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디지털 카드 제작 서비스 클램(CLAM)이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ICT 융합 전시회 ‘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하였다. 내로라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하는 대회에서 NFT 앱 서비스로는 최초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 것이다.

클램은 최근 Z세대에게 사랑받는 추억 기록과 굿즈를 결합한 서비스로, 사진 촬영 한 번이면 내가 찍은 순간을 NFT 카드로 만들어 준다. 스마트폰 사진이 채워주지 못하는 Z세대의 ‘특별한 기록’에 대한 욕구를 NFT로 풀어내어, 사람들에게 옛 사진 한 장의 가치를 되돌려주었다는 점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NFT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을 해소하고 대중들이 느낄 수 있는 가치에 집중한 것 역시 높이 평가받았다. 내가 만든 카드를 하나의 굿즈처럼 소유하고 자랑할 수 있는 매력을 제공하여 다양한 컨셉의 카드를 만들고 수집하는 욕구를 자극한다.

클램을 개발한 루트라는 NFT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클램 출시 이후 축제부터 전시회까지 다양한 브랜드 프로젝트를 진행해오면서 창업 1년만에 기술성과 혁신성을 모두 인정받게 되었다. Z세대를 타겟으로 하는 루트라의 창업자 나이는 22세로, 지금까지 대한민국 수상자 중에서는 최연소인점도 눈여겨볼만 하다.

선종엽 대표는 “이번 혁신상 수상으로 추억을 카드로 만들어 오래 간직하고자 하는 클램의 가치가 전달된 것 같아 기쁘다”며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여 Z세대의 소장 욕구를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루트라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설립하고 창업진흥원·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창업 클러스터 판교 창업존 입주기업으로, 앱 서비스 외 브랜드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도 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