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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TV 시장 ‘콘텐츠’로 승부 건다… 콘텐츠 소비의 한계 뛰어넘는 TV 출시 예고공식 안드로이드 탑재된 TV 등장… 앱을 이용한 자유로운 콘텐츠 시청 가능
이준문 기자  |  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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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14  18: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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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원더키디’의 해가 벌써 절반 가까이 지나가고 있다. 결국 외계인의 침공은 없었고, 하늘을 나는 킥보드는 존재하지 않으며, 타임머신도 없지만 주변을 둘러보면 30여년전과 많은 것이 달라졌다. 접어 쓰는 스마트폰이 나왔으며, 도로에는 전기차가 돌아다닌다. 장을 보기 위해 마트에 가는 대신 다음날 새벽에 문 앞에서 주문한 상품을 받는다.

TV제조사, 이제는 콘텐츠 소비를 고민해야
OS 탑재된 TV가 근본적인 해결책

저녁 식사 후 온가족을 거실로 불러모았던 TV도 달라졌다. ‘브라운관’으로 통했던 볼록한 TV는 이제 박물관에서나 찾을 수 있다. TV는 점점 커지고, 얇아졌으며, 실사와 구분하기 어려울 만큼 해상도도 높아졌다. 10년 후를 고민한 필요가 없을 만큼 가격도 크게 내려갔다. 오로지 ‘화질’을 중심으로 기술 발전을 거듭해 온 TV가 최고 절정기를 맞은 셈이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TV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고민이 생겨나고 있다. 이제는 4k를 넘어서 8k TV가 나올 만큼 TV 기술은 빛의 속도로 발전하고 있지만 원하는 콘텐츠를 보기 위해서는 여전히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 볼거리가 지상파, 케이블뿐인 과거와 달리 지금은 유튜브, 넷플릭스, 왓챠를 비롯해 웨이브(wave), 티빙과 같은 다양한 OTT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범위가 크게 늘었다.

   
▲ 이제는 다양한 앱을 통해 콘텐츠를 무제한 시청할 수 있는 시대이다.

그래서 요즘 주목받고 있는 것이 OS가 탑재된 TV이다. 스마트폰에서 지상파TV를 비롯한 거의 모든 콘텐츠 소비가 가능한 것처럼 TV도 자체 탑재된 OS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 앱을 설치하고, 마음껏 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더함(theham)’ 브랜드로 국내 시장에 TV를 출시하고 있는 ㈜더바오파트너스 김승진 대표는 “지상파 방송이나 IPTV 콘텐츠를 보기 위한 TV 시대는 막을 내렸다”며, “지금 우리는 콘텐츠의 홍수 속에 살고 있으며, 이제 TV 제조사는 소비자가 쉽고 간편하게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할 때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표는 “TV도 이제는 스마트폰이나 PC처럼 OS를 탑재해야 하며, 앱을 자유롭게 설치함으로써 소비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TV에서 바로 시청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구글 공식 인증 받은 안드로이드 탑재된 TV 국내 출시 예정
스마트폰을 삼킨 거실TV… 콘텐츠의 벽 허문다

이처럼 콘텐츠의 소비 확대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더함TV는 국내 중소 TV브랜드로는 최초로 안드로이드가 공식 탑재된 TV를 6월 중 내놓을 예정이다. 따라서 소비자는 스마트폰처럼 앱을 통해 유튜브, 넷플릭스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으며, 웨이브, 티빙과 같은 다양한 OTT 사업자들이 제공하는 콘텐츠를 아무 문제없이 볼 수 있게 된다.

   
▲ 더함(더바오파트너스)가 6월 출시 예정인 안드로이드 TV

물론 이전에 안드로이드 OS가 내장된 TV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시중에 출시된 TV 중 넷플릭스, 유튜브 앱이 내장된 일부 제품은 안드로이드 OS를 기반으로 동작한다. 다만 더함이 6월 중 내놓을 신제품은 구글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은 안드로이드 시스템이 탑재된 TV라는 것(안드로이드TV 공식 사이트 내에서도 글로벌 파트너사로 더함이 언급되어 있다 /https://www.android.com/tv/). 기존 TV는 비공식 안드로이드를 탑재하였기 때문에 ‘플레이스토어’ 같은 앱 마켓이 없다. 사전 설치된 유튜브, 넷플릭스 등 일부 앱을 제외하면 스마트폰처럼 앱을 추가 설치하는 것은 매우 제한적이다. 안드로이드 OS 버전도 낮을 뿐만 아니라 앱을 추가하기 위해서는 다른 디바이스에서 apk 파일을 추출해 수동으로 설치하는 방법을 써야 하며, 이조차 제대로 실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반쪽짜리 안드로이드TV인 것이다. 따라서 소비자는 그냥 유튜브, 넷플릭스가 탑재된 TV로 알고 써 왔다.

   
▲ 구글의 안드로이드TV 공식 사이트(https://www.android.com/tv/)에 글로벌 파트너로 소개되고 있다.

   
▲ 안드로이드TV는 앱 마켓인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게임 등 다양한 앱을 활용할 수 있다.

더함 안드로이드TV, 무엇이 달라졌을까?
그러면 6월 출시 예정인 더함의 안드로이드 OS 탑재 TV는 기존 TV와 비교해 뭐가 달라졌을까? 정식 출시 전에 간단히 살펴봤다. 구글 인증을 받은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된 TV의 공식 명칭은 안드로이드TV(Android TV)이며, 안드로이드TV의 장점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무궁무진하다. 들고 다니지 못할 뿐 거실에 설치된 거대한 스마트폰이라 보면 된다. 우선 ‘플레이 스토어’ 공식 지원이다. 스마트폰처럼 플레이스토어에서 원하는 앱을 마음대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유튜브, 넷플릭스 외에 사실상 앱 추가가 제한적인 기존 TV와 달리 많은 이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시청하고 있는 왓챠, 웨이브, 티빙, 아프리카TV, 네이버TV 등 앱을 설치해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지금은 대부분 동영상 콘텐츠가 스마트폰을 통해 공급되는 만큼 스마트폰과 거의 동일한 환경에서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물론 동영상 관련 앱 외에 게임을 설치해 플레이할 수 있으며, 플레이스토어에 공개된 교육, 음악, 뉴스, 도서, 비즈니스, 사진, 쇼핑, 여행, 엔터테인먼트 등 쓸 수 있는 앱은 셀 수 없이 많다.

   
▲ 안드로이드TV에서 제공하는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앱을 설치할 수 있다.

   
▲ 기존 넷플릭스TV에서 사용이 불가능한 왓챠 등 다른 서비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물론 기존 더함TV와 마찬가지로 유튜브와 넷플릭스에서 TV가 지원하는 최대 해상도인 4k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다른 앱도 4k 해상도를 지원한다면 고해상도로 영상과 이미지를 더욱 디테일하게 감상할 수 있다.

   
▲ 넷플릭스에서 제공되는 4k 콘텐츠도 4k 해상도 그대로 시청할 수 있다.

   
▲ 유튜브 또한 4k 해상도로 시청할 수 있다.

설치된 앱은 TV리모컨을 이용해 기본적인 조작을 할 수 있다. 상하좌우 및 확인 버튼을 눌러 원하는 콘텐츠를 찾고, 시청할 수 있다. 가상키보드를 통해 텍스트도 입력할 수 있다. 더욱 자유롭게 이용하고 싶다면 TV 뒤쪽에 있는 USB포트를 쓰면 된다. 여기에 키보드 및 마우스를 연결하면 마치 PC처럼 쓸 수 있다. 그리고 키보드와 마우스가 거추장스럽다면 구글이 제공하는 ‘Android TV Remote Control’ 앱을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된다. 스마트폰이 마치 TV의 리모컨이 되어 마우스처럼 화면 위를 조작할 수 있고, 텍스트 입력도 간편하다.

   
▲ 기본 제공되는 전용 리모컨

   
▲ 화면 위에 나타나는 가상키보드를 이용해 리모컨으로 텍스트를 입력할 수 있다.

구글 공식 인증을 받은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TV이다보니 사후 업그레이드 지원도 확실하다. 6월에 내놓을 더함TV의 OS 버전은 ‘안드로이드 9(Pie)’이다. 최신 스마트폰에 탑재된 OS 버전이 ‘안드로이드 10’이니 한 단계 낮다. 하지만 출시 후 2번의 판올림(OS 버전 업그레이드)을 구글로부터 약속 받았다고 더함 측은 밝혔다. 안드로이드 10은 물론이고, 앞으로 나올 안드로이드 11까지 업그레이드를 보장한다는 얘기이다. OS 버전이 낮다고 해서 일부 앱을 못쓰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차세대 OS까지 꾸준히 지원하므로 앞으로 몇 년은 최신 OS 환경에서 TV를 쓸 수 있다.

TV의 한계를 뛰어넘다
앞서 키보드, 마우스를 연결할 수 있다고 했다. 이는 단지 유튜브와 넷플릭스 콘텐츠를 검색하고 리모컨을 대신해 상하좌우 조작하는 것 이상의 확장성을 갖는다. 웹브라우저를 띄우면 PC처럼 원하는 콘텐츠를 찾아볼 수 있다. 비즈니스 관련 앱이라면 문서를 작성, 관리할 수 있으며, 사진이나 영상을 편집하고, TV를 보다가 마음에 드는 상품이 있으면 바로 쇼핑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 웹브라우저를 이용해 인터넷 서핑을 즐길 수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더함 안드로이드TV에는 블루투스 모듈이 내장되어 있다. 키보드 및 마우스가 유선이라 쓰기 번거롭다면 블루투스로 연결해 쓸 수 있다. 또한 블루투스 게임패드도 연결이 가능하다. 더욱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게임패드는 게임 몰입도를 높여준다.

   
▲ 블루투스로 게임패드를 연결해 무선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블루투스로 헤드셋을 연결하면 혼자 조용하게 TV에서 재생되는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밤 늦게 넷플릭스 등 영화를 봐야 할 상황이라면 블루투스 헤드셋을 머리에 쓰고 빵빵하게 볼륨을 올릴 수 있다. 갑자기 음량이 높아지는 폭발음 때문에 자고 있는 가족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된다. 새벽에도 높은 볼륨으로 영화,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물론 사운드바도 블루투스를 이용, 무선으로 연결해 쓸 수 있다.

   
▲ 블루투스를 이용해 다양한 디바이스를 연결할 수 있다.

구글의 음성인식 인공지능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도 당연히 지원한다. 전용 리모컨에는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으며, 리모콘 아래 ‘구글 어시스턴트’ 버튼을 누르고 원하는 문장을 말하면 이를 인식하고 그에 따른 결과를 보여준다. 꼭 키보드로 입력하지 않더라도 리모컨 마이크에 대고 “오늘의 날씨는 어때?”, “내일 미세먼지는?”, “오늘 주요 뉴스 좀 알려줘”와 같은 일상적인 생활 정보를 물어볼 수 있다. 물론 “유튜브에서 트와이스 노래 틀어줘”, “2019년도 개봉작 중 인기 있었던 액션 영화 알려줘”, “넷플릭스에서 기묘한 이야기 재생해줘”와 같이 스마트폰에서 하던 그대로 음성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사물인터넷(IoT)을 지원하는 ‘구글 홈’ 앱을 이용하면 TV 시청 중 언제라도 거실 불을 켜거나 끄고,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또는 보고 있는 영화나 드라마에 대한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다.

   
▲ 리모컨에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으며,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을 이용, 음성으로 원하는 콘텐츠를 쉽게 재생할 수 있다.

조작도 간편… TV 환경에 맞는 인터페이스 제공
평소 스마트폰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일부 소비자라면 안드로이드TV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 스마트폰도 쓸 줄 몰라 당황스러운데 이제는 TV 사용하는 방법까지 배워야 하나 생각이 들 만하다. 하지만 스마트폰과 달리 매우 단순하고 직관적인 UI를 갖고 있어 기존 IPTV 셋톱박스와 다를 바 없다. 자주 쓰는 앱은 왼쪽에 두고 빠르게 실행할 수 있으며, 우측에는 최근에 사용한 앱과 함께 시청 중인 또는 추천 콘텐츠가 나타난다.

   
▲ 안드로이드TV 메인 화면 (출처 : 구글)

또한 전용 리모컨에는 가장 많이 쓰는 유튜브와 넷플릭스, 인터넷(웹브라우저), 구글플레이(구글 콘텐츠 스토어)를 빠르게 불러낼 수 있는 단축키가 있다. 화면을 탐색할 필요 없이 언제든지 버튼 하나로 원하는 콘텐츠를 바로 볼 수 있다.

   
▲ 전용 리모컨 중간에 넷플릭스, 유튜브 등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에 대한 바로 가기 버튼이 있다.

앞서 설명한대로 유튜브와 넷플릭스 외에 곧 국내에 정식 서비스가 될 스포티파이를 비롯해 TED, hulu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 앱을 설치, 시청할 수 있으며, 각종 스포츠나 뉴스의 실시간 콘텐츠도 볼 수 있다.

크롬캐스트도 지원한다. 스마트폰에서 유튜브, 넷플릭스, 왓챠 등 콘텐츠를 보다가 상단 크롬캐스트 아이콘을 누르면 시청 중인 콘텐츠가 TV를 통해 재생된다. 스마트폰 화면이 그대로 TV에 나와 시청 중에는 스마트폰을 쓸 수 없었던 미러링(미라캐스트) 기능과 달리 크롬캐스트는 콘텐츠 시청 중에도 스마트폰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의 미러링 기술인 ‘에어플레이’도 앱을 깔면 활용할 수 있다.

   
▲ 안드로이드의 스트리밍 서비스인 크롬캐스트를 사용할 수 있다.

TV 부팅 속도도 매우 빠르다. 유튜브, 넷플릭스 등 앱이 탑재된 기존 TV의 경우 TV 리모컨을 눌러 전원을 켜면 매번 부팅 과정을 거친다. 안드로이드, 리눅스 등 OS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버튼을 누르고 원하는 콘텐츠를 볼 수 있을 때까지 꽤 긴 시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더함이 출시할 안드로이드TV는 일반 TV와 다를 바 없는 매우 빠른 부팅 속도를 보여준다. 동일하게 OS가 탑재되어 있지만 리모컨 전원 버튼을 누르면 TV 화면만 꺼지고, 안드로이드 시스템은 절전 모드 상태가 된다. 이후 언제든 다시 전원 버튼을 누르면 화면이 켜지고, 절전모드는 바로 해제되어 콘텐츠를 볼 수 있다. 다만 TV에 전원이 연결된 최초 단계에서는 안드로이드 부팅이 필요하다.


▲일반 TV와 거의 차이가 없는 빠른 부팅(Power On) 속도를 제공한다.

합리적인 가격 예상… 기존 넷플릭스 TV 대체
국내 넷플릭스 가입자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다른 업체보다 먼저 4k 지원 넷플릭스 TV를 내놓은 바 있는 더함은 이번 안드로이드TV 신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다시 한번 트렌드를 주도하는 중소 TV 브랜드로서 입지를 확고하게 굳히겠다는 입장이다. ㈜더바오파트너스 김승진 대표는 “과거에는 보고 싶은 콘텐츠가 있다면 셋탑박스가 필요했지만 지금은 앱만 내려 받으면 무엇이든 볼 수 있는 세상이다”며, “따라서 운영체제(OS)를 내장한 진정한 의미의 스마트TV가 필요하다”고 안드로이드TV 출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활용할 수 있는 범위가 지극히 제한적이어서 ‘스마트TV’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느껴졌던 수년 전과는 달리 지금은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앱이 많아졌으며, 앞으로는 스트리밍을 통해 TV로 PC 수준의 게임까지 즐길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김 대표는 덧붙였다.

또한 김 대표는 “중소 기업으로써 글로벌 기업인 구글과 손잡고 함께 비즈니스를 진행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나 이번에는 서로 이해 관계가 들어맞아 정식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발빠르게 시장에 내놓을 수 있게 되었다”며, “정식 인증된 제품인만큼 박스에도 구글 안드로이드 로고가 삽입되는 등 시장에 출시된 기존 중소 브랜드와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인증된 안드로이드 시스템이 빌트인 된 TV이지만 더함 측은 매우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넷플릭스가 탑재된 제품과 가격 차이를 크게 두지 않음으로써 넷플릭스 TV 구매자들을 안드로이드 TV로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더함의 최고 라인업에 걸맞게 디자인과 기능에 있어서도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꾀할 방침이다. 82인치 모델의 경우 두께를 매우 슬림하게 처리함으로써 디자인 하나만으로도 ‘혹’하게 만들 수 있도록 더함의 모든 역량을 다해 출시할 예정이다.

이처럼 안드로이드TV는 음성인식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비서, 구글 ID 하나로 제품이 연결되는 생태계 및 사용자 환경,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무궁무진한 콘텐츠 등 기존과 사뭇 다른 TV를 지향하고 있다. 콘텐츠가 중심이 되는, 그리고 향후 도래할 사물인터넷 세상에서 가전제품의 중심에 설 수 있는 TV로서 역할이 기대된다. 더함에 의해 출시될 안드로이드TV를 시작으로 2020년 하반기에는 T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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