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엔데믹 전환 국면에 진입하면서 편안한 착용감과 함께 몸매 보정 기능이 있거나 트렌디한 색상과 디자인을 갖춘 ‘예쁜’ 언더웨어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원더브라

라이프스타일웨어 전문기업 그리티(GRITEE, Inc.)는 지난 1월 2일부터 15일까지 약 2주간 그리티의 대표적인 글로벌 언더웨어 브랜드 ‘원더브라(Wonderbra)’와 ‘플레이텍스(Playtex)’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이미지 및 소비자 인식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언더웨어 제품군 전반에 대한 인식과 그리티의 대표적인 글로벌 브랜드 ‘원더브라’, ‘플레이텍스’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했다.

▲ 플레이텍스

조사 결과, 편안하면서도 볼륨업 등 자연스러운 보정 기능과 핏감을 중시하는 ‘가심비’ 언더웨어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었던 시기에는 재택근무와 사회적거리두기 등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증가하며 보정기능을 없앤 ‘브라렛’ 등 편안한 언더웨어를 선호했다면, 최근 여행이나 야외활동이 본격화되며 착용감, 활동성이 좋으면서도 몸매를 예쁘게 잡아줄 '개인의 만족'을 위한 언더웨어를 찾는 트렌드로 변화하고 있다.

▲ 소비자 인식 조사 결과 (출처=㈜그리티)

언더웨어 구매 시 고려 요인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편안함’을 가장 우선순위로 고려하며, ‘디자인’, ‘품질’, ‘가격’ 또한 중요하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정기능을 없앤 ‘브라렛’ 보다는 볼륨업, 푸쉬업 기능이 있는 ‘편안하면서도 예쁜’ 노와이어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언더웨어 구매 시기와 구매 주기에 대해서는 봄•여름 시즌에 구매가 많았던 과거와 달리, 시즌에 관계없이 3개월 또는 6개월마다 구매한다는 소비자가 가장 많았다. 이는 팬데믹 시기에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내가 필요한 시기에 맞춰’ 속옷을 구매하는 경향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원더브라’와 ‘플레이텍스’ 브랜드 인식 조사 결과, 소비자들은 두 브랜드 모두 ‘편안함’을 공통된 강점으로 꼽았다. 원더브라에 대한 이미지는 ‘노와이어에 기반한 편안함과 동시에 볼륨까지 공존하는 브랜드’로 인식하고 있는 비율이 총 71%로 ‘컴포트 볼륨’ 이라는 이미지가 강하였으며, 플레이텍스는 ‘연령층, 체형, 사이즈 불문 최적의 솔루션을 선사하는 가장 편한 속옷 브랜드’와 ‘불편함을 편안함으로 노와이어 90년, 솔루션 브라 플레이텍스 since 1932’로 인식하는 소비자 비율이 총 51%로, ‘플레이텍스=솔루션 브라’로 떠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원더브라의 기존 브랜드 슬로건 “Volume up your life(볼륨 업 유어 라이프)”가 원더브라의 브랜드 이미지가 연상되며 잘 어울린다고 답한 응답이 84%로 과반수 이상의 높은 비율로 나왔다. 이는 언더웨어 시장에서 ‘컴포트 볼륨’이라는 대 카테고리를 선점하고 “Volume up your life”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함께 전달하여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높은 신뢰를 형성한 결과로 보인다. 플레이텍스도 ‘품질에 기인한 편안함’이 가장 큰 브랜드 강점이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하여, ‘편안함’과 ‘기능성’ 모두를 갖춘 언더웨어 브랜드로 떠올랐다. 이를 반영해 플레이텍스는 “불편함을 편안함으로 노와이어 90년, 솔루션 브라 플레이텍스 since 1932”의 브랜드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그리티 상품기획총괄 조혜선 부사장은 “이번 소비자 인식 조사결과를 통해 언더웨어에 대한 소비 기준과 트렌드에 대해 알 수 있었고 대표 브랜드인 ‘원더브라’, ‘플레이텍스’가 앞으로 추구해 나갈 방향성에 대해 점검할 수 있었다”며, “엔데믹 진입에 따라 외출이 늘며 언더웨어 소비 트렌드가 바뀌고 있는 시기인 만큼 소비자 선호도를 면밀히 조사하고 분석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