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코리아는 지난 28일 용산 신계동에 위치한 폴링인커피에서 미디어 및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 프로게이머이자 방송인인 홍진호의 이름을 딴 완제품PC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홍진호 게이밍PC로 명명된 이 제품은 인텔의 4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애즈락 메인보드, 갤럭시 그래픽카드 등이 탑재된 제품으로 가격대에 따라 피씨팝과 앱코, 잘만의 케이스를 사용한다. 또한 키보드와 마우스 등은 최근 게이밍 기어로 인기를 얻고 있는 제닉스의 제품으로 구성됐다. 홍진호 게이밍PC는 오는 5월 1일부터 아이코다와 옥션 등을 통해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홍진호가 참석해 주목을 끌었다. 홍진호는 "제 이름을 딴 PC가 출시된다고 하니 기쁘면서도 부끄러운 생각이 든다. 홍진호PC가 게임을 즐겨하는 유저들에게 좋은 대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추정석 갤럭시코리아 마케팅 차장은 "게임 유저들이 가장 사랑하는 게이머 중 한 명인 홍진호씨의 이름을 딴 PC를 통해 침체됐던 PC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라며, "홍진호PC는 PC 시장에서 검증된 브랜드의 제품만을 사용했기 때문에 호환성은 물론 성능 면에서도 믿고 쓸 수 있다. 홍진호PC가 게임을 즐겨하는 유저들에게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