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A씨는 가족여행을 준비하는 것이 너무 번거롭다. 막상 여행을 가면 즐겁지만, 우리 가족에 맞는 일정을 짜고, 필요한 항목들을 결정해서 예약을 하는 과정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밤 늦도록 검색을 해가며 호텔 최저가를 찾고, 아이들에게 맞는 액티비티를 찾다보면 어느새 시계는 새벽을 가리킨다.

만약, 우리가 인공지능 스피커에 말하듯 여행을 준비를 부탁하고, 나에게 꼭 맞는 여행일정과 예약요소를 전달해준다면 어떨까? 여기 온베케이션이 채팅 기반의 상담서비스가 직장인 A씨의 번거로움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온베케이션은 채팅기반의 여행설계를 도와주는 서비스로, 지난해 8월 서비스를 런칭했다.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제주 5성급 숙소를 기반으로 각 여행자에 맞는 제주 여행 설계로 여행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고 있다.

온베케이션의 비스포크 패키지라 불리는 이 상품은 항공, 호텔, 렌터카, 액티비티 등을 여행자의 취향과 선호에 맞게 조합하여 한번에 예약, 결제할 수 있어 여행자들의 번거로움을 해소시켰다. 또한, 여행 중에도 채팅을 통해 여행자의 일정 관리 및 문제 해결 등을 하는 컨시어지 서비스를 실행하고 있다.

전체적인 금액을 합친 것도 개별적으로 구매한 것보다 비싸지 않아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온베케이션의 강영석 대표는 파트너사 제휴를 통해 일반 소비자가격보다 훨씬 좋은 가격으로 각 항목을 조합할 수 있었고 편리함과 합리성을 따지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충족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오는 3월 21일부터 해외입국자의 자가격리 면제가 발표된 이후, 제주를 통해 카카오톡을 통한 상담 기반의 여행준비을 경험해 본 여행자들의 해외여행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고 한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개인의 위생과 방역이 중요해진 시대적 배경에 프라이빗한 나만의 패키지 여행을 만드려는 여행자들의 욕구에 부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한국에 최초로 도입된 트래블 테크 기반 컨시어지 서비스를 풀어낼 온베케이션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