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브가 Z세대 주린이들을 위한 맞춤형 주식 유튜브 채널을 선보인다.

교육 버티컬 스타트업 유니브(대표 정재원)는 Z세대를 타깃으로 한 신개념 주식 교육 채널 '고등개미'를 런칭했다고 4일 밝혔다.

동학개미 열풍으로 많은 주식 유튜브 채널과 콘텐츠가 양산되고 있지만,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 주린이를 위한 콘텐츠는 거의 전무한 상태다. 이에, 신개념 유튜브 채널 '고등개미'가 1020세대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반적으로 주식 전문가가 이끄는 기존 채널과 달리, '고등개미'는 출연진들이 각 100만원의 시드머니를 가지고 주식 실전에 도전하는 체험기 형태로 제작된다.

고등개미는 그동안 유니브에서 제공해온 대학 입시 위주의 교육 콘텐츠에서 벗어나 주식을 소재로 한 다양한 에듀테인먼트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얼마 전 공개된 '고등학생 주린이가 100만원으로 주식을 사보았다' 영상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봤다", "모의주식투자 동아리 신청했는데 더 기대된다" 등의 댓글들이 달리며, 빠른 속도로 조회수를 늘려가고 있다.

유니브 스튜디오B팀 이주영 리드는 "유니브가 입시덕후나 연고티비에서 트렌디하고 감각있는 교육 영상으로 탄탄한 구독자층을 확보해온 만큼, 고등개미에서도 구독자와 시청층이 공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체 채널을 운영하며 쌓아온 인사이트와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교육 콘텐츠 영역을 점진적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브랜드 스튜디오(Brand Studio)를 통해 미디어 솔루션 사업 확장에 나선 유니브는 교육기업들의 버라이어티 채널 제작을 적극 지원하며 기존 교육 시장에서 선뜻 시도하지 못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메가스터디교육과 합작한 웹예능 유튜브 채널 '뮤니버스'를 새롭게 오픈한 유니브는 교육 예능 버라이어티 '수포히어로'를 공개하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