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수의사 상담 플랫폼 닥터테일의 이대화 대표가 세계적인 개발자 컨퍼런스인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 2023'(SDC23)의 연사로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SDC23은 오는 10월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리는 가운데 닥터테일은 '삼성 C-Lab 프로그램' 참가 스타트업으로 초청됐다. C-Lab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장려하고 지원하는 삼성전자의 사내벤처·스타트업 프로그램이다.

이대화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닥터테일과 함께하는 차세대 반려동물 케어'(Next-Gen Pet Care with Dr.Tail)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반려동물 수의 진료 분야의 혁신적 변화와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중요한 발표가 될 전망이다.

세부적으로는 미국의 기존 수의 진료 시스템에서 대기 시간의 길어짐과 긴급한 상황에서 의료 접근의 한계 같은 문제점들을 지적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휴 수의사를 통한 온라인 상담 서비스의 필요성을 소개한다. 그리고 닥터테일이 과거 의료 기록을 통합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어떻게 보다 더 효과적으로 서비스하는지에 대해서도 깊게 다룰 예정이다.

이번 SDC23은 닥터테일 이외에도 최신 기술 트렌드와 혁신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스타트업들이 그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를 여는 기조연설은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이 맡는다.

한편 닥터테일은 세계 최대의 반려동물 시장인 미국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아 최근 프리 A(Pre-A) 라운드 3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