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공공기관 조달유통 및 PC케이스, 마우스, 키보드 등을 제조, 유통하고 있는 ㈜앱코(www.abko.co.kr 대표 이태화)에서 신제품 헤드셋 3종을 출시했다. 각각의 그레이드별로 확실한 특장점의 구분을 지닌 앱코의 신제품 헤드셋 3종은 각각 G909 플러스, B500 레인져, B100 이란 모델명을 지니고 있다.

먼저 G909 플러스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앱코의 장수 인기모델 G909 버츄얼 7.1 진동 헤드셋의 부분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업다운 스타일의 고성능 마이크는 오프 시에는 이어 유닛부에 부분 매립되었다가 사용 시 내려 입 주위에 위치하면 활성화 되며, 고급스러운 다이얼 방식의 볼륨 조작부와 진동 온오프 버튼 등은 전작의 장점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C-Media 사의 CM108 칩셋을 탑재한 G909 플러스는 확실한 음분리의 가상 7.1 채널을 구현하며, 독일 바이브사 기술이 채용된 전작 보다 개량된 진동자 유닛 채용으로 기존 제품보다 낮은 음압 에서도 좀 더 확실한 현장감을 체감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되었다.

주목할 점은 전작에서 업그레이드 된 제품임에도 낮아진 판매가격이다. 기존 909 모델의 소비자 가격이 5만원 중반대였던 반면, 909 플러스 모델은 4만원 중후반대에 포지셔닝 되었다. 이는 G909 모델 초기 출시 시 보다 월등해진 국내 헤드셋 시장에서의 앱코의 영향력이 교섭력을 대폭 강화시켜 더 좋은 제품을 더 낮은 가격에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기존 가격대에서도 현장감 높은 진동기술과 명확한 공간감의 가상 7.1 기술로 확실한 존재감을 과시했던 G909 모델이 기술적으로도 그리고 4만원대로 낮아진 가격면에서도 확실히 '플러스' 되어 G909 플러스 모델로 출시되었다.

다음 모델은 3만원 중후반대 가격에 출시된 B500 레인져 모델이다.

USB 플러그 타입의 B500 레인져 모델은 자체 사운드 칩셋이 채용되어 3.5 타입 제품에 비해 강력한 사운드와 깔끔한 음색을 구현하는 제품이다. 진동 기능은 버튼을 통해 온오프 가능하며, 유닛부에는 온오프 가능한 LED 발광 기능이 탑재되어 좀 더 화려한 이펙팅이 가능하다.

자동 조절되는 밴드 타입의 헤드 쿠션부는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하며, 양쪽의 이어 유닛이 밀착 가능하여 보관시 용적율과 파손 가능성을 최소화 하도록 했다. 또한 앱코 헤드셋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페브릭&튜브 방식의 케이블이 채택되어 PC방 등의 대규모 보관 환경에서도 내구성과 청결유지에 용이하다.

G909 모델과 B500 모델이 게이밍 환경에 특화된 제품으로 기획되었다면, 세번째 소개하는 제품인 앱코의 B100은 게이밍 환경 뿐 아니라 어학 및 채팅, 그리고 업무환경까지 더 다양한 환경에 적용 가능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1만원대 스테레오 헤드셋인 B100은 3.5 잭의 일반 타입 플러그 형태로 PC 뿐 아니라 일반적인 다양한 제품들에 적용 가능하며, 부드러운 업다운 온오프 방식의 플레시블 마이크와 자유로운 헤드패드 조절부 및 124g에 불과한 가벼운 무게는 장시간 착용의 부담을 최소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