. 시간이 흘러도 뒤틀림 발생을 최소화하고, 충격으로 인한 휘어짐 등을 방지한다. 그만큼 오랜 기간 처음과 같은 상태로 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키를 누를 때마다 생기는 충격에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 상판은 메탈 재질을 사용했다.
키보드 바닥은 미끄럼 방지를 위해 고무 패드를 부착했다. 게임 플레이 과정에서 다소 과격한 움직임이 생기더라도 키보드가 쉽게 밀리지 않는다. 키보드 높이 조절을 위한 레버가 뒤쪽에 있으며,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각도를 조절해 쓸 수 있다. 특히 높이 조절 레버에도 미끄럼 방지 처리를 함으로써 레버를 접었을 때 또는 세웠을 때 모두 바닥과 최대한 밀착된 상태를 유지한다.
▲ 키보드 바닥면. 곳곳에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부착되어 있다.
▲ 키보드 뒷부분을 들어올릴 수 있는 각도 조절 레버
▲ 사진과 같이 키보드 뒷부분 높지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키보드 바닥에는 MSI의 게이밍 경험이 담긴 특별함을 더했다. 케이블이 통과할 수 있는 터널형으로 디자인한 것. 키보드 케이블을 중앙이 아닌 좌우측 원하는 방향으로 뽑아낼 수 있으며, 마우스 등 키보드 이외의 유선 게이밍 기어의 케이블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서로 엉키지 않도록 방지한다. 따라서 게임에 몰입에 방해가 되는 요소를 최소화하며, 데스크 위 공간이 깨끗해지는 효과가 있다.
▲ 터널형 디자인을 적용해 케이블 정리가 쉽다.
▲ 원하는 방향으로 키보드를 뺴낼 수 있다.
PC와 연결을 위한 인터페이스는 USB이며, 케이블 길이는 약 1.8미터로 넉넉한 편이다. 책상 밑에 PC본체를 두더라도 원하는 위치에 키보드를 두고 불편함 없이 쓸 수 있다. 케이블은 패브릭 재질로 마감 처리해 단선이나 꼬임을 최소화하며, 불필요한 노이즈를 차단하기 위해 필터도 달았다.
MSI 자체 개발 ‘소닉 스위치(적축)’ 채택
MSI의 누적된 게이밍 경험을 담은 자체 개발 키 스위치도 이 제품의 특징 중 하나이다. ‘MSI 소닉 스위치’로 명명된 이 스위치는 적축 타입으로, 누를 때 걸리는 것이 없는 리니어 방식을 사용해 비교적 조용하다. 키압도 35g으로 낮은 편이어서 가볍고 부드러운 타건감을 가지고 있다(참고로 체리 MX 적축의 키압은 약 45g이다). 낮은 키압 때문에 빠른 키 조작이 필요한 게임 환경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장시간 써도 손의 피로감을 덜어주는 효과도 있다. 키의 작동 거리는 4mm이며, 1.9mm 지점에서 키 입력을 인식한다. 키 수명은 약 7000만화 이상 되므로 오랜 시간 문제없이 쓸 수 있다.
▲ MSI가 자체 개발한 적축 기계식 스위치를 채택했다.
▲ 35g 키압을 가지고 있으며, 키의 작동 거리는 4mm이다. 1.9mm 지점에서 키 입력을 인식한다.
스페이스, 엔터, 시프트 등과 같은 긴 형태의 키는 스테빌라이저 구조를 적용했다. 누르는 위치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축의 뒤틀림을 잡아주고, 안정적이며 균일한 타건감을 유지한다.
▲ 스페이스, 엔터, 시프트 등과 같은 긴 형태의 키는 스테빌라이저 구조를 적용했다.
또한 동시입력을 위한 안티고스팅 모드를 지원해 빠른 키 입력이나 여러 개의 키가 동시에 입력되는 상황에서도 입력에 대한 누락 없이 완벽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RGB LED로 화려함 더해
크리스탑 키캡의 극적인 라이팅 효과 연출
게이밍 키보드로서 감성을 채우기 위해 LED 백라이트를 적용했다. 각각의 키마다 독립적인 RGB LED를 넣어 휘황찬란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키보드 전체를 다채로운 빛으로 가득 채우니 데스크 공간을 위한 조명기구로서 역할이 돋보인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독특한 키캡 디자인에 있다. 키캡 위로 각인된 부분만 빛을 내는 기존 방식과 달리 ‘크리스탈 키캡’이라 부르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키캡 아래 부분은 투명한 재질을 사용해 키 스위치에서 발산되는 LED 불빛이 그대로 투영되어 주위를 밝힌다. 키 스위치가 위로 노출된 비키 디자인에 크리스탈 키캡이 더해져 기존에 경험할 수 없던 영롱한 빛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 크리스탈 키캡을 사용해 영롱한 빛의 향연을 연출한다.
각각의 키 스위치마다 LED 컬러 설정이 가능해 단일 컬러로 빛을 내는 일반 게이밍 키보드보다 화려함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오버랩, 웨이브, 레이더, 호흡, 잔물결 등 다양한 효과 연출이 가능하므로 데스크 위를 다채로운 빛의 향연장으로 바꿔준다. LED 점멸 모드와 컬러, 밝기 등은 펑션키와 키보드 우측 부분에 있는 편집키 및 커서키의 조합으로 쉽게 바꿀 수 있다.
▲ LED는 커서키와 편집키를 이용해 제어할 수 있다.
MSI 통합 관리 툴인 MSI센터를 이용하면 소프트웨어로 LED를 제어할 수 있다. 각각의 키에 대해 색과 밝기를 지정할 수 있으며, 커스텀 모드로 저장해 쉽게 불러내 쓸 수 있다.
▲ 각각의 키에 원하는 컬러를 지정할 수 있다.
▲ 다양한 효과 지정이 가능하다.
독립된 멀티미디어 단축키로 편의성 향상
키보드 우측 상단에는 멀티미디어 컨트롤을 위한 핫키가 있다. 재생/일시정지를 비롯해 이전 트랙 및 다음 트랙 선택을 할 수 있다. 또한 휠 방식의 볼륨 컨트롤을 채택했다. 위쪽 다이얼을 돌리거나 측면 휠 부분을 돌리면 음량 조절이 가능하다. 손이 쉴 틈 없는 게임 플레이 중 급하게 볼륨을 제어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경우 매우 유용하다. 볼룸 다이얼을 누르면 일시 음소거가 실행된다.
▲ 멀티미디어를 위한 특수키를 갖고 있다.
▲ 휠 방식을 사용해 볼륨 제어가 쉽다.
게임 중 실수로 윈도우 키를 누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윈도우키 락 기능을 제공한다. 펑션키와 윈도우키를 함께 누르면 된다.
▲ 윈도우키 잠금 기능을 지원한다.
MSI의 애프터버너를 핫키로 호출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펑션키와 F1키를 함께 누르면 된다. 또한 펑션키와 ESC키를 이용하면 키보드 설정값을 초기화할 수 있다.
MSI센터 전용 앱으로 활용도 높여
MSI 통합 관리 툴인 ‘MSI센터’ 앱을 이용해 키보드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우선 눈에 뜨는 것은 매크로 기능이다. 특정 키에 매크로를 정의해 쓸 수 있다. 프로파일도 3개까지 저장, 사용할 수 있으므로 게임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마다 매크로를 설정해 쓸 수 있다. 저장된 프로파일은 펑션키와 F5의 조작으로 선택할 수 있다. 프로파일에 따라 F5키의 LED 컬러가 달라지므로 현재 프로파일 상태 확인이 쉽다.
▲ 특정 키에 매크로 기능을 할당할 수 있다.
MSI센터를 통해 MSI 미스틱 라이트 게임 동기화 기능도 쓸 수 있다. 게임에 따라 키보드의 RGB LED를 설정함으로써 게임 내 상황을 시각적으로 즐길 수 있다.
▲ 게임의 특정 상황에서 LED 빛을 내는 게임 동기화 기능을 지원한다.
끝으로 손목의 편안함을 위해 메모리폼 팜레스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키보드 하단에 같이 붙여 놓으면 손목 부분을 편안하게 받쳐준다. 제법 부드러운 쿠션감을 가지고 있어 장시간 타이핑에도 피로감을 덜어준다. 키보드 밑면에 있는 터널형 구조를 그대로 쓸 수 있도록 팜레스트 밑에도 동일하게 적용했다. 마찬가지로 팜레스트 하단에도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되어 있어 사용 중 제자리가 고정될 수 있도록 돕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