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투박하지만 편안함을 주는 ‘고프코어(Gorpcore)’ 스타일이 각광받고 있다. 고프코어는 야외활동에서 간식으로 많이 즐겨먹는 그레놀라(G), 오트(O), 레이즌(R), 피넛(P)의 앞글자를 딴 ‘고프(Gorp)’와 ‘놈코어(Normcore)’의 합성어로, 실용적이면서 심플함을 추구하는 패션을 뜻한다. 건강한 느낌뿐만 아니라 개성까지 드러낼 수 있는 고프코어룩의 필수 아이템을 소개한다.

◆ 레트로무드 담은 ‘밀레 클래식 1921 아노락’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가 레트로 무드를 담은 ‘밀레 클래식 1921 아노락’을 출시했다.

‘밀레 클래식 1921 아노락’은 스트릿 감성의 아웃도어 웨어를 표방하는 밀레 클래식 컬렉션의 대표 신상품으로, 1921년도에 출시됐던 브랜드 오리지널 아노락 재킷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복각한 것이 특징이다. 후드 달린 풀오버형 아웃도어 재킷을 뜻하는 아노락의 클래식한 디자인 요소는 그대로 반영하되 자체 개발 방풍 기능성 원단을 외피로 사용해 기능적인 면을 강화했다. 특히 레드, 블루, 화이트 삼색의 강렬한 컬러와 앞판의 빅 포켓과 클래식한 로고 스티치 자수, 광택감 없는 원단 등으로 복고 무드를 반영해 레트로풍의 스트릿 패션 연출에도 제격이다.

◆ 일상생활에서도 운동화처럼! ‘카라반, GK21’

카라반 ‘그랜드킹 GK21’은 카라반이 최초로 개발한 어프로치화다. 발을 위한 더욱 쾌적한 환경을 실현하는 내피에 고어텍스R 멤브레인을 적용해 방수성과 투습성을 동시에 갖췄다. 물의 침투를 방지하고 땀의 수증기는 바깥으로 방출하는 기능이 특징이다.

또한, 그립력이 뛰어난 비브람R 메가그립(Megagrip)을 밑창에 적용해 급경사나 젖은 바위, 흙탕길에서도 안정감을 자랑한다. 굴곡성도 우수해 어프로치화뿐만 아니라 패스트 트레킹이나 하이킹, 캠프, 페스티벌, 도심 등에서도 쾌적하게 신을 수 있다.

어드밴스 라스트를 적용해 발등과 발목을 잡아주어 안정적인 착화감을 주며, 슈레이스(신발끈)를 발끝 근처부터 조여 맬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발 모양에 맞는 쾌적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쿨링 고프코어룩 완성하는 ‘아이더, 서머 스포티브 슈즈’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여름을 맞아 ‘쿨링 고프코어룩’을 완성할 수 있는 ‘서머 스포티브 슈즈’ 2종을 출시했다. ‘아이더 레녹스 샌들’은 샌들과 슬리퍼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발목 뒤 스트랩을 탈부착할 수 있어 스트랩을 제거하면 슬리퍼로 사용할 수 있다. 쿠셔닝이 뛰어난 소재를 적용해 편안한 착화감을 선사한다.

‘아이더 파버 슬리퍼’는 발등 부위의 면적을 넓혀 발을 안정적으로 감싸주면서도 통기성을 높인 메쉬 소재를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