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와 말하기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광주·전라 유일 센터인 신은영보청기청각언어재활센터가 호남권 최초로 보청기적합관리 국제 표준에 부합한 센터로 인증받았다고 9일 밝혔다.

보청기적합관리 인증은 보청기적합관리 국제 표준(ISO 21388)을 기반으로 보청기적합관리 시스템을 갖춘 국내·외 보청기 센터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해당 인증의 심사기준은 한국표준협회(KSA)와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HUGS)가 공동 개발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진행한다.

인증센터가 되기 위해서는 보청기적합관리(HAFM) 인증실무 교육을 필수적으로 이수하고 보청기적합관리를 위한 시설 및 장비 기준과 보청기적합절차 사후관리를 준수해야 한다.

이번에 진행된 국내 최초 보청기적합관리 인증은 광주·전라권에서는 신은영보청기청각언어재활센터가 유일하며 서울, 대전, 대구 등 전국 4곳의 센터가 인증 받았다.

순천시에 위치한 신은영보청기청각언어재활센터는 국제 표준에 맞는 보청기적합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청각학을 전공한 전문가들로 운영 중이다. 보청기적합관리 외에도 청각장애인을 위한 청능재활과 언어재활 등 다양한 재활 프로그램을 개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한편 신은영보청기청각언어재활센터는 2022년부터 3년간 청능재활서비스와 언어재활서비스를 바우처로 제공하는 발달재활서비스 전자바우처 제공기관으로도 선정돼 청각장애 아동에게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