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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 파워를 위한 시작 '마이크로닉스 기술 연구소'국내 유일의 PC 파워서플라이 기술 연구소...크로마8000 등 고가의 장비가 즐비
홍진욱 기자  |  honga@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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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01  20: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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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유통되는 PC 파워서플라이 중 유저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를 이야기하라면 십중팔구는 마이크로닉스를 첫 손가락에 꼽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마이크로닉스는 이미 전설로 자리잡은 클래식(Classic) 시리즈를 중심으로 아스트로와 퍼포먼스 시리즈 등 다양한 제품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며 파워서플라이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마이크로닉스는 최근 몇 년 동안 국내 대표 인터넷 가격비교 사이트는 물론 각종 미디어와 쇼핑몰에서 어워드를 휩쓸고 있다. 그런가 하면 해외 시장까지 진출해 좋은 성과를 내는 등 누구도 이루지 못한 역사를 만들어가며 국내를 대표하는 PC 업체로 발돋음했다.

   
 

마이크로닉스가 최고의 파워서플라이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는 이유로 무엇보다 소비자의 의견을 빠르게 수렴하고 제품 개발에 적용한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클래식 시리즈의 경우 소비자 의견에 따라 수 차례 수정을 거침으로써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대표적인 가성비 파워로 거듭나게 됐다.

   
 

여기에 애프터 쿨링과 같은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독보적인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믿을 만한 파워', '안정적인 파워'라는 이미지를 갖게 됐다. 특히 내로라 하는 글로벌 파워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거둔 성과이기에 더욱 값질 수밖에 없다.

   
 

마이크로닉스의 이러한 성공은 피나는 연구와 개발, 그리고 적극적인 투자의 산물이다. 국내 PC 업체로는 유일하게 파워서플라이 연구소를 운영함으로써 품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이에 가산디지털단지에 자리잡은 마이크로닉스의 파워서플라이 기술 연구소를 방문해 최고의 파워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아봤다. 아울러 연구소를 총괄하는 김병호 소장을 통해 파워 개발에 대한 이모저모를 들어봤다.

   
 

신뢰를 만드는 곳 '마이크로닉스 기술연구소를 가다'

마이크로닉스의 기술 연구소는 서울 금천구 벚꽃로 244 벽산디지털밸리 603호에 자리를 잡고 있다. 마이크로닉스의 시스템 사업부 사무실이 같은 건물 8층에 자리잡고 있으니, 사실상 같은 곳에 위치하는 셈이다.

   
 

앞서도 말했듯 마이크로닉스의 기술 연구소가 대단한 이유는 국내 PC 파워 업체로는 유일하게 파워에 대한 전문적인 R&D가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물론 서비스 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대다수의 유통사가 몇몇 장비를 갖고 불량 유무를 체크하기는 하지만, 마이크로닉스 기술 연구소는 이에 그치지 않고 고가의 장비를 통해 효율과 안전, 번인 테스트 등 그야말로 전문적인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는 유명 파워서플라이 제조사의 R&D 센터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정도의 시설을 갖췄기 때문에 샘플의 불량 유무나 안정성 및 호환성 등 여러 가지를 직접 테스트 할 수 있다. 당연히 제품의 생산 시간이나 소비자들의 패드백을 적용하는데 있어서 그만큼 빠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마이크로닉스 기술 연구소를 들어가면 각종 특허증 및 디자인 등록증 등 마이크로닉스의 기술력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문서들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그 옆으로는 파워가 생산되기까지의 피나는 노력을 확인할 수 있는 메모가 적힌 보드가 자리잡고 있다.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개발 중인 제품은 물론 현재 판매 중인 제품에 대한 테스트도 함께 이루어진다. 이 과정에서 효율과 전압의 체크는 물론 리플 노이즈를 비롯한 각종 안전 검증과 진행된다고 한다.

가장 눈에 띄는 장비는 역시 크로마 8000이다. 유명 파워서플라이 제조사의 중국 공장에서 주로 만나볼 수 있는 장비로 파워에 대한 이모저모를 심층적으로 테스트함으로써 이상 유무를 알아준다. 1대당 가격이 무려 8000여 만원을 호가할 정도로 비싼 장비이기 때문에 왠만한 국내 유통 업체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

   
 

역시나 파워서플라이 공장 혹은 주요 PC 공장에서나 만나볼 수 있는 챔버 장비도 눈에 띈다. 이는 파워서플라이가 여러 가지 환경에서 문제 없이 작동하는지의 여부를 알아보기 위한 것으로 극한의 온도와 습도 당을 통해 물리적인 내구성 여부를 체크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제품의 샘플은 중국 공장을 통해 2차 샘플로 한국에 보내지고, 소개한 장비를 통해 다시 한 번 검증 과정을 거치게 된다. 오늘날 마이크로닉스의 파워서플라이가 불량이 적고 안정적인 이유도 이렇게 핑퐁 게임을 하듯 검증과 생산을 반복해 완벽한 제품을 생산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김병호 소장을 통해 마이크로닉스의 파워는 어떤 제품이고, 그들 만의 차별화 포인트는 무엇인지 알아봤다.

- 파워서플라이를 만드는 과정은?

먼저 기획 회의를 통해 제품의 성능과 가격, 타켓 등을 정하고 규격서를 만든다. 또한 회로 설계 및 개발 후 공장으로 보내서 만들거나 급하면 직접 샘플을 만들기도 한다.

   
 

하나의 제품을 테스트하고 디버그하는 과정이 짧게는 3개월에서 6개월까지 걸린다. EMI, EMC, 예상 수명 기간까지 모든게 완료되면 중국으로 보내 생산하고, 샘플과 양산품이 차이가 없는지도 확인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타 업체의 경우 이 과정이 오래 걸리기 마련인데, 마이크로닉스는 자체 연구소가 있어 시간에 절반으로 절약된다.

   
 

초기 단계에서는 직원이 직접 가서 생산 과정을 검증한다. 몇 주에서 길게는 몇 달간 제품이 생산되는 과정을 마이크로닉스 직원이 직접 확인하기 때문에 적어도 불량에 있어서는 다른 제품보다 믿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다.

- 연구소의 장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국내에서 유통되는 대부분의 파워서플라이는 본사는 대만, 공장은 중국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품질이 좋은 제품도 있지만, 아무래도 그들이 만들어 놓은 제품을 국내 시장에 갖고 와 판매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한국의 실정과 맞지 않는 경우도 많다.

   
 

국내 유통사들의 건의에 의해 제품이 만들어지고 수정되는 경우도 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한국 업체의 주도하에 만들어지는 제품과 브랜드는 사실상 없다고 봐야한다.

하지만 마이크로닉스의 고가의 장비를 갖춘 자체 연구소를 통해 제품의 기획과 개발, 검증을 완벽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 유저에게 적합한 제품을 만들 수 있다. 게다가 시간도 단축될 뿐만 아니라 불량률도 적어 그야말로 최적의 파워를 만들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크로마 8000이나 챔버와 같은 장비를 도입한 것도 이러한 취재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아울러 타 브랜드가 갖지 못한 기술들을 대거 적용하기 위해 수없이 많은 연구와 개발이 이루어진다. 제로 파워와 애프터 쿨링, GPU-VR 등 마이크로닉스만의 특허 기술이 유독 많은 것도 이러한 연구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참고로 테스트를 하고 기준에 부합되지 않는 샘플은 중국 공장으로 다시 돌려보내는 일도 많다. 그만큼 완벽한 제품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것이다.

   
 

-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는?

마이크로닉스는 몇 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을 진출하면서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다. 내로라 하는 글로벌 업체와 경쟁을 해야하기에 쉬운 일은 아니지만, 단순히 제품 뿐만 아니라 애프터 쿨링과 같은 특허 기술에 관심을 보이는 업체도 많아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물론 어려운 일도 있다. 아직까지 풀레인지급 제품 라인업이 부족해 고사양 시장의 공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해외에서 연락이 점점 늘고 있다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 파워서플라이 시장의 트렌드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3년 전에는 500W가 대세였으나, 지금은 메인이 600W로 변하는 추세다. 2~3년 내에 800W 이상이 대세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CPU와 같은 주요 부품이 전력 소모량이 커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클래식 800W의 판매량이 기대 이상으로 큰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본다.

   
 

참고로 최근 출시한 클래식II 800W 제품은 예상했던 것보다 판매가 훨씬 많다. 2배 이상 더 많은 수량이 나간다. 현재에도 완판이 되어서 에어로 배송 중이다. 500~600W 시장에 이어 800W의 고용량 시장에서도 마이크로닉스가 대세가 되어 가는 중이라는 방증이기도 하다.

   
 

- 향후 계획이 있다면?

소비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적극적으로 반영해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와 개발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많은 부분을 밝힐 수는 없지만, 80플러스 골드 EU 제품도 준비 중이며, 그밖에 다양한 용량과 효율의 제품을 내놓을 것이니 아낌없는 사랑과 관심을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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