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를 이용해 디자인 작업을 하는 디자이너나 영상 편집을 주로하는 크리에이터들에게 메인보드의 선택은 언제나 고민이 되는 부분이다. 물론 CPU나 그래픽카드, 메모리도 중요하지만, 메인보드가 이를 제대로 받쳐주지 못한다면 불편한 사항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특히 빠른 속도의 데이터 전송을 위한 스토리지 구성이나 출력 포트의 구성, 고사양 프로세서를 장시간 안정적으로 구동시켜 줄 수 있는 전원부 구성 등 신경써야 할 점이 많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사양을 갖춘 하이엔드 메인보드가 필요하기 마련이다.

제이씨현시스템에서 출시한 'GIGABYTE Z390 DESIGNARE 제이씨현'은 이러한 전문가들의 고민을 한 방에 해결해 줄 수 있는 좋은 솔루션이라 할 수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 활용도가 높은 썬더볼트3 포트를 2개나 제공할 뿐만 아니라 빠른 속도의 NVMe M.2 포트 2개와 PCI-Express 3.0 슬롯 3개 등 폭넓은 확장성을 갖췄다. 여기에 모든 슬롯을 메탈 재질로 만들어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하는 등 고사양PC를 맞추기에 안성맞춤이다. 

GIGABYTE Z390 DESIGNARE 제이씨현
폼펙터	ATX (30.5 X 24.4mm)
칩셋	Z390
CPU 소켓	인텔 LGA 1151v2
메모리	DDR4 슬롯 4개 / 최대 64GB / 4266MHz (OC) 인텔 Extreme Memory Profile (XMP) 지원
SATA	SATA 6.0 Gb/s 6개 / M.2 2개 (32Gb/s)
PCI 슬롯	PCI-Express 3.0 x16 3개 / PCI-Express x1 2개 3-Way AMD CrossFire / 2-Way nVIDIA SLI 지원
사운드	리얼텍 ALC1220 HD 오디오 (8채널)
영상 포트	HDMI / 디스플레이 포트 썬더볼트3 (USB 3.1 TYPE-C) 2개
USB	USB 3.1 2개 (TYPE-C 1개 헤더 / TYPE-A 2개) USB 3.0 6개 (백패널 4개 / 헤더 2개) USB 2.0 4개 (백패널 2개 / 헤더 2개)
전원부	12+1페이즈 디지털 파워
가격 (인터넷 최저가)	38만 7000원 (3월 29일 기준)
제품 문의	제이씨현시스템 (http://www.jchyun.com)

디자이너와 크리에이터를 위한 'DESIGNARE' 라인업

기가바이트는 Z390 시리즈부터 알파벳과 숫자를 조합했던 기존 모델명 대신 제품의 라인업 별로 이름을 붙여 PC 초보자들도 한층 쉽게 제품을 구분할 수 있게 했다. 먼저 어로스 시리즈 최상위 모델인 'AORUS ENTHUSIAST'는 극한의 오버클럭을 주로 하거나 전문가용 프로그램을 돌리는 익스트림 유저를 위해 만들어진 제품으로 어로스만의 최신 기술이 빠짐없이 적용됐다.

'어로스 게이밍(AORUS GAMING)'은 어로스 브랜드만의 가치를 합리적으로 담은 제품군으로 프리미엄 게이밍 및 오버클럭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다음으로 '기가바이트 게이밍(GIGABYTE GAMING)'은 게임에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요소를 포함할 뿐만 아니라 탄탄한 기가바이트의 듀러블 설계의 기본기가 갖춰져 한층 믿고 쓸 수 있는 라인업이다.

더불어 '디자이어(DESIGNARE)' 제품군은 말 그대로 디자이너나 컨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제품군으로 전문 영역의 사용자를 지원한다. 특히 대용량 파일 고속 전송 및 매스 스토리지를 위한 썬더볼트3를 지원한다는 점이 돋보인다.

고사양 메인보드에 어울리는 세련된 디자인과 LED

'GIGABYTE Z390 DESIGNARE 제이씨현'은 디자인 작업을 하는 전문가 혹은 1인 크리에이터들에게 적합한 제품인 만큼 독창적인 디자인과 화사한 배색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검정색 바탕의 기판에 회색 히트싱크, 그리고 메탈 재질 특유의 광택이 돋보이는 각종 슬롯의 조합은 단순한 고급스러움을 넘어 서는 고고한 기품이 엿보인다.

▲ 독창적인 디자인과 화사한 배색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기판 곳곳에 은은한 LED를 적용해 시각적인 멋을 더한 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전원을 인가하면 기판의 한쪽 면에 자리잡은 사운드 경계선을 비롯해 백패널 포트를 덮은 가이드와 메인 칩셋의 히트싱크 부분, 메모리 슬롯 가장 자리 XMP 글씨에 푸른색의 LED가 점등되는 것을 볼 수 있다.

▲ 기판 곳곳에 은은한 LED를 적용해 시각적인 멋을 더했다

아울러 LED는 기가바이트가 제공하는 'RGB Fusion'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패턴 대로 조절할 수 있다. 참고로 RGB Fusion은 기판에 적용된 LED는 물론 메인보드와 연결된 각 부품의 RGB LED의 점등 모드와 색상을 조절할 수 있어 튜닝PC를 구성하려는 유저들에게 적합하다.

▲ LED는 'RGB Fusion' 프로그램을 통해 원하는 패턴 대로 조절할 수 있다

또 각종 헤더가 위치하고 있는 기판의 한쪽 면에는 일반 RGB 헤더가 달려 있어 LED Strip 혹은 RGB LED를 구현하는 다른 부품의 케이블을 연결해 쓸 수 있다.

▲ 인텔 9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물론 8세대 코어 프로세서도 사용 가능

'GIGABYTE Z390 DESIGNARE 제이씨현'은 인텔 LGA 1151v2 규격의 CPU 소켓을 지원한다. 이는 최근 출시된 인텔 9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물론 하위 호환성까지 갖춰 8세대 코어 프로세서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탄탄한 전원부에 효율적인 쿨링이 더해져

메인보드에 있어 전원부의 중요성은 두말하면 잔소리이다. 특히 고사양PC에 주로 사용되는 Z390과 같은 제품이라면 전원부의 구성에 더욱 신경써 구매해야 할 것이다.

'GIGABYTE Z390 DESIGNARE 제이씨현'은 하이엔드 라인업에 걸맞는 고품질 전원부를 탑재해 인텔 9세대 코어 i7 이상의 프로세서를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다. 12+1페이즈로 구성된 본 제품의 전원부는 디지털 VRM 구성으로 CPU를 비롯한 주요 부품에 안정적인 전원 공급을 한다.

▲ 12+1페이즈의 디지털 VRM 전원부는 DrMos 모스펫과 디지털 PWM 컨트롤러로 이루어졌다

특히 CPU 보조전원으로 8+4핀을 사용하는데, 이는 솔리드 핀 파워 커넥터를 채용해 넓은 면적으로 접점을 높여 내구성을 강화했다. 참고로 이러한 솔리드 핀 파워 커넥터는 보조전원 뿐만 아니라 24핀 주전원 포트에도 동일하게 적용했다.

여기에 DrMos 모스펫과 디지털 PWM 컨트롤러로 뛰어난 전력 효율과 함께 낮은 온도를 자랑한다. 또한 105도의 높은 온도에서 10K의 수명을 자랑하는 듀러블 블랙 캐퍼시터는 장시간 사용에도 뛰어난 내구성을 보여준다.

기가바이트만의 전매특허라 할 수 있는 Anti Sulfer 디자인을 기판에 적용해 신뢰를 높인 점도 특징이다. 참고로 Anti Sulfer 디자인은 기판과 부품 사이에 합금을 첨가한 설계 방식으로 탑재된 캐퍼시터들의 오작동을 막아주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 다이렉트 터치 기술과 멀티-컷 방식이 적용된 전원부 히트싱크

'GIGABYTE Z390 DESIGNARE 제이씨현'은 뜨거운 전원부의 열을 빠르게 식히기 위해 양쪽 전원부에 히트싱크를 탑재했다. 특히 히트싱크는 열 전도율이 뛰어난 히트파이프로 연결됐으며, 두 개의 히트싱크를 맞붙인 다이렉트 터치 기술과 크기와 형태를 달리하는 멀티-컷 방식으로 일반적인 히트싱크에 비해 뛰어난 쿨링 효율을 보여준다고 한다.

아울러 두꺼운 써멀패드가 전원부와 히트싱크 사이의 열 전도율을 높여 빠른 발열 해소에 적잖은 도움을 준다.

4266MHz 지원, 고성능 메모리와 찰떡 궁합

'GIGABYTE Z390 DESIGNARE 제이씨현'은 총 4개의 DDR4 슬롯을 통해 최대 64GB의 메모리 구성이 가능하다. 오버클럭을 통해 최대 4266MHz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고성능 메모리와 함께 사용한다면 더 빠른 속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 총 4개의 DDR4 슬롯을 통해 최대 64GB의 메모리 구성이 가능하고, 오버클럭을 통해 최대 4266MHz까지 사용 가능

여기에 인텔 X.M.P (Extreme Memory Profile) 기능도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X.M.P 기능은 바이오스 혹은 메인보드에 제공하는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메모리의 성능을 간편하게 높일 수 있는, 일종의 반자동 오버클럭 기능을 말한다. 이에 X.M.P 기능을 지원하는 메모리와 함께 사용한다면 더욱 높은 성능을 구현할 수 있고, 오버클럭에 자신이 없는 초보자들에게도 유용하다.

▲ 모든 슬롯은 스틸 재질로 구성돼 내구성이 뛰어나다

특히 메모리 슬롯은 모두 스틸 재질의 'Ultra Durable Memory Armor' 방식으로 설계해 내구성을 높였다. 이는 메모리 장착 시 혹은 외부의 물리적인 요인 등으로 인해 슬롯이 파손되는 것을 방지함으로써 오랜 기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스틸 재질로 내구성까지 고려한 PCI-Express 슬롯

'GIGABYTE Z390 DESIGNARE 제이씨현'은 3개의 PCI-Express 3.0 x16 슬롯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멀티 그래픽카드를 꽂아 쓸 수 있는데, AMD 라데온 그래픽카드의 경우 3-Way AMD CrossFire를, 엔비디아 지포스는 2-Way nVIDIA SLI를 구성할 수 있다. 여기에 PCI-Express x1 슬롯도 3개 추가해 다양한 주변 장치를 꽂아 쓸 수 있다.

▲ 3개의 PCI-Express 3.0 x16 슬롯을 통해 3-Way AMD CrossFire와 2-Way nVIDIA SLI 구성 가능

무엇보다 3개의 PCI-Express 3.0 x16 슬롯에 모두 스틸 재질의 유니 메탈 프레임 쉴드를 적용했다는 점은 경쟁력을 높여주는 요인이 될 것이다. 이는 고사양 그래픽카드를 장시간 꽂았을 때 무게로 인해 슬롯이 휘거나 파손되는 불상사를 방지함으로써 그래픽카드와 메인보드 모두의 안전을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인 보급형 메인보드의 경우 단가 절감을 위해 1개의 슬롯에만 메탈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GIGABYTE Z390 DESIGNARE 제이씨현'은 3개의 슬롯을 모두 메탈로 만들어 어느 곳에 꽂아도 파손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 3개의 슬롯 모두 유니 메탈 프레임 쉴드와 더블록킹 브라켓 설계 적용

또한 기가바이트만의 더블록킹(Double Locking) 브라켓 설계를 적용해 슬롯이 뒤틀리는 현상도 막았다. 엔비디아 지포스 RTX2080 Ti와 같은 최고 사양의 그래픽카드의 무게가 상당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설계가 PC의 안전을 지켜주는 가드 역할을 할 것이다.

써멀 패드로 발열까지 잡은 2개의 NVMe M.2 슬롯

몇 년 전부터 SSD 시장에서 M.2 타입의 SSD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M.2 타입의 SSD는 크게 SATA 방식과 NVMe 방식이 있는데, 그 중 NVMe M.2 SSD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2.5인치의 SATA SSD와 비교해 최대 5배 이상 빠른 속도를 보여주기 때문에 고성능PC를 구축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했다.

▲ 2개의 NVMe M.2 슬롯을 제공

'GIGABYTE Z390 DESIGNARE 제이씨현'은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2개의 NVMe M.2 슬롯을 제공해 고사양PC 구축에 적합하다. NVMe 방식의 M.2 SSD는 최대 32Gb/s의 빠른 속도를 구현할 뿐만 아니라 공간 활용적인 측면에서도 일반 2.5인치 SSD에 비해 뛰어나다.

게다가 2개의 M.2 슬롯은 모두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스틸 재질로 만들어졌다. 일반적인 메인보드의 M.2 슬롯이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진 것과는 대조적이다.

▲ 2개의 M.2 슬롯은 모두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스틸 재질로 제작

또한 M.2 포트는 PCI-Express 슬롯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다른 주변 장치들과 간섭 없이 편리한 조립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SSD의 규격도 2242와 2260, 2280, 22110 등을 모두 사용할 수 있어 현재 판매 중인 모든 M.2 SSD와 호환이 가능하다.

▲ PCI-Express 슬롯 사이에 위치해 주변 장치들과 간섭 없이 편리한 조립이 가능

M.2 SSD의 발열을 잡기 위해 알루미늄 재질의 써멀 가드를 제공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모든 SSD가 그렇지만, M.2 타입의 SSD는 특히 열에 취약하기 마련이다. 때문에 장시간 사용했을 경우 스로틀링과 같은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 2242와 2260, 2280, 22110 등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GIGABYTE Z390 DESIGNARE 제이씨현'은 이러한 경우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열 전도율이 뛰어난 써멀 가드를 모든 M.2 슬롯에 장착해 장시간 안정적인 구동이 가능하다. 특히 SSD와 맞닿는 안쪽에는 열 전도율을 높여주는 써멀 패드를 부착해 쿨링 효율을 극대화했다.

▲ M.2 SSD의 발열을 잡기 위해 알루미늄 재질의 써멀 가드를 제공

또한 써멀 패드는 시각적인 부분까지 고려해 각각 검정색과 회색으로 도색해 세련된 느낌을 준다. 디자이어라는 모델명에 어울리는 구성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추가로 M.2 슬롯을 통해 최근 각광받고 있는 인텔의 옵테인(OPTANE) 메모리도 꽂아 쓸 수 있어 HDD의 속도를 SSD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이는 오래된 HDD를 사용하는 유저라면 상당히 유용한 특징이 될 것으로 보인다.

▲ SSD와 맞닿는 안쪽에는 열 전도율을 높여주는 써멀 패드를 부착

이와 함께 SSD와 HDD, ODD 등의 주변 장치를 연결해 쓸 수 있는 SATA 6.0Gb/s 포트는 총 6개를 탑재해 부족함 없는 확장성을 제공한다.

멀티미디어용으로도 손색이 없는 고품질 사운드

최근 메인보드를 구매하는 유저들은 하드웨어의 품질이나 확장성 못지 않게 사운드에 대한 부분도 많이 신경쓰기 마련이다. 게임 유저는 물론 멀티미디어용으로 PC를 맞추는 유저라면 사운드의 중요성이 다른 어떤 요인보다 중요하다.

'GIGABYTE Z390 DESIGNARE 제이씨현'은 누구나 만족할 수 있을 정도로 수준 높은 사운드를 제공해 어떠한 용도로 활용해도 좋은 제품이다. 먼저 8채널을 구현할 수 있는 ALC1220-VB 탑재했는데, 전면과 후면 포트에 각각 110/114dB을 지원해 한층 선명한 음질을 제공한다.

▲ 8채널을 구현할 수 있는 ALC1220-VB와 스튜디오 클래스의 일본산 니치콘 캐퍼시터를 탑재

스튜디오 클래스의 일본산 니치콘 캐퍼시터를 탑재해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를 들려준다. 여기에 전기적으로 발생하는 노이즈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메인 PCB와 오디오 존을 별도 분리하는 방식의 오디오-하드웨어 존 디자인 설계를 적용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스마트 앰프를 통해 최적의 헤드셋 임피던스 값을 설정할 수 있고, 독립적인 전원 공급이 가능한 DAC-UP2 USB 포트를 백패널에 제공해 스피커나 헤드셋 등 사운드 디바이스에 안정적인 전원 공급이 가능하다.

▲ 메인 PCB와 오디오 존을 별도 분리하는 방식의 오디오-하드웨어 존 디자인 설계 적용

오디오 하드웨어 존을 구분하는 라인에는 RGB LED가 적용돼 튜닝 효과를 높일 수 있는데, 기가바이트의 RGB FUSION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색상이나 점등 모드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어 기대 이상의 튜닝 효과를 보여준다.

2개의 썬더볼트3 포트부터 무선 랜까지...풍성한 백패널 구성

'GIGABYTE Z390 DESIGNARE 제이씨현'은 고사양PC에 최적화된 제품인 만큼 풍성한 출력 포트를 탑재해 주변기기와 호환성을 높였다. 무엇보다 2개의 썬더볼트3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나 무거운 작업을 많이 하는 디자이너나 영상 편집자들에게 2개의 썬더볼트3 포트는 상당히 매력적인 요인이기도 하다.

본 제품은 메인보드 중에서도 드물게 듀얼 썬더볼트3를 탑재해 PC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썬더볼트3는 무려 40Gb/s에 달하는 대역폭을 자랑한다. 여기에 썬더볼트만의 데이지 체인 기술로 최대 6개 매스 스토리지와 최대 2개의 4K 모니터를 동시에 연결 및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다.

▲ 2개의 썬더볼트3를 비롯해 2개의 랜 포트와 무선 안테나 커넥터, 2개의 USB 3.1 TYPE-A 포트, HDMI, 디스플레이 포트 등 다양한 포트를 제공

여기에 최근 출시된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00 시리즈를 DP-IN 포트에 연결할 경우, 한 개의 썬더볼트 케이블로 8K 모니터 출력이 가능하며, 동시에 4K 태블릿 출력 및 USB 입력까지 지원한다.

다수의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기본적으로 2개의 기가바트 랜 포트를 제공하며, 추가로 802.11AC WiFi와 블루투스 5.0을 지원하는 안테나 커넥터를 제공한다. 여기에 번들로 제공되는 인텔 무선랜 안테나를 연결하면 별도의 랜 카드 없이도 빠른 속도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 번들로 제공되는 인텔 무선랜 안테나

'GIGABYTE Z390 DESIGNARE 제이씨현'은 앞서 소개한 DAC-UP2 USB 포트 2개를 비롯해 USB 3.1 Type-A 포트 2개와 USB 3.0 포트 2개, USB 2.0 포트 2개 등 다수의 USB 포트를 제공해 주변기기와 호환성을 높였다. 참고로 USB 포트와 랜 포트는 Precision 디지털 퓨즈를 적용해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하고, 랜 포트에는 ESC & Surge 프로텍션을 적용해 전기적인 위험으로부터 시스템을 안전하게 지켰다.

또한 내장 그래픽을 사용하거나 다수의 모니터를 연결해 멀티태스킹 환경을 구축하고자 하는 사용자를 위해 HDMI 포트 및 디스플레이 포트를 제공한다.

▲ 일체형 I/O 쉴드와 가이드를 적용해 조립 편의성과 함께 내구성을 높였다

I/O 쉴드가 일체형이라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대부분의 메인보드는 조립 시 별도로 제공되는 I/O 쉴드를 직접 케이스에 꽂아 써야 하는데, 결착이 쉽지 않은데다 날카로운 부분에 손이 베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GIGABYTE Z390 DESIGNARE 제이씨현'은 일체형 I/O 쉴드를 사용해 한층 편리하게 조립할 수 있다.

I/O 쉴드는 검정색으로 만들어 시각적인 통일감을 더했다. 또 백패널은 알루미늄 재질의 가이드로 덮어 외부 요인으로 인한 손상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발열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PC의 활용도 높여주는 다양한 부가 기능

'GIGABYTE Z390 DESIGNARE 제이씨현'은 기가바이트만의 독자적인 기술이 대거 탑재돼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여준다. 그 중에서도 '스마트 팬(Smart Fan)5' 기술은 PC에 연결된 각종 팬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준다는 점에서 PC의 건강을 지키는 안전 도우미의 역할을 한다.

스마트 팬5는 이전 세대에 비해 더욱 새로워진 소프트웨어를 통해 컨트롤이 가능하다. 각각의 쿨러 및 주요 부위의 온도를 체크하는 센서 6개와 쿨링 팬을 연결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핀 헤더 5개가 각각 탑재됐는데, 바이오스 혹은 운영체제 상에서 제공되는 프로그램으로 수동이나 자동으로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오토 팬 스톱(FAN STOP)이라는 스마트 작동 기능도 제공하는데, 이는 일정 온도 이하에서는 메인보드에 연결된 시스템 팬을 작동하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다. 소음에 민감한 사용자들에게는 유용한 기능이다.

'GIGABYTE Z390 DESIGNARE 제이씨현'의 모서리 부분에는 메인보드에 연결된 주요 부품의 에러를 피하고 이를 표기해주는 디버그 LED를 제공해 제품의 이상 유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편리한 조립을 위해 G-커넥터 프론트 킷도 제공한다. 이는 조립 중 가장 까다로운 작업이라고도 할 수 있는 케이스 전면 배젤 케이블 연결을 한층 쉽게 할 수 있게 도구다. 이를 사용하면 조립이 쉬울 뿐만 아니라 사용 중 케이블이 빠지지 않게 단단하게 고정시켜 준다.

전문가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 'GIGABYTE Z390 DESIGNARE 제이씨현'

'GIGABYTE Z390 DESIGNARE 제이씨현'은 이미지 편집을 주로 하는 디자이너 혹은 영상 편집을 하는 전문가를 위해 출시된 제품으로 폭넓은 확장성과 기능을 제공한다. 2개의 썬더볼트3 포트로 다양한 외부 장치를 연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2개의 NVMe M.2 포트를 제공해 SSD의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탄탄한 전원부 구성과 확실한 쿨링 솔루션은 오버클럭에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주요 슬롯은 모두 스틸 재질로 만들어 장시간 안심하고 쓸 수 있다. 여기에 메인보드 곳곳에 LED를 적용해 시각적인 부분까지 고려했다.

무엇보다 제이씨현시스템만의 빠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신뢰해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전문가를 위한 제품이다 보니 가격적인 부담이 크기는 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충분하다는 점에서 전문가라면 한 번쯤 고려해 볼만한 제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