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SD 시장에서 가장 돋보이는 제품으로 M.2 방식의 SSD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M.2 SSD는 일반 2.5인치 SSD에 비해 크기가 워낙 작아 공간 활용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설치도 편해 일반 데스크톱PC는 물론 스몰폼팩터의 PC나 노트북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M.2 방식의 SSD는 크게 빠른 속도의 NVMe SSD와 저렴한 가격의 SATA3 방식이 있다. SATA3 방식의 경우 NVMe 보다 속도는 느리지만, 가격대비 성능이 대단히 뛰어나기 때문에 보급형PC를 구축하고자 하는 유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서린씨앤아이에서 출시한 'TeamGroup MS30 M.2 2280'은 이러한 SATA 방식의 M.2 SSD 중 가장 돋보이는 제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가격이 워낙 저렴한데다, 실제 사양을 상회하는 성능과 안정성을 두루 갖춰 보급형 SSD를 구매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TeamGroup MS30 M.2 2280
용 량	256 GB
인터페이스	M.2 2280 (SATA3)
읽기 속도	500MB/s
쓰기 속도	400MB/s
컨트롤러	실리콘모션 SM2258XT
메모리 타입	3D 낸드 TLC
MTBF	150만 시간
가격 (인터넷 최저가)	4만 1300원  (5월 24일 기준)
제품 문의	서린씨앤아이 (www.seorincni.co.kr)

공간 활용성 뛰어난 'TeamGroup MS30 M.2 2280'

'TeamGroup MS30 M.2 2280'은 M.2 타입의 제품으로 규격은 2280이며, 일반적인 M.2 기반의 SSD와 마찬가지로 폭이 22mm, 길이가 80mm다.

M.2 SSD이다 보니 2.5인치 규격의 SSD에 비해 크기가 훨씬 작다. 때문에 차지하는 공간도 적어 M.2 슬롯을 지원하는 메인보드라면 미니타워 혹은 ITX와 같은 스몰 폼팩터PC에서도 무리없이 쓸 수 있다. 그만큼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데스크탑은 물론 노트북에서도 무리없이 쓸 수 있다. 최근 노트북 중 2.5인치 규격의 SSD 대신 M.2 인터페이스만 지원하는 경우가 있는데, 본 제품을 사용하면 무리 없이 스토리지 확장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M.2 SSD가 그렇듯 장착 방법도 무척 간편하다. 메인보드의 M.2 슬롯에 TeamGroup MS30 M.2 2280의 끝 부분 골드 핑거 부분을 가볍게 밀어넣고, 뒷부분을 내려 나사로 고정시키기만 하면 끝이다. 다만 별도의 나사는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케이스에서 제공되는 나사를 사용하면 된다.

현존 SATA3 방식의 M.2 중 가장 저렴해

'TeamGroup MS30 M.2 2280'은 읽기 속도가 500MB/s, 쓰기 속도가 400MB/s으로 여느 보급형 2.5인치 SSD와 비슷한 수준이다.

NVMe 방식이 아니다 보니 속도 면에서는 다소 아쉽게 느껴질 수 있으나, 가격까지 모두 고려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TeamGroup MS30 M.2 2280'의 인터넷 최저가는 4만 1300원으로 현재 판매 중인 SATA3 방식의 M.2 SSD 중 가장 저렴하다. 가격대비 성능 면에서 가히 최고라 할 수 있다.

아울러 SSD의 안정성을 좌우하는 컨트롤러로는 SSD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실리콘모션의 'SM2258XT'가 탑재돼 신뢰도가 높다.

3D 낸드는 기존 2D 낸드에 비해 전력 소모량이 무려 50% 가량 적고, 수명이 무려 10배가 길어져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장기간 사용하더라도 급격한 성능 저하가 없어 쾌적한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SSD의 실제 수명과 연관된 MTBF(mean-time between failure, 평균 고장 간격 시간)도 최대 150만 시간으로 상당히 긴 편이다.

'TeamGroup MS30 M.2 2280'은 SSD의 활용도를 높여주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됐다. 먼저 SSD를 HDD와 PC간 캐시 메모리로 설정할 수 있는 인텔 스마트 응답 기술을 비롯해 불필요한 데이터를 삭제해 속도의 저하를 막고 최적의 환경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TRIM 기술을 제공한다.

추가로 물리적인 충격과 외부 환경으로 인해 제품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미리 알려주는 S.M.A.R.T, 배터리 시간을 늘려주는 디바이스 슬립, 데이터의 손상을 방지하는 ECC 기능 등도 제공한다.

스펙을 상회하는 뛰어난 성능

다음으로 'TeamGroup MS30 M.2 2280'의 성능은 어느 정도인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해 봤다. 테스트에는 현재 스토리지의 성능을 알아보는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 (Crystal Disk Mark)와 ATTO Disk 벤치마크 등의 프로그램을 사용했다.

참고로 SSD는 반도체의 특성상 시간이 지날수록 성능이나 안정성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이 같은 벤치마크 테스트가 절대적인 수치가 될 수는 없다는 점을 유의해야 할 것이다. 또한 모든 테스트는 포맷 직후인 클린 상태에서 진행됐기 때문에 운영체제가 깔린 상황에서는 이와 약간의 차이를 보일 수 있다.

<테스트 사양>
- CPU : AMD 라이젠 7 2600 (피나클 릿지)
- 메인보드 : ASRock B450M PRO4 디앤디컴
- RAM : TeamGroup T-Force DDR4 8G PC4-21300 CL15 Delta RGB
- 파워서플라이 : 마이크로닉스 ASTRO GD 750W 80PLUS GOLD 풀모듈러 화이트
- 운영체제 : 윈도우10 64bit

먼저 SSD의 성능 측정에 있어 가장 흔히 사용되는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를 클린 상태에서 돌려 성능을 확인해 봤다. 앞서 말했듯 'TeamGroup MS30 M.2 2280'의 스펙상에 표기된 속도는 읽기가 500MB/s, 쓰기 속도가 400MB/s이다.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를 돌려 확인한 결과 최대 읽기가 561MB/s, 최대 쓰기가 452MB/s로 표기된 사양보다 10% 이상 높게 측정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대부분의 SSD가 사양에 근접하는 점수가 나오기 마련인데, 'TeamGroup MS30 M.2 2280'은 이보다 훨씬 높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만큼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다음으로 벤치마크에 자주 사용되는 ATTO 디스크 벤치마크를 실행했을 때 각 사이즈 별로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것은 물론 읽기와 쓰기 속도 또한 크리스탈 디스크마크 테스트와 마찬가지로 실제 사양을 상회하는 높은 성능을 뽐내고 있다.

성능과 가격, 서비스의 조화 돋보이는 'TeamGroup MS30 M.2 2280'

'TeamGroup MS30 M.2 2280'은 M.2 특유의 공간 활용성은 물론 신뢰도가 높은 컨트롤러와 3D 낸드를 탑재해 어떠한 시스템에서도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제품이다. 비록 NVMe 방식이 아닌 SATA3 방식이라는 점에서 다소 아쉬울 수는 있으나 보급형 M.2 SSD를 찾는 유저들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테스트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 실제 사양을 훨씬 상회하는 높은 성능을 구현한다는 점은 사용자의 입장에서 충분한 장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동일한 방식의 SSD 중 가장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가격대비 성능 면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참고로 'TeamGroup MS30 M.2 2280'은 리뷰를 통해 소개된 256GB 제품 외에도 1TB와 512GB, 128GB 등 다양한 용량으로 판매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무척 넓다. 이들 제품들 또한 타사의 동급 제품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에 구매 부담이 그만큼 적기 마련이다.

끝으로 서린씨앤아이만의 빠르고 전문적인 서비스가 더해진다는 점은 A/S를 걱정하는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높여주는 요인이다. 서린씨앤아이는 지스킬과 게일, 어페이서 등 내로라 하는 브랜드의 제품을 유통하며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춘 수입사로 알려진 만큼 한층 안심하고 구입해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