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통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던 애플 맥프로(Mac Pro)의 사양이 공개됐다. 애플은 22일 미국 현지에서 진행된 미디어 이벤트에서 맥프로의 구체적 사양과 가격, 출시 시기를 밝혔다.

3.7GHz로 동작되는 쿼드코어 인텔 제온 E5를 탑재했으며, 12GB 용량의 DDR3 메모리, 듀얼 AMD FirePro 그래픽 프로세서 등 뛰어난 사양을 지녔다.3개의 4K 디스플레이, 6개의 썬더볼트 디스플레이 연결이 가능하고, PCIe 기반의 256GB 플래시 스토리지(1TB까지 선택 가능)를 내장했다. 썬더볼트는 기존보다 2배 빠른 썬더볼트2로 업그레이드되었다.

본체 뒷면에는 4개의 USB3.0, 6개의 썬더볼트2, 듀얼 기가비트 이더넷, HDMI 1.4 포트 등을 달았다.

가격은 2999불부터 시작되며, 12월에 판매가 시작된다. 또한 이보다 사양이 더 뛰어난 6-코어 모델도 나오며, 가격은 3999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