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마이크로닉스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 행사 지스타(G-Star) 2022에서 국내 대표 PC 게이밍 기어 제조사에 걸맞는 대규모 부스를 차리고 다양한 신제품을 소개해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부스를 꾸린 마이크로닉스는 신제품의 소개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 및 특가 판매로 부스를 찾은 관람객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곧 출시될 차별화된 디자인의 게이밍 키보드와 마우스, 헤드셋 및 케이스 등 게임의 필수품이라 할 수 있는 소개됐다.

마이크로닉스는 기업부설연구소와 디자인센터를 통해 직접 개발 및 디자인된 파워서플라이와 게이밍 기어를 비롯해 국내 유통 중인 글로벌 브랜드 PNY의 최신 그래픽카드, 고사양의 부품으로 구성된 조립PC 등을 공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행사장을 방문한 고객을 위해 정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판매하는가 하면, 설문조사 및 SNS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진행해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마이크로닉스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어버린 대형 키보드는 행사장 내에서도 큰 이슈 중 하나였다.

게임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게이밍 키보드

마이크로닉스의 부스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독자적인 디자인과 게임에 최적화된 기능성이 돋보이는 키보드 제품군이다.

게이밍 기어의 표준이라 할 수 있는 MANIC 시리즈를 필두로 자연과 동물에서 영감을 얻은 MORPH 콘셉트의 게이밍 기어, 스피드 하고 빠른 속도를 표현한 WARP 콘셉트와 로봇 및 하이테크를 테마로 한 MECHA 콘셉트의 제품군 등 마이크로닉스의 대표 제품군이 대거 공개됐다.

▲ 4세대 광축 완전 방수 게이밍 키보드 '위즈맥스(WIZMAX) W101P' 시리즈

그 중에서도 이번 행사를 통해 최초로 선보이는 마닉 X40P 시리즈, 위즈맥스 W101P 시리즈 등은 특히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4세대 광축 완전 방수 게이밍 키보드 '위즈맥스(WIZMAX) W101P' 시리즈는 애쉬 핑크와 스카이 블루, 피코크 그린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축교환식의 4세대 지시안 광축 스위치를 사용해 안정적인 타이핑이 가능하고, IPX8 완전 방수를 지원한다.

여기에 화이트 LED로 어두운 곳에서도 은은한 느낌을 전해주며, PBT 2컬러 키캡도 제공한다. 여기에 1000Hz의 폴링레이트와 1억회의 키 입력 수명으로 내구성까지 뛰어난 제품이다.

▲ '위즈맥스 W101P' 시리즈는 애쉬 핑크와 스카이 블루, 피코크 그린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 축교환식의 지시안 광축 스위치를 사용

'마닉 X40P 시리즈'는 4세대 광축 완전 방수 게이밍 키보드로 블랙 색상으로 출시된다. 앞서와 마찬가지로 축교환식의 4세대 지시안 광축 스위치를 사용하며, 1000MHz의 폴링 레이트와 1억회의 키 입력 수명을 자랑한다.

▲ 1000MHz의 폴링 레이트와 1억회의 키 입력 수명을 자랑하는 '마닉 X40P 시리즈'

지난해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메카(MECHA) ZK-1'도 전시됐다. 카일 스위치를 사용한 본 제품을 볼륨 컨트롤 다이얼을 장착하고, 원클릭 멀티미디어 재생을 비롯해 15가지의 RGB 게이밍 이펙트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마닉 축교환 스위치 2세대 청축 및 적축, 갈축 등으로 이루어졌다.

▲ 카일 스위치를 사용한 '메카(MECHA) ZK-1'

스피드 하고 빠른 속도를 표현한 워프(WARP) 콘셉트의 키보드도 눈에 띄었다. 그 중 '워프 WK3'은 2세대 마닉축을 사용한 블루투스 RGB 텐키리스 게이밍 기계식 키보드로 청축과 갈축, 적축 등 3가지 형태로 출시된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정가인 10만 9000원에서 크기 할인된 6만 5000원에 판매돼 현장을 찾은 관람객의 폭발적인 반응이 예상된다.

▲ '워프 WK3'은 2세대 마닉축을 사용한 블루투스 RGB 텐키리스 게이밍 기계식 키보드

함께 출시된 '워프 WK3' 역시 2세대 마닉축을 사용한 제품으로 RGB 텐키리스를 지원하는 게이밍 기계식 키보드다. 블랙 색상으로 출시되며, 청축과 갈축, 적축 등 3가지 형태가 있다.

▲ 2세대 마닉축을 사용하고, RGB 텐키리스를 지원하는 게이밍 기계식 키보드 '워프 WK3'

자연과 동물에서 영감을 얻은 모프(MORPH) 콘셉트의 제품군 중에서는 '모프 MK1'이 전시됐다. 마닉 축교환 스위치를 탑재한 2세대 청축 / 적축 / 갈축 제품인 '모프 MK-1'은 부드러운 푸딩 키캡을 비롯해 투명 아크릴 LED RGB 등을 탑재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여기에 15가지의 RGB 게이밍 이펙트와 함께 감각적인 상태 표시등이 적용된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 자연과 동물에서 영감을 얻은'모프 MK1'

마이크로닉스의 대표 브랜드인 마닉(MANIC)의 제품군도 대거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그 중에서도 '마닉 ZK9' 및 'ZK7'은 엣지 레인보드 LED 축교환 기계식 키보드다. 블랙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청축 / 적축 / 갈축으로 나뉜다.

▲ 엣지 레인보드 LED 축교환 기계식 키보드 '마닉 ZK7'

올해 6월에 출시된 '마닉 EX580L'은 2세대 스위치와 5T 두께의 흡음재를 내장한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다. 기존 EX580의 하우징에 광축이 아닌 오리지널 기계식 스위치인 '마닉(Manic) 2세대 스위치'를 탑재해 가격과 타건감을 모두 잡았다.

정숙한 리니어 타입의 적축과 작동음과 클릭감의 밸런스 형태인 넌 클릭 타입의 갈축, 클립형 청축까지 다양한 소비자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제품에 적용된 이중 사출 방식 ABS 키캡은 장시간 사용에도 각인이 지워지지 않아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며, 백라이트 LED의 표현력이 뛰어나 LED 연출력을 극대화한다.

▲ 2세대 스위치와 5T 두께의 흡음재를 내장한 '마닉 EX580L'

또한 합리적인 가격에 완전 방수를 지원하는 4세대 광축 게이밍 키보드인 '마닉 X40'을 비롯해 RGB 초슬림 기계식 카일 초콜릿축 키보드인 '마닉 K940', 게이밍 크리스탈 키캡이 적용된 4세대 광축 완전방수 키보드인 '마닉 X48'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 4세대 광축 게이밍 키보드인 '마닉 X40'     ▲ RGB 초슬림 기계식 카일 초콜릿축 키보드 '마닉 K940'     ▲ 4세대 광축 완전방수 크리스탈 키캡 키보드 '마닉 X48'     ▲ 텐키리스 PRO 게이밍 기계식 RGB 키보드 '마닉 EX89'     ▲ 맥호환 알루미늄 저소음 펜타그래프 키보드 '마닉 K350'

이밖에 보라색의 색상과 감각적인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는 '아이웍스 퍼플(iWORKS Purple)', 민트 색상을 좋아하는 유저를 위한 '아이웍스 민트' 키보드/마우스 세트 등도 눈에 띈다.

▲ 감각적인 디자인과 색상이 시선을 사로잡는 '아이웍스 퍼플 / 민트'

독창적인 디자인의 케이스와 고사양 파워서플라이

마이크로닉스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고사양의 파워서플라이와 차별화된 디자인의 케이스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였다. 그 중에서도 엔비디아 지포스 RTX4090과 같은 하이엔드 그래픽카드와 인텔 13세대 코어 i9 프로세서 등에 어울리는 고용량의 파워서플라이가 전시돼 화제를 모았다.

차세대 규격 ATX 3.0이 적용된 아스트로 골드 풀모듈러는 1650W에 달하는 높은 출력과 함께 80 플러스 플골드(80 PLUS GOLD) 등급의 고효율을 함께 갖춘 제품으로 최고 사양의 시스템을 꾸미기에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 아스트로 골드 1650W 풀모듈러

여기에 글로벌 시장을 타켓으로 출시된 위즈맥스 골드 시리드와 국가 대표 파워서플라이로 불리며 마이크로닉스의 간판으로 자리매김한 클래식 II 풀체인지, 클래식 II 골드 풀모듈러 시리즈도 함께 전시된다.

차기 제품으로 준비 중인 EH1-몬드리안(Mondriaan) 케이스도 행사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네덜란드 화가인 피트 몬드리안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제품으로 일반적인 PC 케이스와 다른 개인화 요소를 채택한 것은 물론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과 폭넓은 확장성이 돋보인다.

한편 마이크로닉스는 'EH1-몬드리안' 케이스와 'AMD 라이젠9 7950X'로 구성한 조립PC를 선보여 관심을 받았다. 해당PC는 'AMD 라이젠9 7950X'를 필두로 ASUS ROG STRIX X670E-F Gaming WIFI, PNY XLR8 지포스 RTX4090 VERTO, PNY DDR5-4800, 마이크로닉스 아스트로 II GD ATX3.0 1650W 등 최고 사양으로 꾸며졌다.

그 중 'AMD 라이젠9 7950X'는 5nm의 제조 공정이 적용된 제품으로 16개의 코어를 탑재하고, 32개의 쓰레드로 작동한다. 기본 클럭은 4.5GHz이지만, 최대 5.7GHz까지 클럭을 높여주고, 64MB의 대용량 캐시를 제공해 뛰어난 컴퓨팅 성능을 자랑한다.

여기에 PCIe 5.0 인터페이스와 DDR5 메모리를 지원해 최강의 게이밍PC 및 작업용PC를 꾸미기에 적합하다. 이번 지스타에서 마이크로닉스의 시연 PC 뿐만 아니라 넷마블 및 오버 프라임 등 내로라 하는 게임 부스의 체험용PC에도 사용돼 성능을 입증받았다.

차원이 다른 사운드와 편안한 착용감의 게이밍 헤드셋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와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하는 마이크로닉스만의 헤드셋 제품들도 전시됐다. 헤드셋 역시 키보드/마우스와 마찬가지로 마닉 브랜드를 비롯해 위즈맥스와 워프, 모프 등 용도와 디자인, 가격에 따라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분된다.

먼저 위즈맥스 W301 시리즈 헤드셋이 처음으로 선보였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측면에 LED 조명이 지원돼 보는 멋까지 더한 점이 특징이다.

▲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 '위즈맥스 W301'

그런가하면 'WARP WH1'은 가상 7.1채널을 지원하는 RGB 게이밍 헤드셋으로 50mm의 슈퍼 드라이버 유닛이 탑재돼 실제와 같은 사운드를 자랑한다.

▲ 가상 7.1채널을 지원하는 RGB 게이밍 헤드셋 'WARP WH1'

또한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가 탑재된 'MORPH MH2 / MH1' 게이밍 헤드셋은 가상 7.1채널과 RGB LED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소통을 하며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적합하다.

▲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가 탑재된 'MORPH MH2 / MH1' 게이밍 헤드셋

역시 가상 7.1 채널을 지원하는 RGB 게이밍 헤드셋 '마닉 HS420'은 핑크 색상의 부드러운 디자인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을 만한 제품이다. 

▲ 핑크 색상의 부드러운 디자인 '마닉 HS420'

정효진 마이크로닉스 마케팅 과장은 "마이크로닉스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지스타에 참가해 대중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독보적인 디자인과 기능성을 자랑하는 키보드를 필두로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마우스와 헤드셋, 최신 플랫폼에 적합한 케이스와 안정적인 파워서플라이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게이머의 호응을 이끌어냈다"라고 밝혔다.

▲ 정효진 마이크로닉스 마케팅 과장

아울러 "마이크로닉스가 국내 최고의 PC 제조사로 인정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대중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이렇게 얻어진 피드백을 제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게임에 최적화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좀더 많은 소비자들이 알아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앞으로도 더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업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