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AG(Software AG, 한국지사장 이진일)는 2008년 설립된 벨기에 기업 TrendMiner NV.를 인수했다고 20일 발표했다. TrendMiner는 제조업 및 장치 산업을 위한 비주얼 데이터 전문 분석 업체이며 소프트웨어AG의 사물인터넷(IoT) 및 Industry 4.0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원하게 될 것이다.

이로 인해 제조 회사와 장치 산업계는 IT 전문가나 데이터 과학자의 지원 없이도 공정 데이터의 패턴과 추세를 빠르고 쉽게 인식할 수 있고, 생산공정의 이상을 파악할 수 있으며, 필요한 공정 조정을 조기에 적용할 수 있다. TrendMiner의 플러그 앤 플레이(plug-and-play) 소프트웨어는 배치 후에 즉시 그 가치를 제공한다.

소프트웨어AG는 2016년 AI 전문 기업 제멘티스(Zementis)를 인수한 이후 작년 큐물로시티 IoT, 올해 TrendMiner를 연이어 인수함에 따라 급성장하는 사물 인터넷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더욱 견고히 하게 되었다. TrendMiner는 AI 알고리즘에 사용되는 진단 분석, 시각 분석 및 예측 분석과 같은 고급 분석 기법을 사용한다; 이 기술은 모든 이용 가능한 시계열 사물 인터넷(IoT) 데이터를 사용하고 사용자에게 친숙한 구성 방식으로 결과를 제공한다.

소프트웨어AG의 CEO인 칼 하인츠(Karl-Heinz Streibic)는 "TrendMiner의 인수를 통해 우리는 전략적으로 매우 결정적인 시기에 큐물로시티 IoT 포트폴리오에 최적의 솔루션 스택을 추가하게 되었다. 사물인터넷 응용 제품의 역동적인 시장 개발 단계에 있는 우리는 TrendMiner와 함께 선도적인 스트리밍 분석 플랫폼 및 시계열 시각 분석 플랫폼이라는 독특한 결합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TrendMiner의 CEO 겸 공동 창업자인 버트 백(Bert Baeck)은 "TrendMiner는 기업이 연결된 세계(Connected World)를 근본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려는 소프트웨어AG의 비전을 공유한다”며, 사물 인터넷 시대인 오늘날, 모든 산업계 특히, 제조업 및 장치 산업이 크게 변화될 것이라고 우리는 믿고 있다. 소프트웨어AG가 제공하는 자원과 입증된 사물 인터넷 포트폴리오를 활용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TrendMiner는 석유 및 가스, 생명 과학 및 제조 분야의 패턴 인식 및 분석 기능을 개발하고 컨설팅을 제공하는 데 있어 전문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화이자(Pfizer), 바스프(BASF), 에보닉(Evonik), 코베스트로(Covestro), 토탈(Total) 등 세계적인 제약, 화학, 에너지 기업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특히 화학 산업의 상위 50개 회사 중 50%가 TrendMiner의 고객이다. 본사는 벨기에에 있으며, 네덜란드, 독일 및 미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