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희망의 계절 봄이 물씬 다가왔다. 그러나 여전한 코로나의 여파에 철저한 방역 속에서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대학로 공연에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공연의 중심지 대학로의 극장들은 관객들이 마음껏 웃고 봄을 즐길 수 있도록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관객맞이를 준비 중이다.

- 함께 맞잡은 손, 우리의 이야기 뮤지컬 ‘또! 오해영’
- 봄을 닮은 공연.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연극 ‘운빨로맨스’
- 웃음과 감동 모두 잡았다! 대학로 대표 코미디 연극 ‘오백에삼십’

1. 뮤지컬 또!오해영

지난 3월부터 공연 중인 뮤지컬 <또!오해영>은 방영 당시 시청률 고공행진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tvN 드라마 ‘또 오해영’ 원작이며, 탄탄한 스토리와 뮤지컬만의 매력으로 많은 팬들의 기대 속에 2년 만에 개막했다.

동명이인의 두 여자를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한 박도경의 오해로 꼬여버린 운명의 실타래를 풀어가는 과정을 그린 뮤지컬로 봄과 잘 어울리는 따뜻한 공연이라는 평을 받으며 관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개성 강한 캐릭터들을 각자의 색깔로 표현하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은 익숙함과 신선함을 담아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손호영, 장동우, 재윤, 레이나, 양서윤, 길하은 등 탄탄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또!오해영>은 오는 5월 29일까지 서경대학교 공연 예술센터 스콘 1관에서 공연된다.

2. 연극 운빨로맨스

연극 <운빨로맨스>는 네이버 인기 웹툰 원작으로, 점과 운명을 맹신하는 여자와 운명은 스스로 개척하는 것이라고 믿는 남자의 현실 단짠 로맨스를 그린 코미디 연극이다.

개막 이후 연일 티켓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대표 연극으로 자리 잡은 대학로 대표 로코 연극 운빨로맨스는 탄탄한 스토리와 다양한 매력의 캐릭터들로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대학로 대표 데이트 코스 맛집’이라는 타이틀을 얻고 있다.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삶의 교훈과 진한 울림을 선사하며 다양한 연령대 관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으며, 특히 인기 웹툰을 무대화하여 여러 사람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따뜻하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아냈다는 점에서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여 극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3. 연극 오백에삼십

연극 오백에삼십은 보증금 오백만 원에 월세 삼십만 원 돼지 빌라에 사는 입주민들과 건물주 간의 삶의 애환을 그린 코믹 서스펜서 연극이다.

소시민들의 삶의 애환과 코미디가 더해져 웃음과 감동을 모두 잡은 대학로 대표 코미디 연극으로 불린다.
누구라도 공감할 수 있는 현실감 넘치는 소재와 유쾌하게 공연을 이끌어가는 개성파 배우들의 연기가 더해져 엄청난 몰입감을 끌어내는 연극 <오백에삼십>은 친구, 연인뿐만 아니라 가족들과 봐도 유쾌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연극으로 입소문 나면서 남녀노소 불문한 다양한 관객들이 극장을 찾고 있다.

지난 3월 1일 세우아트센터 1관으로 극장을 이전한 이후 보다 더 생생하게 배우들과 호흡하며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