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통신 기기 기업 노키아가 5월 18일(현지시간) 휴대전화 단말기 시장에 다시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노키아가 직접 단말기를 제조하는 것은 아니며, 핀란드 신흥 기업인 HMD글로벌이 브랜드 사용 권한을 갖고, 타이완 홍하이정밀공업(폭스콘)과 협력하여 차세대 휴대폰과 태블릿의 세계 전개를 목표로 시장에 재진출한다.

노키아는 2014년 휴대전화 사업 부분을 마이크로소프트에 매각한 바 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18일 휴대전화 사업 일부를 HMD글로벌과 홍하이정밀공업에 총 3억 5천만달러에 양도한다고 발표했다. 한때 전세계 휴대전화 시장을 장악했던 노키아는 이번 일로 노키아 브랜드에 새로운 획을 긋는 출발이 될 것이라며, 휴대전화 시장에서 노키아 브랜드의 부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