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봄 날씨도 잠시, 황사 소식과 미세먼지 농도 상승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 미세먼지는 모공의 1/5 수준인 작은 크기로 피부 깊은 곳까지 침투해 극심한 자극과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어 외출 후 꼼꼼한 클렌징이 필수다.

미세먼지에 노출된 피부는 꼼꼼한 클렌징과 진정이 꼭 필요하지만 피부 깊숙한 곳까지 딥 클렌징을 시도하다가 과한 자극으로 자칫 피부 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예민한 피부에도 자극이 덜한 미세먼지 전용 딥 클렌저로 피부에 편안함을 주면서 모공 속까지 제대로 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세안 시 피부에 닿을 때는 부드럽고 가벼운 느낌이지만, 초미세먼지까지도 강력하게 제거하는 ‘반전’ 클렌저는 어떤 것이 있을까.

◆ 부드러운 크림 타입 : 에스테덤 ‘오스모클린 젠틀 딥 포어 클렌저’

미세먼지 제거와 모공 청소를 위해 자극적인 필 오프 팩이나 스크럽 제품을 습관처럼 사용해 왔다면, 크림처럼 부드러운 제형으로도 강력한 세정 효과를 볼 수 있는 반전 매력의 딥 클렌저를 주목하자.

프랑스 프리미엄 에스테틱 브랜드 에스테덤 ‘오스모클린 젠틀 딥 포어 클렌저(75ml/46,000원)’는 알갱이 없이 크림처럼 부드러운 텍스쳐로도 피부 표면 내 초미세먼지를 98%까지 제거한다. 세안 후 물기를 제거한 마른 얼굴에 도포 후 약 30초 간 마사지하면, 촉촉하고 부드러웠던 텍스쳐가 살짝 굳어지고 두꺼워지면서 모공을 강력하게 흡착해 ‘모공 청소기’라는 별칭이 붙은 딥 클렌저다. 천연 세정 성분이 함유되어 민감성 포함 모든 피부에 사용 가능한 것은 물론 피부 속 세포액과 가장 유사한 구조의 브랜드 특허 기술 ‘셀룰러 워터’가 함유되어 항산화 효과 및 세안 후에도 당기지 않는 촉촉함과 피부 에너지를 선사한다.

◆ 향긋하고 가벼운 에어 무스 타입 : 달팡 '인트랄 에어 무스 클렌저'

미세먼지 문제가 심해지면서 피부 보호에 탁월한 안티폴루션 특화 라인을 선보이는 브랜드들도 많다. 달팡은 피부에 핑크 보호막을 형성해 미세먼지와 외부 환경로부터 케어하는 인트랄 라인을 출시했다. 특히 ‘인트랄 에어 무스 클렌저(125ml)’는 액상 클렌저가 부드러운 에어 무스 타입으로 바뀌면서 피부 속 미세먼지와 불순물들을 부드럽게 제거, 수분 장벽을 단단하게 해줌과 동시에 피부에 편안함을 선사해 민감한 사람도 안심하고 쓸 수 있다.

◆ 천연 성분의 순한 파우더 타입 : 더말로지카 ‘데일리 슈퍼폴리언트’

미세먼지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 노폐물이 쌓여 각질이 심해지고 노화가 유발될 수 있다. 미세먼지, 황사로 인해 피부에 쌓인 노폐물과 각질을 최소한의 자극으로 제거해 주는 더말로지카 ‘데일리 슈퍼폴리언트(57g)’는 초 미세입자의 천연 백참나무 숯으로 이뤄진 파우더 타입에 물을 묻혀 부드럽게 거품을 내어 사용하는 클렌저다. 미세먼지 정화에 도움되는 타라열매 추출물이 들어있어 안티폴루션 효과가 뛰어나며, 천연 성분으로 자극이 적어 모든 피부 타입이 사용하기 좋다.

모공 속에 쌓인 미세먼지와 노폐물은 강한 모공 흡착 및 세정으로 제거하는 것이 좋지만 그보다는 피부 손상 없이 순한 클렌징이 우선이다. 미세먼지 속 지친 피부를 위로할만큼 순한, 그러나 강한 세정력을 지닌 ‘반전’ 클렌저로 소중한 피부를 보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