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기기의 용량 부족 문제를 해결할 혁신적인 제품이 등장했다. 플래시 저장 솔루션 기업인 샌디스크는 모바일 기기에서 무선으로 플래시 메모리를 이용할 수 있는 샌디스크 커넥트 제품군을 선보였다.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지 않아도, 운영체제에 상관없이 휴대 장치 간 콘텐츠를 쉽게 저장, 공유, 스트리밍 할 수 있는 장치이다.

샌디스크 코리아 유통사업본부 심영철 본부장은 “샌디스크는 이동 중에도 다수의 모바일 기기에 콘텐츠를 저장하고, 공유하고 스트리밍 할 수 있는 제품으로 무선 저장 카테고리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샌디스크 커넥트 제품군은 소비자에게 모바일 기기의 저장 공간을 늘려주고, 친구들이나 가적들과 영화를 스트리밍하고 사진과 문서를 공유할 수 있는 손쉽고 스타일리시한 방법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샌디스크 커넥트 제품군은 사용하고 있는 모바일 기기의 운영체제나 플랫폼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아이폰, 아이패드 등 iOS 계열 디바이스와 안드로이드 계열의 슴트폰 밑 태블릿, 그리고 킨들파이어와 같은 앱이 제공되는 디바이스는 물론이고 웹 브라우저가 있는 와이파이 기기에서는 모두 쓸 수 있다. 이용법도 매우 간단하다. 스마트 기기에서 와이파이로 샌디스크 커넥트 제품군과 연결, 앱을 실행시키면 샌디스크 커넥트에 내장된 메모리 공간에 콘텐츠를 넣거나 옮길 수 있고, 영상과 음악의 경우 스트리밍도 가능하다. 또한 이들 제품군은 ‘와이파이 리피트’ 기능이 있어 샌디스크 커넥트와 와이파이가 연결된 상태에서도 인터넷을 쓸 수 있다.

샌디스크 커넥트 제품군은 USB 타입의 ‘샌디스크 커넥트 무선 플래시 드라이브’와 기능 및 성능이 확대된 ‘샌디스크 커넥트 무선 미디어 드라이브’로 나눠 출시된다.

플래시 메모리 서밋에서 지난 해 가장 혁신적인 플래시 메모리 소비자 애플리케이션 부분을 수상한 ‘샌디스크 커넥트 무선 플래시 드라이브’는 USB드라이브처럼 생겼고, 또 실제 작동도 USB드라이브처럼 작동한다. 그러나 중앙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무선 콘텐츠 공유 디바이스로 탈바꿈한다. 운영체제나 플랫폼에 상관 없이 다양한 디바이스와 연결되어 비디오와 다양한 파일을 전송하고 스트리밍 할 수 있고, 이를 이용해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저장 용량을 확대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을 이용해 HD영상을 찍다보면 메모리가 가득 차서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경험을 하곤 하는데 무선 연결만으로 스마트 기기의 저장 공간을 확대시킬 목적으로서는 최적이다. 크기고 매우 작아 여행시 스마트폰의 동반자로서도 훌륭한 역할을 해 낸다. 최대 8대의 기기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고, 동시에 3대의 기기에서 동시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또한 내부에는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 한번 충전으로 최대 4시간 동안 연속으로 쓸 수 있다. 또한 내부에는 마이크로SD 메모리 카드 슬롯이 있어 16/32/64GB 등 용량 확대가 용이하다.

포켓 타입의 ‘샌디스크 커넥트 무선 미디어 드라이브’는 2012 스토리지 비전 컨퍼런스에서 최고의 비저너리 모바일 소비자용 저장 장치 제품군 스토리지 비전상을 수상했다. 인터넷 연결 없이도 포켓 크기의 드라이브에 HD영화 재생(스트리밍)이 가능하고, SD카드 슬롯이 있어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도 바로 공유할 수 있고, 용량을 더욱 확장할 수 있다(기본 제공 용량은 최대 64GB). 이 제품 역시 iOS 계열 디바이스 및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제품에서 구동이 가능하다. 한번충전으로 최대 8시간 쓸 수 있으며, 최대 8대의 기기에 연결이 가능하고, 5대의 기기에서 스트리밍 할 수 있다. 주 용도는 HD콘텐츠 무선 스트리밍으로, 여행 중 또는 많은 친구들과 있을 때 영화나 드라마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모바일 기기의 메모리 확장용으로 활용할 수 있고, 기타 콘텐츠에 대한 공유로서 최적의 기능을 발휘한다.

샌디스크 아태지역 제품 마케팅 관리 디렉터인 혼 와이 치아(Hon Wai CHEAH)는 “시스코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미 지난 해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그리고 인터넷 가능한 전화기의 숫자가 인구수를 능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금 대다수 사람들은 모바일을 통해서 콘텐츠를 가장 많이 즐기고 있다‘며, ”하지만 결국 메모리를 다 쓰고 나면 여유 공간을 위해 콘텐츠를 삭제하거나 옮겨야 하는 등 저장 공간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사람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콘텐츠를 평균 3개의 기기에서 즐기기를 원하고 있으며, 가지고 있는 디바이스의 플랫폼이 서로 상이한 경우가 많아 기기 간 콘텐츠 공유의 필요성을 절대적으로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혼 와이 치아 디렉터는 사용자들이 이에 대한 방안으로 콘텐츠를 e-mail이나 메신저, 케이블 연결, 또는 클라우드 저장소를 이용하고 있으나 HD급 영상을 공유, 스트리밍하기에는 용량의 제한을 가지고 있고, 매우 느릴 뿐 아니라 경우에 따라 인터넷에 접속되어 있어야 한다는 문제점 등을 안고 있어 사용자에게 매우 좋지 않은 경험을 만들어낸다고 지적하고, 각종 IT 액세서리가 무선으로 진화하는 시점에서 사용자에게 모바일 기기에서 콘텐츠 공유를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샌디스크 커넥트’ 제품군을 선보이게 되었다고 개발 배경을 밝혔다.

샌디스크 커넥트 무선 플래시 드라이브는 16/32/64GB 용량으로 출시되며, 소비자 가격은 각각 8만 9000원, 11만 9000원, 19만 9000원이다. 샌디스크 커넥트 무선 미디어 드라이브는 32/64GB 용량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15만 9000원, 23만 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