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평판 조회 서비스 기업 하이어라이트(HireRight)가 일본 도쿄 소재 기업 제이스크린(J-Screen)과 호주 시드니 소재 기업 피플체크(PeopleCheck)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하이어라이트는 이 두 선도 기업을 인수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하이어라이트는 평판 조회 선두 기업으로, 글로벌 채용 관련 신원 조사, 약물 검사, 학력 조회, 고용자격 확인서 (Form I-9), 전자고용자격확인시스템(E-Verify)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이번 인수는 하이어라이트가 전체 글로벌 서비스를 강화하고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볼 수 있다. 이번 전략적 인수로 하이어라이트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인재를 물색하고 있는 글로벌 고객들에게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해당 지역의 기업에게는 더욱 향상된 현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가이 아브라모(Guy Abramo) 하이어라이트 CEO는 “기업과 인재 영입에 있어서 국경이 사라지면서 고용주는 현지 사무실 직원 혹은 국제적 고용 인력 여부에 상관없이 채용 후보자를 글로벌 차원에서 검토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특정 규정과 문화적 사안을 다룰 시에는 지역 및 국가별 전문성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다”라며 “아태 지역에서 당사의 규모와 범위를 확장함으로써 글로벌 인력 확충을 추진하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속도, 가시성 및 정확성 부분에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제이스크린은 한국과 일본 지역에서 평판 조회 및 기업 실사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공개 정보, 개인 및 독점 정보 등 각종 출처를 아우르는 견실한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금융 기관, 다국적 기업, 전문 서비스 제공 업체, 정부 기관 등을 고객으로 가지고 있다.

피플체크 또한 기술, 건설, 금융, 통신, 인력 채용, 전문 서비스, 광산 산업 분야, 보건 의료 등 다수 업종을 대상으로 평판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이다. 관련 프로세스 전체를 지원하는 엔드투엔드 프로세스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하며 객관적인 결과를 전달하며, 탄탄한 업종 및 제품별 경험을 바탕으로 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우선시 한다.

하이어라이트의 EMEA 및 아시아태평양 담당 스티브 거들러(Steve Girdler) 매니징 디렉터는 “제이스크린과 피플체크가 하이어라이트의 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두 기업은 해당 지역의 선도 업체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객들에게 이들이 보유한 높은 식견과 숙련된 인력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