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의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어 국내 화장품 업계 분위기는 침울하다. 이에 따라 중국의 경제성장 달성 목표치가 축소될 것이라 관측되는 가운데, 코리아나 화장품의 중국 내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모양새다.

㈜코리아나화장품(대표이사 유학수, www.coreana.com)은 1988년 창사 이후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한 ‘송파기술연구원’의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력을 바탕으로 450여 개의 특허 확보와 IR52 장영실상을 2회 수상 등 화장품 업계 내 선도적인 연구력을 보여주고 있다.

코리아나는 이를 기반으로 중국 진출에 새로운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2004년 중국 현지 법인인 ‘코리아나화장품(천진)유한공사’를 설립했다. 이후 혁신적 R&D 기술 기반의 활발한 ODM 사업 전개를 통해 2016년 흑자 전환을 시작으로, 2017년 70억, 2018년 148억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이는 최근 3년간 평균 42%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2019년 1분기 매출액 또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밝혀져 앞으로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코리아나 화장품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발생한 이후로 대중 화장품 수출이 줄어들었다고는 하나, 코리아나의 중국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한국 화장품 업계가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 요구 수준 이상의 검증된 품질력을 확보해 시장성을 장악해 나가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할 것”이라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코리아나 화장품의 ODM 관계사 ‘코리아나 바이오’ 또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코리아나 바이오는 2014년 설립 이후 타 ODM 업체와는 달리 차별화된 Brand-ODM 영업을 전개함으로써 화장품 시장에 새로운 승부수를 던졌다. 업계에서는 이를 통해 코리아나 바이오가 고객사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사의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을 주는 등 동반 성장을 지향하는 기업으로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세계적 수준인 코리아나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중국 내 히트제품 활성화 부분도 성장에 힘을 보탰다. 중국 히트제품으로는 ‘오르시아 28데이즈 앰플’, ‘엘다스 쿠션’, ‘세디르 매직 앰플 아이 앤 페이스 크림’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세디르 매직 앰플 아이 앤 페이스 크림’은 출시 1년이 안된 기간에 중국 판매 기준 300만 개를 돌파하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코리아나 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중국, 미국, 유럽, 홍콩 등에 진출하여 글로벌 사업을 활발히 확장해 나가고 있다”라며, “매출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 또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하는 등 견고한 성장 추이를 이어가고 있어 올해 전망도 긍정적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