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룩스가 유명 식품기업 매일유업과 손잡고 색다른 협업(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일렉트로룩스는 올 1월부터 매일유업이 주최하는 엄마들을 위한 ‘맘스쿨’ 강좌에 ‘익스프레셔니스트 컬렉션’ 무선포트를 후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후원으로 2018년 한 해 동안 매월 최소 10대의 무선포트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일렉트로룩스는 덧붙였다.

일렉트로룩스는 새해 들어 프리미엄 커피 전문점인 폴 바셋과도 함께 커피클래스를 진행하는 등 타 기업과 적극적인 협업에 나서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일렉트로룩스와 매일유업이 무선포트 콜라보레이션에 나서는 데는 양 측이 오랜 기간 쌓아온 헤리티지가 큰 작용을 했다.

일렉트로룩스는 주방소형가전 분야에서 90년 헤리티지를 보유한 프리미엄 브랜드로 50, 60도부터 8단계 온도조절과 지속적인 보온 등 혁신 기술을 장착한 무선포트가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매일유업은 지난 1975년부터 40년 넘게 맘스쿨이라는 부모교육 강좌를 매월3회에서 15회에서 걸쳐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전국에서 진행하고 있다. 강좌 때마다 적게는 100명, 많게는 400명의 예비엄마와 초보엄마들이 참석하는 등 열기가 뜨겁다. 강좌 내용은 ‘모유와 아기똥’, ‘소리연과 함께하는 국악태교’ 등 임신, 출산, 육아에 관한 신뢰성 있는 정보와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일렉트로룩스는 이번 맘스쿨 후원을 통해 제품 알리기는 물론 고객 접점 확대와 타겟 고객층 마케팅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맘스쿨을 찾는 예비 엄마나 초보 엄마들은 익스프레셔니스트 컬렉션 무선포트의 주요 타겟층이다. 이 포트는 50~100도의 온도조절기능과 지속 보온 기능이 있어 원하는 온도로 분유타기에 편리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주부들 사이에서는 분유포트로 잘 알려져 있다.

매일유업 역시 맘스쿨에 참석하는 엄마들에게 유용한 육아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주부들 사이에서 분유포트로 유명한 프리미엄 무선포트를 경품으로 증정할 수 있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이게 됐다.

일렉트로룩스 코리아 문상영 대표는 “커피 전문점과 식품기업 등 타 산업군과 협력 모드를 강화하면서, 기업 간 강점을 극대화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맘스쿨 참석자들과 익스프레셔니스트 컬렉션 무선포트 타겟층이 딱 맞아 떨어지는 만큼 이 효과는 더욱 클 것이다”며 “이 같은 기업 간 적극적인 공동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에게 주어지는 혜택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