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코리아와 온라인 게임 커뮤니티 인벤은 지난 29일 청담동 비욘드뮤지엄에서 리그오브레전드(LOL)AMD 챔피언십의 준/결승전 및 AMD의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게임 행사 'AMD-인벤 게임익스 피리언스'를 개최했다.

12시부터 시작해 총 300여 명의 관람객들이 몰린 'AMD-인벤 게임익스피리언스'는 유명 팀들이 대거 참가해 화제를 모았던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의 AMD 챔피언십 준/결승전이 진행됐다. 이 날 대회에서는 MVP 오존과 나진 실드가 결승전에 올랐으며, 3세트까지 진행된 치열한 경합 끝에 MVP 오존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 날 행사에는 게임 대회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들이 준비됐다. 먼저 AMD의 신제품 APU A10-6800K(리치랜드)의 뛰어난 그래픽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으며, 6대의 모니터를 연결해 심시티5를 돌려 참가자들의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PC 업계를 대표하는 하드웨어 업체들의 참가도 눈에 띄었다. 이엠텍아이엔씨를 비롯해 아치바, 디지탈그린텍, 파워컬러, 잘만테크, 제이씨현, MSI, 대원CTS 등 유명 PC 업체들이 부스를 차리고, AMD 라데온 그래픽카드와 APU, 메인보드, 모니터 등 게임에 적합한 제품을 전시했다.

참가 업체들은 PC 시연과 다트 게임, 레이싱 모델 사진 촬영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해 관람객들의 큰 즐거움을 주었으며, 5시부터는 현장 판매를 통해 메인스트림급 그래픽카드와 AMD APU를 2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AMD가 최근 내놓은 신제품 APU (리치랜드)를 탑재한 PC를 통해 진행됐으며, 단체전에서도 전혀 끊김없이 돌아가는 모습으로 관계자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참고로 AMD의 새로운 APU (코드명 리치랜드)는 기존에 출시돼 APU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던 트리니티의 다음 세대 제품으로 현재 A10 6800K/6700, A8 6600K/6500, A6 6400K 등이 출시됐다. 특히 보급형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훌쩍 뛰어넘는 GPU 성능으로 LOL을 비롯한 온라인 게임을 돌리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류수나 AMD 마케팅 이사는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찾아주어 LOL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AMD는 차후에도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게임 유저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게임 유저들에게 AMD APU의 우수성을 조금이라도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 AMD는 이 게임 대회를 발판 삼아 제 2의 도약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