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헬스케어 스타트업 세이브트리가 산림청이 주관한 산림공공ㆍ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 최종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상(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전정부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은 산림청(청장 남성현)을 비롯하여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 한국산림복지진흥원(부원장 최재성),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이사장 전범권)와 함께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총 43팀이 작품을 접수하여 치열한 경쟁을 통해 최종 14팀(최우수 2팀, 우수 4팀, 장려 8팀)이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 세이브트리는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 영예의 1위, 최우수상(산림청장상)을 차지했다.

세이브트리는 '나무의사용 전자진료차트 및 조경서비스/나무병원 O2O 플랫폼'이라는 아이템으로 최종 1위를 차지하였으며 최우수상(산림청장상) 수상과 함께 상금이 수여됐다.

세이브트리가 산림청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개발한 나무의사용 전자진료차트 '세이브차트'는 나무의사의 진료 편의성을 개선한 솔루션으로 의사나 수의사가 사용하는 EMR(전자진료차트)을 나무의사에 최초로 적용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생활권 그린인프라 수목 병해충 모니터링 및 확산 예측 시스템(NBS : Nature based solution)까지 이번 대회에서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세이브트리가 운영 중인 조경서비스 O2O 플랫폼(www.savetree.co.kr)은 조경 및 수목진료 서비스가 필요한 수요자에게 가장 적합한 공급자(나무병원, 조경회사 등)를 매칭하는 서비스로 사업성 및 발전 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론칭 4개월 만에 서비스 거래액 1억을 돌파하며 시장성을 검증받았다.

지난해 7월 설립된 그린인프라 케어 스타트업 세이브트리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혁신창업패키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와 같은 정부 지원 사업에 연이어 선정되었으며 설립 1년 만에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신용보증기금 Start-up Nest 프로그램의 12기로 최종 선정되어 MYSC(엠와이소셜컴퍼니)의 엑셀러레이팅을 지원받고 투자유치를 논의 중이다.

이번 대회 1위를 차지한 세이브트리 하용훈 대표는 "세이브트리는 조경 및 나무병원 산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궁극적으로 탄소 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그린인프라 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딥테크 기업으로 성장할 것" 이라며 "이번 경진대회의 상금을 수목 관리를 통해 쾌적한 환경 조성이 필요한 복지 기관과 나무의사의 꿈을 키우는 아동 등을 위해 전액 후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